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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애 김해시의원 “현실의 벽 높지만 시민 위해 최선 다할 것”
전국 부산/울산/경남 인터뷰

[인터뷰] 이미애 김해시의원 “현실의 벽 높지만 시민 위해 최선 다할 것”

기자실 폐쇄 소신 발언 ‘눈길’
국힘 경남도당 부대변인 선임
주요 현안 과감한 목소리 내
상생발전, 진영·이념 극복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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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김해=윤선영 기자] 이미애 김해시의원이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치적 소신과 각오 등을 솔직하게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22.10.14

[천지일보 김해=윤선영 기자] 시청 기자실의 선진화를 촉구하며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이미애 시의원이 56만 김해 시민의 입을 자처하며 의정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달 14일 제248회 김해시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자실에 상주하는 일부 기자들이 수년간 세력화를 보이면서 당국의 재산을 유용하고 있는 것이 현재 상황”이라며 “기자실의 폐쇄적 운영으로 안타까운 사건 사고들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0여년간 기자 생활을 한 이 의원은 과거 비리·의혹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현장취재에 열정을 쏟으며 여장부란 별명을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국민의힘 김해시갑 당원협의회 여성부장을 역임한 바 있는 그는 최근 국민의힘 경남도당 부대변인으로 선임되며 정치적으로도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본지는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부산·울산·경남도 메가시티 등 지역의 정책 및 현안에 관해서도 과감한 목소리를 내며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 의원을 만나봤다. 

다음은 이미애 의원과의 일문일답.

-정치입문 계기·각오가 있다면.

처음부터 뚜렷한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정치에 입문한 것은 아니었다. 오랜 기자 생활을 거치면서 시민을 위한 길을 고민했었던 게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만든 것 같다. 기자 생활할 때 늘 정의감에 불타 있었다. 아닌 것은 바로 잡아야 하고, 듣고도 모른 척하거나 보고도 안 본 척할 수가 없었다. 

정치인이 된다면 답답한 현실을 개선하는 데 좀 더 확실한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무엇보다 기자 때의 경험을 그냥 썩히기보다는 시민들의 삶을 위해 사용하고 싶었던 마음이 정치입문의 계기가 된 것 같다. 

의회에 들어와 보니 후보 시절과 달리 현실의 벽을 느낄 때가 많다. 하지만 저를 이 자리에 있게 해주신 김해 시민을 위해 시정을 적극적으로 견제하고 개선안을 제시함으로써 시민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는 방향이 있다면 그것을 위해 힘껏 일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소리만 요란한 꽹과리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기자실 선진화 촉구 배경은.

박영진 전 경남지방경찰청장이 저보다 먼저 기자실의 문제점을 꼬집은 바 있다. 전직 경찰청장과 기자 출신인 제가 똑같은 시각은 아니었겠지만,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에는 공감하는 부분이 많다. 

현재의 기자실 시스템은 지자체가 상주 기자의 기득권에 자리를 만들어주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개선할 부분은 과감히 지적하는 게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어떻게 보면 기자실 문제는 소통의 문제라서 지자체에 계시는 분들이 좀 더 귀를 열고 사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필요하다. 

취재 현장을 가보면 나름의 소신으로 불의에 맞서거나 정의감을 불태우며 일하는 기자가 많다. 언론이 그렇게 강조하는 공정한 잣대가 가장 먼저 기자실에 적용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울·경 메가시티 의견은.

돌다리도 두들겨보라는 말이 있듯이 중요한 사안일수록 더욱 신중해야 하고 철저한 검증을 거쳐 제대로 된 정책을 펴야 예산과 인력, 행정력 낭비를 막을 수 있다. 

경남도는 9월 19일 부·울·경 특별연합의 실효성 등에 관한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광역시인 부산과 울산은 좁은 면적에 도시 기능이 밀집돼 있어 초광역 협력 시 발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경남도는 18개 시·군으로 이뤄져 있어 이들 지역과 달리 밀집도가 낮아 인접 지역 2~3곳을 빼고는 인프라가 좋은 부산 중심으로 빨대효과를 가져오게 되고 대다수 지역은 공동화 현상이 심화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균형 발전은 역대 정부의 주요 공약이었지만,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던 데는 결국 지역 간 이해 충돌이 컸기 때문이다. 행정통합은 이런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고, 상생발전 성공을 위해서는 진영과 이념 논리를 넘어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미애 김해시의원 #국민의힘 경남도당 #기자실 선진화 #부·울·경 특별연합(메가시티) #김해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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