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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중 의원 “공천 개혁 필요… 중앙당서 권력 독점하던 시대 끝내야”
기획 정치기획 인터뷰

[정치 人터뷰] 박성중 의원 “공천 개혁 필요… 중앙당서 권력 독점하던 시대 끝내야”

“개량화되는 공천돼야” 비판
청년·여성 정치 발전 위해선
“비례대표 배려 등 변화해야”
제평위 심사에는 “잘못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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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이 지난달 31일 국회 의원회관에 위치한 의원실에서 천지일보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이제 중앙당에서 독점·독재하는 시대는 끝내고 지역당이 참여할 수 있는 시대로 바뀌어야죠. 지금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인데 정치는 아직도 1·2차 산업혁명 시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일단 정치부터 바뀌어야 해요.”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이 지난달 31일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의 정치의 발전을 위해서 어떤 것이 필요하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한 말이다.

박 의원은 이어 정치인 각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정치인의 각성과 공천에 대한 개혁도 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능력과 경쟁력이 있는 사람 위주로 공천돼야 되지만 선거 때만 되면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아무도 모르는 사람을 지역에 보내 마음대로 칼자루 휘두르는 이런 시대는 이제 지났다다양한 것이 다 개량화되는 공천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대한민국 정치의 발전을 위해 언론의 각성도 언급했다. 박 의원은 미디어들은 좋은 건 하나도 부각하지 않고 부정적인 것만 다뤄 (국민이) 정치인들을 경멸하는 시대로 만들어 버렸다정치인을 하류 수준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인에 대해 잘하는 부분과 못하는 부분 양중을 비교해서 비슷하게 (보도)해줬으면 좋겠다지금은 완전히 나쁜 부분만 계속 (보도하는) 그러한 시대가 됐고 그것이 특히 우리나라에서 심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청년과 여성 정치의 발전을 위해서 청년과 여성에게 비례대표를 양보해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선 당시 젊은 층이 국민의힘을 지지한 것을 언급하면서 청년과 여성들에 대한 배려도 더 적극적으로 해야 되지 않겠는가라며 비례대표 같은 경우 청년·여성한테 배려한 다음에 한 번 더 지역에 출전시켜서 살아남는 사람은 지역 정치를 하는 등 체제 변화를 시도해 보는 것도 괜찮지 않겠는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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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이 지난달 31일 국회 의원회관에 위치한 의원실에서 천지일보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박 의원은 21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로 활동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언론 위의 언론등으로 언급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의 포털 콘텐츠 제휴 심사와 관련해서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좀 잘못되고 있다고 본다. 제평위가 15개 기관 30명으로 구성돼 있고 제평위를 심사할 수 있는 사무국이 네이버나 다음 카카오 직원들이라며 그 사람들이 (제평위를) 계속 점유하고 있다. 그리고 제평위 위원들도 특정 정치 성향의 단체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박 의원은 제평위의 편향된 인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립적인 인사로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평위 15개 기관 30명을 중립적인 인사로 할 수 있는 방안과 풀을 확 늘려서 제평위를 할 때마다 그중에서 무작위로 차출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네이버와 다음 카카오 등 포털 내부의 알고리즘과 관련해 포털에 알고리즘 검토위원회라는 게 있다. (네이버, 다음 카카오는) 그 위원과 알고리즘에 대한 부분을 공개하지 않는다그러다 보니까 기사가 정확한지 (평가하는) AI 알고리즘도 많은 것이 올라오면 한쪽으로 편중이 될 가능성이 많다. 그 부분은 인간이 잡아줘야 되는데 알고리즘이 전혀 공개가 안 되니 어떻게 알 수가 있는가. 그것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문제 두 개 다 제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때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를 했을 그때도 문제를 지적했다앞으로도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5월 이와 관련해 제평위는 뉴스의 품질 등을 평가하는 자율 규제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으나 사실상 언론사의 목줄을 쥐고 있으면서도 폐쇄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포털은 제평위라는 도구를 방패 삼아 공정성과 공익성 지적을 회피하고 있다. 제평위의 밀실 심사를 투명하게 바꾸고 제평위원 자격 기준을 법에 규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성중 #인터뷰 #제평위 #청년여성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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