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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 한 끼 ‘밀키트’ 영양성분 등 표시사항 개선 필요
경제 유통

간편 한 끼 ‘밀키트’ 영양성분 등 표시사항 개선 필요

소비자원, 16개 제품 대상 조사
1개 제품만 자율적 영양성분 표시
6개, 유통기한·식품유형 등 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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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성분 표시 제품. (제공: 한국소비자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가정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밀키트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제품의 영양성분 정보가 제공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소비자원이 조리하지 않고 먹는 채소·쌈 등을 주재료로 하는 밀키트 16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위생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소비자가 합리적으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영양성분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었다.

16개 제품 중 1개 제품에만 자율적으로 영양성분이 표시돼 있었다.

밀키트는 농·축·수산물과 양념 등 규격화하기 어려운 재료들로 이뤄져 영양성분을 표시하기 어렵다. 그러나 소비자가 한 끼 식사로 구입·섭취하는 제품인 만큼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영양성분을 확인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6개 제품은 가열하지 않아도 되는 재료가 포함돼 제조·가공·유통 중의 위생 안전성이 매우 중요한 제품으로 위생지표 및 병원성 미생물 시험검사를 실시한 결과 위생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었다. 다만 그중 6개 제품에서는 유통기한, 식품유형 등 기본적인 표시정보가 누락됐거나 외포장과 내포장의 원재료명이 다르게 표시돼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6개 사업자는 표시개선을 할 계획이다.

밀키트는 식재료 간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개별 포장이 필요한 경우가 있으나 일부 제품은 비닐포장이 과도하게 사용돼 제품 생산·판매 과정에서 플라스틱 저감화 등 친환경에 대한 사업자의 인식 제고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자가 밝힌 영양성분 표시 및 친환경성 제고 계획의 이행을 확인·점검하고 사업자 정례협의체를 통해 자율 영양성분 표시가 확대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비자에게는 부패·변질이 쉬운 밀키트 제품의 경우 개봉 후 최대한 빨리 섭취하고 제품에 표시된 보관방법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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