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라이프] 정의선이 말하는 ‘로보틱스’ 비전은… “메타모빌리티로 확장”

로보틱스는 더 이상 머나먼 꿈이 아닌 현실입니다. 현대자동차는 로보틱스를 통해 위대한 성취를 이루고자 합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1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2022)에서 이동 경험의 영역을 확장하다라는 주제로 로보틱스 비전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CES에서 로보틱스 비전을 발표하며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한 발짝 나아간 모습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6월 미국의 로봇 전문 기업인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하고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청사진을 새롭게 그려 나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제시한 청사진의 중심에는 로보틱스(Robotics)가 있다. 로보틱스 분야는 현대차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인 5대 신산업 중 하나기도 하다. 로보틱스는 로봇(robot)과 테크닉스(과학기술, technics)의 합성어로 실생활에 로봇 공학을 도입해 편리한 생활을 도모하기 위한 기술을 의미한다. 현대차가 발표한 로보틱스 비전은 ▲사용자의 이동 경험이 혁신적으로 확장되는 메타모빌리티(Metamobility) ▲사물에 이동성이 부여된 Mobility of Things(MoT) 생태계 ▲인간을 위한 지능형 로봇 등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플러그 앤 드라이브 모듈(PnD 모듈: Plug & Drive Module)과 드라이브 앤 리프트 모듈(DnL 모듈: Drive and Lift Module), 보스턴 다이내믹스社의 스팟(Spot)과 아틀라스(Atlas) 등을 소개하며 로보틱스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기술적 토대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메타버스서 현실 움직이는 메타모빌리티 정의선 회장은 로보틱스 기반의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메타모빌리티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정의선 회장은 로보틱스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메타모빌리티로 확장하고 이를 위해 한계 없는 도전을 이어가겠다며 현대차의 로보틱스 비전이 인류의 무한한 이동과 진보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메타모빌리티는 스마트 디바이스가 메타버스 플랫폼과 연결돼 인류의 이동 범위가 가상 공간으로 확장된다는 의미로, 가상 공간이 로봇을 통해 현실과 연결되면 사용자는 마치 실제 현장에 있는 듯한 대리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과 현실이 상호작용하는 혼합현실을 의미한다. 정의선 회장은 메타모빌리티는 단순히 현실에서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메타버스의 세계에서도 새로운 현실을 움직이게 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AI, 자율주행 기술 등의 혁신으로 미래 모빌리티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자동차, UAM 등의 다양한 모빌리티가 메타버스 플랫폼에 접속하는 스마트 디바이스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모빌리티가 두 세계를 연결하는 접점이 되고 로보틱스가 두 영역을 잇는 매개체로써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사용자가 메타버스에 구축된 가상의 집에 접속하면, 물리적 제약 없이 현실에 있는 로봇과 상호작용하며 반려동물에게 먹이를 주고 안아주고 함께 산책도 할 수 있게 된다며 메타모빌리티의 예시를 소개했다. 메타버스에 실제와 같은 쌍둥이 공장을 구축하고 로봇을 포함한 모든 기기와 장비들을 이와 밀접하게 연결해 사용자가 가상 공간에 접속해 실제 공장을 운용,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도 구현된다. 해외 공장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도 국내의 사용자가 디지털 트윈에 구현된 해외 공장에 접속, 현장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지시하면 로봇이 즉각적으로 이를 수행하게 된다. 현대차는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이 같은 스마트팩토리 구상을 현실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대차는 향후 후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 데이터기술의 진화로 로봇의 대리 경험을 사용자가 직접 느끼는 것도 가능(Proxy Experience)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물의 자유로운 이동 MoT 생태계 현대차는 로보틱스 기술로 모든 사물이 자유롭게 스스로 움직이는 생태계인 MoT 생태계를 실현하기 위해 PnD 모듈과 DnL모듈 등을 제시했다. PnD 모듈은 인휠(in-wheel) 모터와 스티어링, 서스펜션, 브레이크 시스템 및 환경인지 센서를 하나로 결합한 일체형 모빌리티다. 