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대만의 현역 여중사가 성매매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이 미국과의 무기 거래를 통해 우크라이나군에 포탄을 처음으로 판매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 정부가 수출 촉진 정책의 일환으로 사용가능한 무역 결제수단에 자국 통화인 루피를 추가했다. 여성에 대한 인권 탄압 비판을 받는 아프가니스탄 집권 세력 탈레반이 수도 카불에서 여성의 놀이공원 이용을 금지했다. 이외에도 천지일보는 11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대만의 현역 여중사가 성매매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북부 먀오리현 예비군부대 훈련센터의 리(李)모 중사는 지난 9월부터 인터넷 만남 사이트에 군복 착용 사진과 함께 성 매수자를 구한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한국이 미국과의 무기 거래를 통해 우크라이나군에 포탄을 처음으로 판매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한국이 북한 억지가 필요한 동맹국 미국을 지원하는 동시에 우크라이나에 살상용 군사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공개 공약을 지킬 수 있다고 판단, 미국을 통한 무기 우회거래를 추진한 것이라고 논평했다. WSJ는 이 거래에 정통한 미국 관리들을 인용,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인도될 155㎜ 포의 포탄 10만발을 한국으로부터 구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도 정부가 수출 촉진 정책의 일환으로 사용가능한 무역 결제수단에 자국 통화인 루피를 추가했다고 인디언익스프레스(indian express)가 인도 상무부를 인용해 1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상무부는 "인도 루피의 국제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루피화 무역거래를 간소화하고 촉진하기 위해 이러한 정책 수정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여성에 대한 인권 탄압 비판을 받는 아프가니스탄 집권 세력 탈레반이 수도 카불에서 여성의 놀이공원 이용을 금지했다. AFP통신은 11일(현지시간) 탈레반 정부 권선징악부 대변인 모함메드 아키프가 전날 공원에서 이슬람 율법(샤리아)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8월 탈레반은 놀이공원 이용시 여성과 남성 이용을 요일별로 분리하라고 명령했고, 이번에는 여성의 놀이공원 이용을 아예 금지시켰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와 협상의 문을 닫지 않았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협상의 문을 닫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나는 우리가 러시아와 대화할 준비가 돼 있지만 다른 러시아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스페인 북서부에서 한때 관광지를 꿈꾸던 한 마을이 통째로 단돈 3억 5천만원에 매물로 나오는 신세가 됐다다. 10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이 마을의 이름은 ‘살토 데 카스트로’이며 수도 마드리드에서 차로 3시간 거리에 있다. 이 마을은 주택 44채, 호텔, 교회, 학교, 공공수영장 등을 갖춘 휴양지처럼 보이지만 아무도 살지 않는다.

일본 마쓰다 자동차가 자사 브랜드 자동차를 생산해오던 블라디보스토크 공장의 지분을 현지 러시아 파트너인 솔레르스 그룹에 양도할 것을 결정했다고 <스푸트니크>가 솔레르스 홍보실을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솔레르스측은 “블라디보스토크 합작회사의 마쓰다 지분을 매수하겠다. 연방반독점국과 관련 정부 위원회의 허용을 받은 상태다”며 “내년부터 공장에서 새로운 모델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지분 매매 가액은 상징적인 1유로였다. 일본 자동차 회사는 3년 이내에 지분을 환매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당국이 몇 년 안에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기대하고 있다고 유라시아넷(Eurasianet)이 바드리딘 아비도프 우즈베키스탄 투자무역부 차관을 인용해 1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우즈베키스탄은 1994년 6월 ‘관세와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에서 옵서버 자격을 얻었고, 1998년 WTO 가입을 위한 실무협상단을 구성했다. 그러나 협상의 진전은 수년 동안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거의 15년 동안의 보류기간 끝에 2020년 7월에 WTO 및 여러 국가들과 협상단 회의를 재개했다. 올해 6월말에 개최된 제5차 회의에서 결국 우즈베키스탄의 WTO 가입 조건에 대한 협상이 시작됐다.

세계적으로 거래량 기준 최대 규모인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FTX 암호화폐 거래소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CNBC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기업 실사 결과, 고객 자금이 잘못 취급되고 미국 금융당국의 조사 의혹에 관한 최신 뉴스 보도에 따라 FTX( http://FTX.com (http://ftx.com/)) 인수 추진 검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