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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 “원도심과 국제도시 함께 발전하는 명품도시 만들 것”
전국 인천/경기 인터뷰

[인터뷰]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 “원도심과 국제도시 함께 발전하는 명품도시 만들 것”

K-컬처월드·K-팝 아레나 조성
송도 화물주차장 도시계획변경
가치 끌어올리는 사업에 중점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송도국제도시에 청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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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이 “원도심과 국제도시 전체가 골고루 발전하는 풍요로운 명품도시 연수를 꼭 만들어 보이겠다”고 밝히고 있다.(제공: 인천 연수구청) ⓒ천지일보 2022.08.05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기업이 들어오고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고 청년이 살고 싶은 ‘일류 경제도시 연수’ 그리고 원도심과 국제도시 전체가 골고루 발전하는 풍요로운 명품도시 연수를 꼭 만들어 보이겠습니다.”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이 본지와 취임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구청장은 “최우선 과제는 코로나19로 무너진 민생을 회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일”이라며 “원도심과 송도국제도시의 균형발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를 살려놓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년간 멈췄던 연수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라는 구민의 열망을 담아 앞으로 4년 연수구의 발전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현장을 누비며 구민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고 고민하면서 생동감 넘치는 구정을 목표로 뚝심 있게 연수구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인천 중구 출신으로 인천대 건설환경관리공학과를 졸업 후 제4대 연수구의회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해 제5·6대 인천시의원을 거쳐 민선 6기 연수구청장, 전 새누리당 대외협력위원장, 전 자유한국당 연수구갑 당협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의 남다른 지역 사랑에 대한 열망이 민선 8기 연수구정 책임자로 선택됐다.

다음은 이재호 구청장과 일문일답. 

-민선 8기 구정 목표는.

민선 8기 구정 슬로건은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지난 민선 6기 그대로 ‘꿈을 이루는 행복한 연수’로 정하고 소통-통합-안전을 비전으로 삼았다. 

세부적으로는 ▲구민을 섬기는 감동의 신뢰 행정 ▲원도심과 국제도시가 상생하는 화합 도시 ▲일자리와 내수가 순환되는 풍요로운 경제도시 ▲지성과 품격이 스며드는 교육·문화도시 ▲나눔과 배려가 가득한 복지도시 ▲일상이 편안하고 행복한 안전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송도 화물차주차장 폐지 관련 향방은.

송도 아암물류2단지 화물주차장 문제는 정책적 선택을 떠나 아이들의 안전 문제이고 우리 스스로 지켜가야 할 환경 문제다. 주거지역과 인접해 그동안 주민대책위 등에서 분명하게 반대 입장을 밝혀 왔고 현재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더욱이 대한민국의 관문 도시이자 미래 바이오 첨단 클러스터 산업의 핵심 기지로 자리 잡은 송도국제도시 주택가에 화물주차장이 들어선다는 것 자체가 이치에도 맞지 않다. 도로 등 기반시설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데다 대형 물류가 들어오기에도 적절치 않은 장소여서 도시계획의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했다. 그동안 백지화를 위해 땀 흘린 단체 여러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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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이 지난달 26일 주민 소통을 위한 연수 어반가든 문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 인천 연수구청) ⓒ천지일보 2022.08.05

-연수구의 가장 큰 현안은.

연수구가 안고 있는 가장 큰 현안은 구도심과 송도국제도시의 발전 격차가 벌어지고 있어 ‘원도심의 가치를 두 배로’ 끌어 올리는 사업에 중점을 둘 생각이다.

연수구는 원도심에 30년이 지난 공동주택이 13개 단지 2000세대에 이르고 25년 경과한 단지도 전체 원도심의 76%를 차지하고 있다. 이미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1기 신도시 특별법’에 연수구를 포함하는 방안과 연수구를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해 달라고 중앙정부에 건의한 상태다.

1기 신도시 특별법에 연수구가 포함되면 구도심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와 함께 구도심이 발전하는 데 필요한 교통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B 노선의 조기 착공과 정차역을 구도심 지역에 유치해 송도역에서 출발하는 인천발 KTX와 함께 연수구의 초석을 놓는 일에 앞장서겠다.

또 송도국제도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K-컬처월드’를 조성하고 송도 6·8공구에 ‘K-팝 아레나’를 조성해 공연과 박람회, 축제, 이벤트 등이 열리는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K-컬처월드 조성과 관련해서는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자와 공약을 공유했기 때문에 추진하는 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

-별도의 행정조직을 만드는 것에 대해.국제도시임에도 환경 문제와 지역 현안들이 자주 발생하는 곳이어서 ‘더 적극적으로 주민들 곁에 다가서겠다’는 의미다. 민원에 대해서는 최대한 빠른 속도로 처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수구의 행정서비스를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이를 계획했으며 민간 전문가를 부구청장으로 임명하거나 구청장이 직접 현 청사와 송도국제도시 청사에서 교대로 근무하는 방안 등을 놓고 검토 중이다. 송도국제도시 주민의 의견이 최대한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대안은.

사각지대 없는 복지정책 구현과 함께 취약시설의 안전망과 분야별 안전 네트워크를 촘촘히 구축하고 미래 첨단 도시에 걸맞게 빅데이터를 접목한 스마트 안전 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활안전 CCTV 설치를 늘리고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안전 사업을 펼쳐 안전한 도시환경을 구축하겠다. 

-연수구민께 하고 싶은 말은.

다시 구청장으로 돌아온 연수구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들의 기대에 꼭 보답하고 싶다. 송도국제도시 화물차주차장 조성 사업이나 연수소방서·송도경찰서 신설 등 지역 현안들도 하나씩 풀어내겠다.무엇보다 정치의 핵심은 국민이 잘 먹고 잘사는 것으로 생각한다. 정당이 다르다고 해서 정치철학이 다르다고 해서 배제할 게 아니라 가는 길이 같다면 정당과 정치색과 관계없이 함께 나누고 소통해 나가겠다. 하지만 잘못된 일은 반드시 바로잡고 효율적인 변화를 통해 더 많은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하고 정착시켜 나가겠다.

민과 관을 하나로 하는 개편안도 구상 중이며, 구민이 참여할 수 있는 거대 거버넌스도 만들어 소통과 통합의 행정구조를 만들고 민감한 지역경제와 환경 등의 문제가 걸려있는 첨예한 기초단체 간 이해관계들도 법과 제도가 허용하는 한 모두 현장에서 구민들과 함께 풀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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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가 지난달 21일 고용노동부 주관 202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이재호 구청장(가운데)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상장과 상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 연수구청) ⓒ천지일보 20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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