라이다와 카메라 센서를 바탕으로 지능형 스티어링, 주행, 제동이 가능하고, 특히 연속적인 360도 회전은 물론 자유로운 움직임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PnD 모듈은 어떤 사물에든 부착해 이동성을 부여할 수 있으며, 특히 작은 테이블에서부터 커다란 컨테이너에 이르기까지 범위의 제한이 없다. 또한 크기와 개수를 자유자재로 조절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특정 공간을 재구성할 수 있다. DnL 모듈은 각 휠이 독립적으로 기능하며 각 휠에 장착된 모터가 몸체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돼 원하는 기울기를 확보할 수 있다. 현대차는 DnL 모듈이 적용된 신개념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MobED: Mobile Eccentric Droid)를 공개했다. 납작한 직육면체 모양의 몸체에 DnL 모듈 기반의 네 개의 바퀴가 달린 모베드는 요철, 계단, 경사로 등에서 몸체를 수평으로 유지할 수 있으며, 휠베이스와 조향각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현대차는 PnD 모듈, DnL 모듈과 같은 창의적인 로보틱스 기술이 MoT 생태계의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다양한 신개념 로보틱스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지능형 로봇, 외부와 상호작용 현대차는 로보틱스가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외부 환경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이를 구체화했다. 최근 AI의 발달로 로보틱스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가운데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스팟, 아틀라스처럼 역동적인 움직임을 바탕으로 계단을 오르내리고 균형을 잡으며 심지어는 상당한 수준의 지각 능력을 보유한 로봇들이 등장하고 있다. 서비스 로봇인 스팟은 각종 센서, 카메라 등을 탑재하고 있으며 인간을 대신해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다. 고온, 혹한 등 극한의 상황이나 자연재해 지역, 방사능 오염 지역 등 인간이 접근하기 힘든 위험한 곳에서도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인간과 가장 유사한 형태와 움직임을 갖춘 인간형 로봇 아틀라스, 신속한 물류 처리를 위한 물류형 로봇 스트레치(Stretch) 등도 인간 편의를 위해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로봇들이 더 많은 분야와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으며 특히 우주까지 활동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현대차는 벡스(VEX: Vest Exoskeleton) 등의 웨어러블 로봇이 인간의 신체장애를 보조하고 인간의 능력을 향상시켜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웨어러블 로봇 기술은 인간의 신체에 직접 적용되는 것이 특징으로 이 같은 기술이 보편화되면 인간은 무거운 물체를 쉽게 들어 올릴 수 있으며, 휠체어와 보행 보조기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 산업현장에 적용되면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크게 증대시키고 작업자의 상해 가능성 및 피로도를 낮춰주며, 일상생활에서는 이동 약자의 편의를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 경영 특집]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가능성을 고객의 일상으로 실현”

2022년은 그간 노력이 가시화하고 가능성을 고객의 일상으로 실현하는 한 해로 삼고자 합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2022년 신년사로 이같이 밝히며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펼쳐온 노력들을 고객이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정 회장은 이를 위해 고객이 신뢰하는 친환경 톱 티어 브랜드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원천기술을 확보해 자율주행, 로보틱스,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등 미래사업 영역에서 스마트솔루션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전동화 상품의 핵심인 모터, 배터리, 첨단소재를 비롯한 차세대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연구개발-생산-판매-고객관리의 전 영역에서 전동화 체제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올해는 전기차 전용플랫폼 E-GMP가 적용된 아이오닉6, GV70 전동화모델, 니로EV, EV6 고성능 모델을 출시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또한 전기차와 수소는 다양한 모빌리티와 산업분야의 동력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그룹 전반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과 전략을 체계적으로 실행한다. 아울러 신성장 분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는 자율주행, 로보틱스, UAM과 같은 미래사업 영역에서 스마트 솔루션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상반기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로보 라이드,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인 셔클과 결합한 로보셔틀의 시범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에게 자율주행 기술이 연계된 이동의 편의 경험을 제공한다. 