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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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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다시 돌아온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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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이미애 기자] 지난 28일 전북 고창군 구시포해수욕장을 찾은 가을 나들이객들이 갯벌 체험에 한창이다. ⓒ천지일보 2022.09.30

[천지일보=이미애 기자] 가을이 다시 돌아왔다. 한여름 땡볕의 뜨거운 바람은 온데간데없다. 

옷깃을 스치는 바람의 움직임은 기분 좋은 가볍고 시원한 선들바람으로 변했다. 사람들의 옷차림이 바뀌고 초목의 색깔도 다양해지고 있다.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라는 노래 가사처럼 누구라도 ‘시인’이 될 만한 아름다운 계절이다. 최근 야외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면서 가을 나들이객의 움직임도 활발해졌다. 

언젠가부터 유명명소 등 바닷가 해변 주변에 캠핑을 즐기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 주말이면 더욱 북적인다. 차박을 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달라진 풍경이다. 가을 나들이객 발걸음에 행복을 싣고 날아온 해변의 갈매기도 자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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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이미애 기자] 지난 28일 전북 고창군 구시포해수욕장에 엄마와 함께 나들이 나온 어린아이가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던져주고 있다. ⓒ천지일보 2022.09.30

전북 고창 구시포 해수욕장 갯벌에는 갈매기와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져 먹이 사냥을 한다. 바닷물이 빠진 시간을 이용해 조개를 줍는 사람들의 모습은 마치 어느 화가의 풍경화처럼 평화롭다. 

엄마를 따라 아이들도 신기한 듯 갯벌을 달린다. 자연학습 그 자체다.  그 사이 갈매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갯벌에서 먹이를 구하기도 하고 아이들이 던져주는 새우깡에 날개 춤을 추며 날아든다.  “백합(조개) 등 모시조개를 채취했다”며 좋아하는 관광객의 얼굴에 웃음꽃이 만발하다. 

상가 주변에는 이른 아침 바다에서 잡아 온 꽃게 선별에 한창이다. 그물에 걸린 ‘꽃게’를 분리하는 작업을 한참 쳐다봤다.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숙련된 솜씨로 묵묵히 작업에 몰두했다. 고된 작업일 테지만 어민들의 표정은 밝았다. 

풍어를 즐기는 어부들의 수고가 가을 바다의 정취를 한층 풍요롭게 한다. 지난밤 캠핑을 한 관광객들은 산지의 싱싱한 해산물로 테이블을 채우고 가족들의 웃음꽃은 행복한 추억으로 다가온다. 

‘하늘이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시원한 바닷바람에 몸을 맡겨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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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이미애 기자] 지난 28일 전북 고창군 구시포해수욕장 갯벌에서 어린아이가 갯벌 생물을 관찰하는 가운데  갈매기들이 주변에서 먹이를 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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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이미애 기자] 지난 28일 전북 고창군 구시포해수욕장을 찾은 학생들이 갯벌체험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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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이미애 기자] 지난 28일 전북 고창군 구시포해수욕장을 찾은 가을 나들이객이 자녀와 함께 갯벌 체험을 하기 위해 신발 끈을 다시 동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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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이미애 기자] 지난 28일 전북 고창군 구시포해수욕장 갯벌에서 쉬는 갈매기 여섯 마리가 각각 다른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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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이미애 기자] 지난 28일 전북 고창군 구시포해수욕장을 찾은 가을 나들이객이 갯벌 체험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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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이미애 기자] 지난 28일 전북 고창군 구시포해수욕장 인근 바다에서 잡은 꽃게의 싱싱함이 그대로 느껴진다. ⓒ천지일보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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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이미애 기자] 지난 28일 전북 고창군 구시포해수욕장을 찾은 탐방객이 맨발로 갯벌 위를 걷고 있다. ⓒ천지일보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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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이미애 기자] 지난 28일 전북 고창군 구시포해수욕장에서 관광객들이 도구를 사용해 백합 등 바지락을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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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지난 28일 전북 고창군 구시포해수욕장을 찾은 가을 나들이객이 갯벌 체험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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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이미애 기자] 지난 28일 전북 고창군 구시포해수욕장 인근 바다에서 갓 잡은 꽃게가 알이 꽉 차 보인다. ⓒ천지일보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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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이미애 기자] 지난 28일 전북 고창군 구시포해수욕장을 찾은 가을 나들이객이 갯벌 체험을 위해 아이들과 함께 조개를 줍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 ⓒ천지일보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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