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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34.8%…“해외순방 부정 평가, 지지율에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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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여론조사] 尹 지지율 34.8%… “해외순방 부정 평가, 지지율에 연결”

해외순방 부정 평가 62.7%
사적 발언 ‘문제있다’ 63.8%
전문가 “지지층 안 흔들려”
기존 상식과 다르단 의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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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 (제공: 코리아정보리서치(중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사적 발언 논란과 해외순방 평가가 지지율과 비슷한 양상을 나타낸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이에 대해 일각에선 윤 대통령의 해외순방 부정 평가가 지지율에 그대로 영향을 끼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천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코리아정보리서치(중부)가 지난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34.8%, 부정 평가는 62.8%로 집계됐다.

대통령의 해외순방 평가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해외순방에 대한 긍정 평가는 34.7%, 부정 평가는 62.7%로 나타나 국정 수행 지지도와 비교하면 각각 0.1%p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대통령의 사적 발언 논란에 대한 국민의 반응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순방 중 사적 발언 논란에 대해 33.9%문제없다’, 63.8%문제 있다고 답해 지지율과 각각 0.9%p, 1.0%p 차이가 났다.

이에 대해 해외순방 평가가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에 반영됐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번에 윤 대통령을 평가한 기준은 해외순방을 중심으로 평가했다는 얘기고 이는 결과적으로 사적 발언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과 맥을 같이 한 것이라며 이것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로 그대로 연결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 90% 정도가 비판해야 할 대목인데 해외순방 평가하고 (지지율이) 비슷하다고 얘기하는 것은 윤 정부를 강하게 지지하는 강경 여권 지지층이 흔들리지 않고 있다그들은 많아야 30% 안팎이라는 사실을 이번에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기존 여론조사의 결과와 다른 양상을 보였다는 의견도 나왔다.

신율 명지대학교 교수는 원래 대통령이 외국에 순방을 나가면 지지율이 오르는 게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경우였다그런데 지지율이 오르지 않고 평소의 지지율만 기록한 건 과거 상식에서 좀 벗어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벗어난 이유는 (사적 발언) 논란도 있고, 한미 정상 간 만남이 지나치게 짧았고, 한일 약식회담과 같은 경우에도 일본 측에서 회담이 아닌 간담정도라고 계속 얘기한 점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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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 이유 (제공: 코리아정보리서치(중부))

한편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 평가한 사람들은 결단력·추진력(35.0%)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어 외교·안보 24.2%, 국민 소통 19.8%, 공약 실천 11.3%, 인사 부분 3.2% 순이었다. 부정 평가한 사람은 외교·안보(33.1%)를 가장 큰 이유로 선택했고 인사 부분 19.2%, 국민 소통 16.3%, 공약 실천 11.5%, 결단력·추진력 6.1% 등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을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보다 여성이 윤 대통령을 더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응답자 중 36.0%는 긍정 평가를, 61.2%는 부정 평가했으며 남성 응답자 중 33.5%는 긍정 평가를, 64.5%는 부정 평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60세 이상(43.7%)에서 가장 높았고 5035.4%, 3033.1%, 4027.7%, 18~2027.5% 순으로 집계됐다. 모든 연령대에서의 긍정 평가가 절반을 밑돌았다. 부정 평가는 4070.9%, 18~2070.6%, 3062.9%, 5062.8%, 60세 이상 53.5% 등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44.5%)에서 긍정 평가가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 40.9%, 대전·세종·충청·강원 40.7%, 서울 33.2%, 경기·인천 32.8%, 광주·전라·제주 18.8% 등 순이었다. 부정 평가는 광주·전라·제주에서 74.8%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경기·인천 65.7%, 서울 63.6%, 부산·울산·경남 58.2%, 대전·세종·충청·강원 56.9%, 대구·경북 53.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2.7%,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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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 이유 (제공: 코리아정보리서치(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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