로보틱스 분야에선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올해 서비스 로봇인 스팟의 상용화를 본격화하고 물류 로봇인 스트레치를 시장에 선보이며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CES 2022에서 로보틱스 기술과 메타버스의 결합이 인류 사회에 가져올 미래 변화상을 소개하고 로보틱스의 역할과 비전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상용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이동의 영역과 가능성을 확장하는 UAM은 최상의 품질을 갖춘 천상의 모빌리티 솔루션이라는 의미를 담은 슈퍼널(Supernal)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2028년 상용화 목표를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비즈라이프 자동차] “작다고 무시하지마” 재도약 나선 ‘경차’ 10만대 벽 노린다

작지만 알찬 경차가 올해 재도약에 나선다. 경차 시장은 2년 연속 10만대 아래로 떨어졌지만 기아 레이와 지난해 출시된 현대자동차 캐스퍼 흥행에 힘입어 올해 다시 10만대의 벽을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차는 크기가 작지만 그만큼 가격이 싸다는 장점도 있다. 이에 따라 사회 초년생이 타기에도 좋고, 서브카로 이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차량 유지비용과 주차톨게이트 비용도 저렴하다. 4일 현대차기아한국GM 등 완성차 업체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기아한국GM의 국내 경차 판매량은 9만 5267대로 집계돼 전년(9만 6232대) 대비 1% 감소했다. 이는 2020년(9만 7072대)에 이어 2년 연속 10만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앞서 국내 경차 시장은 자동차 시장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주요 시장이었지만 2012년 20만 2844대를 판매를 기록한 이후 8년 연속 판매가 줄어들고 있다. 2017년에는 13만 8000대까지 감소했다. 모델별 지난해 연간 판매를 보면 기아 레이가 3만 5956대가 팔려 전년(2만 8530대) 대비 26% 증가해 국내 경차 시장을 이끌었다. 이어 기아 모닝(3만 530대)과 쉐보레 스파크(1만 7975대)는 각각 전년 대비 21.2%, 37.9% 감소했다. 작년 10월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 현대차 캐스퍼는 1만 806대가 판매됐다. 기아는 지난해 안전편의 사양을 강화한 더 2022 레이를 출시했다. 신규 기아 엠블럼을 적용한 신형 레이는 안전벨트 착용여부를 확인해주는 시트 벨트 리마인더(SBR)를 전 좌석에 기본화 하면서도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에 기존 선택 사양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량보행자)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기술을 묶은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를 기본 탑재해 주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편의 사양 및 디자인 요소를 기본 적용했다. 공간을 확장한 레이 밴의 경우 기존 선택 사양으로 운영한 동승석 에어백을 전 트림에 기본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다. 레이는 전장 3595㎜, 휠베이스 2520㎜, 전폭 1595㎜, 전고 1700㎜로 가솔린 1.0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76PS(마력), 최대 토크 9.7㎏fm, 복합연료소비효율 13㎞/ℓ의 성능을 발휘한다. 한편 레이는 5년 연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연간 판매 4만대가 예상된다. 기아는 지난해 모닝의 연식 변경 모델 더 2022 모닝을 출시했다. 신형 모닝에는 기아의 신규 엠블럼을 적용됐으며, 신규 외장 컬러인 아스트로 그레이를 추가하고 상위 트림에 적용했던 내장 컬러 블랙 인테리어를 전체 트림으로 확대해 한층 더 세련된 스타일로 거듭났다. 또한 뒷좌석 6:4 폴딩시트를 전체 트림에 기본 장착하고, 고객 선호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보행자(FCA-PED)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차로 유지 보조(LFA)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브 와이즈 Ⅱ 선택품목을 최상위 트림 시그니처에 기본 탑재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모닝은 전장 3595㎜, 휠베이스 2400㎜, 전폭 1595㎜, 전고 1485㎜로 가솔린 1.0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76마력, 최대 토크 9.7㎏fm, 복합연비 15.7㎞/ℓ의 성능을 갖췄다. 한국GM은 지난해 쉐보레 2021년형 더 뉴 스파크를 출시했다. 신형 스파크는 트림별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을 보강해 상품성을 높이면서도 가격을 기존과 동일하게 책정해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 블랙과 레드의 조합으로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한 스페셜 에디션 레드픽을 새롭게 도입해 고객 선택 폭도 넓혔다. 