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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이번엔 내무부 부설 모스크서 자폭 테러…“수십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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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이번엔 내무부 부설 모스크서 자폭 테러…“수십명 사상”

병원 측 “2명 사망·20명 부상”…탈레반 치안 강한 곳서 공격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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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경계 중인 탈레반. (출처:연합뉴스)

최근 테러가 빈발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이번에는 경비가 삼엄한 정부 부설 모스크(이슬람사원)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 수십 명이 죽거나 다쳤다.

5(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카불의 탈레반 정부 내무부 부설 모스크 안에서 큰 폭발이 발생했다.

폭발은 모스크에서 직원과 방문객이 기도하고 있을 때 일어났다.

이탈리아 비정부기구(NGO)가 운영하는 한 병원은 이번 폭발과 관련해 시신 2구가 이송됐고 부상자 20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부상자를 인용해 폭발의 원인이 한 남성에 의한 자폭 공격이라고 덧붙였다.

피해 상황이 구체적으로 파악되면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카불 국제공항 인근에 있는 내무부는 아프간에서 치안과 법 집행 등을 책임진 곳으로 건물 주변 치안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테러를 막지는 못했다.

공격받은 모스크는 내무부 건물에서 약간 떨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의 배후를 자처한 조직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카불에서는 최근 탈레반의 강한 경계를 뚫고 여러 차례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수백 명의 학생이 대입 모의고사를 준비하던 한 교육센터에서 자폭테러가 발생, 53명이 숨졌다.

같은 달 5일에는 러시아 대사관 인근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러시아 대사관 직원 2명이 숨지는 등 20여명이 죽거나 사망했다.

앞서 지난 811일에도 탈레반 고위 성직자가 마드라사(이슬람 학교)에서 자폭 공격을 받고 사망했고, 같은 달 17일에는 시디퀴야 모스크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유명 성직자를 포함해 최소 21명이 숨졌다.

대사관 테러와 마드라사 자폭 공격 후에는 탈레반과 대립 관계인 수니파 극단주의 조직 이슬람국가(IS)가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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