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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범죄·기후 등 미국과 협력 중단… 펠로시 제재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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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범죄·기후 등 미국과 협력 중단… 펠로시 제재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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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AP/뉴시스] 낸시 펠로시(왼쪽) 미국 하원의장이 3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총통부에서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만나 연설하고 있다. 2022.08.03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과의 군 장성 통화와 기후변화 협력 등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5일 홈페이지를 통해 “펠로시 의장이 중국의 강력한 반대를 무시하고 대만을 방문했다”며 8가지의 대응책을 발표했다.

먼저 미국과 중국의 군 장성의 통화 일정, 국방부간 실무회의, 해상 군사안보 협의체 회의 등을 모두 취소한다.

불법 이민지 송환을 위한 협력도 중단하며 ▲형사사법 지원 ▲초국가적 범죄 퇴치 ▲마약 통제 ▲기후변화 회담 등도 중단한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펠로시 의장과 가족들에 대한 제재도 발표했다.

중국 외교부는 “펠로시 의장은 중국의 심각한 우려와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만에 간 것은 중국 내정을 심각하게 간섭하고 중국의 주권과 영토보전을 훼손한 것”이라며 중국 법률에 따라 펠로시 의장과 직계 가족에 대해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도 펠로시 의장을 향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했다”며 비판했다.

현재 중국과 대만 사이의 위기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펠로시 의장과 미국 정치인들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 백악관은 친강 주미 중국 대사를 초치해 중국의 대만해협 군사 훈련을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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