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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단체협의회 “동일 음식점에서 같은 곳으로 배달해도 이용료 달라”
경제 유통

소비자단체협의회 “동일 음식점에서 같은 곳으로 배달해도 이용료 달라”

앱에 따라 배달비 다른 경우 95.5%
‘배달의 민족’ 30.7% 배달비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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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및 배달서비스에 따른 배달비 비교. (출처: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소비자가 동일 음식점에서 같은 곳으로 배달서비스를 이용하더라도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배달비 차이가 나는 경우가 여전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지난 6일(평일 오후 3시~6시)과 17일(주말 점심 12시~3시) 양일간 배달앱 별로 중식, 피자, 한식(국밥, 도시락 중심) 업종에서 최소 금액으로 주문 시 소비자가 내는 배달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물가감시센터에 따르면 동일 조건에서도 배달앱에 따라 배달비 차이가 나는 경우는 95.5%로 집계됐다.

같은 조건에서 배달비가 가장 많았던 앱은 배달의 민족(배민1, 단건 배달)으로 30.7%였고, 최저 배달비는 쿠팡이츠가 많았다.

배달 거리별로 분석한 결과 2㎞ 미만 거리에서는 배민1(묶음)과 요기요 배달비가 2000원인 경우가 가장 많았다. 단건 배달인 배민1과 쿠팡이츠는 3000원으로 조사됐다.

2km 이상∼3km 미만 거리에서 묶음 배달의 배달앱들은 2000원∼4500원으로 다양하게 조사됐고 쿠팡이츠는 3000원으로 조사됐다. 3km 이상~4km 미만 거리에서는 요기요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7월 대비 9월 배달비를 비교한 결과 조사 대상 업체의 평균 16.2%는 배달비를 인상했다. 평균 24.3%의 업체에서는 배달비가 줄었다.

배달비 인상이 가장 많았던 배달앱은 쿠팡이츠로 22.0%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배달비가 줄어든 요기요 익스프레스는 평균 1300원 상승, 하락한 경우 349원 하락했으며 하락한 업체는 89.6%로 나타났다. 이는 요기요 익스프레스의 배달비 할인 행사가 적용된 것으로 물가감시센터는 분석했다.

평균 인상 폭의 경우 배달의민족 787원, 요기요 930원, 쿠팡이츠 757원, 배민1 743원 등이다.

평균 인하 폭은 요기요 663원, 쿠팡이츠 750원, 배민1 756원, 배달의민족(묶음) 621원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9월 배달비 조사 결과는 전월 조사와 결과와 같이 배민1, 쿠팡이츠, 배달의 민족(묶음)이 배달비가 가장 많았다.

물가감시센터는 배달앱 내에서 배달비 관련 소비자 정보가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한 사례로 요기요 익스프레스에서는 배달비 할인행사를 진행했지만, 앱 페이지에는 배달비 할인 금액만 기재하고 할인 기간, 할인 기준 등 구체적인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배달업체에 문의한 결과 비정기적으로 짧은 기간에만 진행되는 프로모션이기에 확인하기 어렵다는 답변뿐이었다“며 ”배달앱 내에서 배달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충분히 제공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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