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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HWPL 대표와 같은 분이 있어 한국은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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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이만희 평화실화│HWPL 재조명&인터뷰 <31>] “이만희 HWPL 대표와 같은 분이 있어 한국은 행운이다”

천지일보는 앞서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의 세계평화순방 1차~31차를 조명하고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세부 조항을 살폈다. 또 DPCW 지지활동을 비롯해 종교대통합·평화교육·청년평화운동 등 HWPL 핵심사업을 분야별로 집중조명했다. 이번호부터는 HWPL 평화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각국 인사를 통해 ‘HWPL 평화운동’ 지지 이유를 들어보고 그 가치를 재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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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티모르의 호세 투르꿸 수석 고문. ⓒ천지일보 2022.08.04
동티모르 호세 투르꿸 수석 고문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400년이 넘도록 식민지 생활을 이어가던 나라에서 태어나 8살 때 전쟁을 경험했고 극도의 혼돈 속에서도 배우기를 멈추지 않고 성장해 현재는 평화를 사랑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한 국가의 내무부 수석 고문으로 활동하는 이가 있다. 바로 동티모르의 호세 투르꿸 수석 고문이다. 그는 2007년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명돼 동티모르의 대통령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호세 라모스 호르타를 보좌하기도 했다.

직접 전쟁을 겪었던 만큼 평화에 대한 중요성을 가슴에 새기고 평화를 이루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투르꿸 수석 고문은 세계적인 민간 평화단체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의 협력자이기도 하다.

그는 “호세 라모스 호르타의 평화행동은 인도네시아와 동티모르의 화해를 낳았고, 이만희 대표와 HWPL의 평화행보는 민다나오의 긴장을 완화했다”면서 “HWPL에 가입하는 것은 평화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현명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본지는 투르꿸 수석 고문이 겪었던 전쟁의 아픔과 평화를 이루는 과정을 비롯해 그가 HWPL에 협력하는 이유에 대해 서면인터뷰를 통해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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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티모르의 호세 투르꿸 수석 고문은 세계적인 민간 평화단체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의 협력자이다. 사진은 투르꿸 수석 고문이 HWPL 온라인 행사에 참여한 모습. (제공: HWPL)
◆ 어두웠던 동티모르의 모습

투르꿸 수석 고문에 따르면 동티모르가 현재와 같이 민주국가의 모습을 갖추는 데까지는 많은 희생이 있었다. 동티모르는 1514년부터 1975년까지 4세기가 넘게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다. 1975년 12월 7일 인도네시아의 대규모 포르투갈-티모르 침공이 있었는데 당시 투르꿸 수석 고문은 8살이었다.

전쟁 속에서 그의 어린시절은 생존이 신조였다. 그는 “오늘날 남수단, 기니비사우, 리비아, 시리아, 팔레스타인, 아프가니스탄 등 분쟁 후 국가의 아이들이 겪는 끔찍한 현실에서 내가 본 것은 어두웠던 그 옛날 우리 동티모르의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동티모르는 1999년 8월 30일 유엔 주관의 국제회의와 시민투표를 통해 완전한 독립을 얻기 전까지 약 20만명의 희생자들을 발생시키며 24년간의 독립과정을 겪게 됐다. 시민투표를 통해 동티모르는 인도네시아 점령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그러나 동티모르는 투표 결과에 불복한 인도네시아군과 민병대가 저지른 또 다른 학살을 감수해야 했다. 투르꿸 수석 고문은 당시 동티모르의 상황에 대해 “사회기반의 95%가 무너지면서 동티모르는 거의 석기시대로 돌아간 듯 했다”고 회상했다.

상황이 악화하자 유엔은 2002년 5월 20일 티모르인들을 보호하고 완전한 독립을 준비하기 위해 한국파견대가 포함된 다국적 동티모르국제군(INTERFET)을 창설했다. 그 이후 현재까지 동티모르는 민주주의 국가로서 번영하고 있으며,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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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18일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 주최한 9.18 평화 만국회의 5주년 기념식이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가운데 개막 퍼포먼스로 카드섹션과 마스게임이 펼쳐지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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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18일 열린 9.18 평화 만국회의 5주년 기념식에서 이만희 HWPL 대표가 인사말을 통해 ‘전쟁종식 평화’ 실현을 위한 국제법 제정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DB
◆ “HWPL로 전세계 평화 네트워크 형성”

투르꿸 수석 고문이 이만희 대표와 HWPL에 대해 알게 된 시기는 2018년이다. 그는 이 대표와 HWPL의 평화행보를 접하고 난 뒤 “이만희 대표는 평화를 위해 일생을 바친 분”이라며 “이 대표의 평화행보가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고 믿는다. 그의 공헌은 동티모르에서도 국제적인 평화 노력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이 대표와 같은 분이 있다니 한국은 행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HWPL의 평화 활동들과 평화 지지자들은 북한의 군비경쟁과 계속되는 미사일 발사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내전과 붕괴의 위기에서 남아프리카를 안전하게 지켜준 넬슨 만델라와 같은 지도자의 평화 활동처럼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호세 라모스 호르타의 평화 행동은 인도네시아와 동티모르의 화해를 낳았고, 이만희 대표와 HWPL의 평화행보는 민다나오의 긴장을 완화했습니다. HWPL에 가입하는 것은 평화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현명한 방법입니다.”

HWPL의 평화활동에 참여한 이유를 이같이 설명한 투르꿸 수석 고문은 “HWPL은 한국의 성공과 화합, 근면 정신을 대표하는 NGO”라며 HWPL이 추구하는 ‘지구촌 전쟁종식’에 대해서도 “가장 공감한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도전)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HWPL과 협력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에 대해선 “전 세계의 평화를 사랑하는 지지자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었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토론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전 세계 평화 지지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투르꿸 수석 고문은 HWPL이 추진하고 있는 국제법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의 유엔 상정을 지지하는 서신을 2019년 9월에 작성한 바 있다. 또한 같은 시기에 HWPL이 주최한 제5주년 평화 만국회의 기념식에 참석해 발제하기도 했다. 그는 2022년 온라인 행사에도 참석하는 등 HWPL과의 꾸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 호세 투르꿸 수석고문은 누구

호세 투르꿸 수석고문은 2007년 동티모르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돼 대통령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호세 라모스 호르타를 보좌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는 대통령 외교 및 국제관계 고문으로 일했다.

또한 호세 투르꿸 수석고문은 동티모르가 회원국으로 소속된 서아프리카의 포르투갈어권 국가(CPLP)의 일원으로 서아프리카 기니비사우에서 유엔과 협력해 국가 헌법 질서를 회복하는 팀의 부대표를 맡아 일하기도 했다. 기니비사우는 1974년에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한 이후 정치적 갈등에 휩싸인 바 있다.

호세 투르꿸 수석고문은 대화와 토론, 회의를 조직하고 기니비사우 전국을 다니며 평화의 일에 적극 참여했다. 또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며 2014년초 평화적인 선거를 이끌었고 평화 통일 조약의 체결을 도왔다. 그는 이 일로 유엔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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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18일 9.18 평화 만국회의 5주년 기념식이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가운데 환호하는 참석자들 사이로 ‘평화의 답 DPCW’ 글자 조형물이 보인다. (제공: HWPL)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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