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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댐 방류시 사전 통보해 달라” 거듭 촉구
정치 외교·통일

통일부 “北, 댐 방류시 사전 통보해 달라” 거듭 촉구

‘사전 통보’ 통지문 수신 여부엔 北무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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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이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는 가운데 통일부가 북한에 북측 수역의 댐을 방류할 때 사전 통보해줄 것을 5일 재차 촉구했다.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측이 우리 측 통지문을 수신하지 않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북측의 댐 방류 시 우리 측에 사전 통보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공개적으로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북측 지역의 강우 및 방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국민의 안전과 재산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통일부가 이날 아침 9시 ‘북한에 댐 방류 시 사전 통보를 해 달라’고 요구하는 권영세 장관 명의의 통지문을 전달하려고 했지만, 북한이 수신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통화를 종료한 데 따른 것이다.

통지문에는 북측의 사전 통보 없는 대규모 댐 방류는 남측 피해를 더욱 극심하게 할 우려가 있는 만큼, 방류 시 우리 측에 사전 통보해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는 지난 6월 28일에도 북한 지역 폭우로 인해 기술적 문제가 생기면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채널과 군 통신선 일부가 일시적인 불통을 겪자 공개 입장문을 내 북측에 댐 방류 시 사전 통지를 요청했다.

하지만 북한은 당시 남측에 알리지 않고 황강댐(북한명 예성강댐) 수문을 무단 개방했고, 남측의 협조 요청 통지문도 수령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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