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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방문 마친 펠로시, 한국 도착… 내일 국회의장과 회담
정치 외교·통일

대만 방문 마친 펠로시, 한국 도착… 내일 국회의장과 회담

美 하원의장 20년만 방한
“尹대통령과는 만나는 일정 없어”
미중 갈등 최고조 속 행보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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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2022.08.03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대만 방문을 마친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3일 저녁 한국에 도착했다.

펠로시 의장을 포함한 미국 하원의원 대표단은 이날 오후 9시 24분쯤 미 정부 전용기(보잉 C-49C)편으로 경기도 평택 소재 주한 미 공군 오산기지에 안착했다. 미 하원의장 방한은 지난 2002년 데니스 해스터트 당시 의장 이후 20년만이다.

펠로시 의장은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내일인 4일 오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만나 인도·태평양 역내 안보·경제협력과 기후위기 등을 주요 의제로 약 50분 간 회담한다.

김 의장과 펠로시 의장은 회담 직후 그 결과에 대한 공동 언론 발표를 진행한 다음 오찬도 함께할 계획이다.

같은날 오후에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방문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JSA에서 대북 메시지를 낼지도 주목되는 대목이다.

아울러 일본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오산기지에 들러 주한미군 장병들을 격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미 연방 하원의장의 방한을 환영하며 한미 양국 국회의장 협의를 통해 많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펠로시 하원의장과 만나는 일정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펠로시 의장은 지난 1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대만, 한국을 거쳐 일본으로 이어지는 아시아 5개국 순방에 나섰다.

특히 전날 대만을 방문해 미중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한국을 찾은 것이라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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