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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한수 부산 서구청장 “50년 미래 발전 틀 완성해 살기 좋은 서구 만들겠다”
전국 부산/울산/경남 인터뷰

[인터뷰] 공한수 부산 서구청장 “50년 미래 발전 틀 완성해 살기 좋은 서구 만들겠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의료관광산업육성 활로 개척
대학병원·종합병원 4곳 유일
지자체 첫 마스크 직접 생산
전통시장·소상공인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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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한수 부산 서구청장이 9일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우수한 의료인프라를 활용한 연구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내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밝히고 있다. (제공: 부산 서구청)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민선 8기를 서구 50년 미래 발전의 틀을 완성하는 원년으로 삼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 공한수 구청장이 원도심인 서구를 어떤 모습으로 변화시킬지 기대를 모은다.

공 구청장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정치적 쓰나미가 야권을 덮칠 때도 보수의 자존심을 지키며 당당히 서구청장에 당선돼 주목받았다.

구정 슬로건을 ‘지속 발전 가능한 딱! 살기 좋은 도시 서구’로 정한 공 구청장은 최근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매니페스토(지방선거부문) 약속대상’에서 선거공보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등 공약 이행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본지는 9일 자신을 다시 선택해준 구민들의 복리 증진과 서구의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에 열정을 쏟고 있는 공 구청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공한수 부산 서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압승을 거뒀다. 취임 소감은.

먼저 서구를 위해 재선 구청장으로 일할 수 있게 선택해주신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4년의 민선 8기는 서구 50년 미래 발전의 틀을 완성할 중요한 시기인 만큼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서구 발전과 구민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무엇보다 구정 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시는 구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지속 발전 가능한 딱! 살기 좋은 도시 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민선 8기의 핵심사업은 크게 3가지다. 먼저 의료관광특구 지정과 우수한 의료인프라를 활용해 연구산업 클러스터 구축 및 R&D 기업 100개 유치, 외국인 환자 유치 증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등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현재 서구에는 종합병원 1곳과 대학병원 3곳이 있는 만큼 의료관광산업을 적극 육성해 서구의 경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

두 번째, 유니세프가 인증한 아동친화도시답게 어린이집 영유아·보육교사를 위한 안전공제회 가입, 초등학생 1인 1악기 연주활동, 중·고등학생 무료 인터넷 강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어린이집부터 고등학교까지 서구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환경 개선에 힘쓰겠다.

세 번째, 구덕운동장 재개발, 전국 최초 보동길~망양로 간 회전식 도로 설치, 한형석 자유아동극장 복원, 남부민동·암남동 새뜰마을사업 등 지역 간 편차 없는 개발을 추진해 한 곳도 소외되지 않도록 균형발전을 이뤄내겠다. 

-민생 경제 해결방안이 있다면.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역 경제가 힘들어진 상황에서 고금리·고유가·고물가 등 국제정세 악화까지 더해져 주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소상공인과 소외계층 주민들에게는 더욱 크게 다가오실 것 같다. 

다행히 부산시 차원에서 5700억원 규모의 민생경제 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있고, 서구도 큰 위기감을 가지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지원을 위해 소비 활성화 캠페인 및 물품 배송서비스 등 소비자 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올해 하반기에는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와 시장경영패키지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계속 진행해나가겠다.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민관 협력 지역공동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발굴 지원하고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와 맞춤형 급여 지원으로 안정적 생활을 보장하는 등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 

-지역 현안 문제점·해결 방안은.

가장 시급한 문제가 인구 감소인데, 근본적으로 부산지역의 동서 격차, 수도권 일극 현상, 국가적 저출산 문제 등 구조적 문제가 원인이 되는 상황에서 기초지자체 단위에서 해법을 내놓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반등시키기 위해 서구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최근 서구 인구 현황을 보면 재개발 등으로 주거환경이 개선된 대신동 지역은 인구가 늘어났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산복도로 지역은 인구가 지속 감소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처럼 주거환경은 주거 매력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도시재생 사업을 통한 정주 환경 개선과 서구 도서관, 한형석 자유아동극장, 부민동 복합센터 등 주민 편의시설을 획기적으로 확충해 주거 매력도를 향상할 계획이다. 

다음으로는 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다. 인구를 증가시키는 것은 결국 일자리라고 생각한다. 서구는 의료 R&D 클러스터 조성과 의료 관광 활성화 등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겠지만 서구의 부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각오와 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

4년간 서구는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눈부신 성장을 거뒀고,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다고 자부한다. 이 모든 것은 존경하는 서구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 덕분이다.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것은 항상 긴장되는 일이지만, 구민 여러분과 함께 걸어간다는 마음으로 더욱 노력해 반드시 서구의 더 큰 도약을 이끌겠다.

앞으로도 구정에 관심을갖고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 저도 서구의 힘찬 도약과 발전, 구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혼신을 바쳐 일할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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