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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尹, 펠로시 만남 끝내 번복… 아마추어 국정운영 창피”
정치 국회·정당

박홍근 “尹, 펠로시 만남 끝내 번복… 아마추어 국정운영 창피”

이완규 경질도 촉구
“법제처 존재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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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만5세 초등학교 입학 추진 철회를 위한 국회 토론회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08.04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4일 윤석열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만남이 불발된 데 대해 “아마추어의 창피한 국정운영”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아시아 순방 중인 미국의 하원 의장이 다른 나라들에선 정상을 만나고 방한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어제 휴가 중이라 다시 만남을 조율 중이라고 했다가 끝내 만남은 없다고 입장을 번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어제 윤 대통령의 40년 지기 이완규 법제처장이 경찰국 신설에 불리한 핵심 내용을 삭제한 채 국회에 편집 제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이는 법제처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경악할 만한 국기문란 행위다. 윤 대통령은 이 법제처장을 즉각 경질하고 (그가)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사전 협의했는지 국민 앞에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건희 여사의 대통령 관저 공사 개입 의혹과 관련해서는 “용산 대통령실 이전을 둘러싼 불법 비리 의혹 전반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가 불가피해졌다”며 “김 여사의 사적 수주 의혹이 계속 불거졌지만 대통령실의 해명은 동문서답 아니면 묵묵부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에 관한 해명도 오락가락하고 있는데, 대통령실은 지난 6월 시공능력 평가액이 기준에 미달된 신생 업체와 집무실 리모델링 공사를 수의계약한 바 있다”며 “당시에도 해당 업체와 김 여사의 사적 인연 의혹이 제기됐고, 대통령실은 급하다 보니 알음알음 소개받았다고 둘러댔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해당 공사 준비가 먼저 시작한 대통령 관저 리모델링보다 더 미흡한 건 말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서 (대통령실은) 5월에 계약했다는 이번 대통령 관저 리모델링 공사의 사적 수주 의혹에 대해서는 경호처가 철저히 검증했다고 해명했다”며 “더 급하게 시작한 공사는 경호처 검증을 거쳤는데 더 늦게 시작한 공사 계약을 알음알음으로 했다는 건 전혀 앞뒤가 맞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이전 전반을 둘러싼 의혹에 관해 국정조사를 포함, 국회법이 정한 모든 절차들을 조속히 검토하고 진상 규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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