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정치파동 이어가는지 모르겠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28일 여당을 향해 “이준석 잡기가 아니라 물가잡기, 환율잡기에 나섰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 번째로 (가처분 심문에) 출석하는데 소감은 어떤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라면 가격이 15% 가까이 올랐고, 휘발유 가격도 아직까지 높다. 환율의 경우 1430원을 넘어섰다”며 “경제위기 상황인데 정치적 파동 속으로 가야하는지 의아하고 이번 가처분 결정으로 인해 모든 게 종식됐으면 하는 생각이다. 지난번 결정 때 이미 끝났어야 하는데 왜 이렇게 정치파동을 이어가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윤리위원회 징계 관련 소명에 대해서는 “그런건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14일과 지난달 8월 17일 가처분 심문에 출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