레드픽 에디션은 블랙 보타이 엠블럼과 블랙 그릴 서라운드는 물론 아웃사이드 미러에도 블랙 컬러를 적용해 차별화된 디테일을 더했으며, 16인치 알로이 휠과 레터링에는 강렬한 레드 라인 포인트를 적용해 엣지 있는 외관 디자인을 선보인다. 2021년형 더 뉴 스파크는 LED 룸램프를 새롭게 적용해 한층 밝고 선명한 실내 시인성을 확보했으며, 기존 1열에만 적용됐던 안전벨트 경고시스템을 2열까지 확대 적용해 운전자가 손쉽게 뒷좌석 승객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배려했다. 최근 쉐보레 더 뉴 스파크는 2021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조사 경형 승용차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해 7년 연속 고객 만족도 정상 자리를 차지했다. 스파크는 전장 3595㎜, 휠베이스 2385㎜, 전폭 1595㎜, 전고 1485㎜로 가솔린 1.0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75마력, 최대 토크 9.7㎏fm, 복합연비 14.4㎞/ℓ의 성능을 발휘한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엔트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를 출시했다. 캐스퍼는 현대차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차급 엔트리 SUV로 ▲개성을 살린 내외관 디자인과 컬러 ▲용도에 따라 실내 공간 조절이 가능한 시트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과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 기본 적용으로 확보한 안전성 ▲운전자 중심의 편의 사양 등이 주요 특징이다. 또한 운전석 시트가 앞으로 완전히 접히는 풀 폴딩(Full-folding) 시트를 적용해 실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이달 3일 적재 능력을 강화한 캐스퍼 밴을 출시했다. 캐스퍼 밴은 캐스퍼의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안전∙편의사양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기존 2열 시트 공간을 비워내 940ℓ의 적재 용량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캐스퍼 밴에 지능형 안전기술인 ▲전방충돌방지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유지 보조(LF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전방차량 출발 알림 등을 기본 적용했다. 캐스퍼는 전장 3595㎜, 휠베이스 2400㎜, 전폭 1595㎜, 전고 1575㎜로 가솔린 1.0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76마력, 최대 토크 9.7㎏fm, 복합연비 14.3㎞/ℓ의 성능을 갖췄다.

[비즈라이프 자동차] 친환경 바람에 하이브리드차 급성장 … “환경·연비 챙긴다”

친환경차가 화두다. 기후 위기 대응 일환으로 정부는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기업들은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로 탈바꿈하고 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친환경 기조가 더욱 강화됐으며 최근에는 중국발 요소수 대란으로 경유(디젤)차에 대한 수요가 줄고 친환경차는 확대될 전망이다. 친환경차 가운데서도 하이브리드차(HEV)는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HEV는 엔진과 모터동력을 함께 사용하는 차량으로 휘발유(가솔린)엔진과 전기모터를 같이 사용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HEV는 출발과 저속 주행 시에 엔진 가동 없이 모터동력만으로 주행해 일반 내연기관 차량보다 유해가스 배출량은 획기적으로 줄이고, 연비는 높여주는 친환경차다. 이 같은 장점과 보조금, 친환경적인 요소까지 합쳐져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구분 없이 다양한 차종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15일 각 완성차 업체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9월 국내에서 판매된 친환경차는 25만 52대로 전년 동기 대비 64.9%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총판매(130만 2930대)의 19.1%로 5대 중 1대는 친환경차인 셈이다. HEV는 올해 1~9월 국내에서 총 15만 8216대가 팔려 지난해 동기보다 49.6% 성장했다. 친환경차 내 판매 비중은 63.2%다. 국내 총판매와 비교하면 12.1%로 10대 중 1대꼴로 HEV가 팔린 것이다. 올해 1~10월 국산 HEV 판매는 기아 쏘렌토가 2만 7917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현대차 그랜저(2만 2439대), 기아 K8(1만 4157대), 현대차 투싼(1만 2642대) 등이 뒤를 따랐다. 같은 기간 수입 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포함) 판매 1~2위는 렉서스 ES300h(5416대), BMW 530e(4167대)가 차지했다. 지난 7월 출시된 기아 The 2022 쏘렌토는 중형 SUV로 국내 판매를 이끈 모델이다. 쏘렌토 판매의 절반가량은 HEV 모델로 올해 10월 누적 2만 7917대가 판매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 57.5% 성장해 인기를 더하고 있다. 쏘렌토 HEV는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 몰딩으로 강인함을 강조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기능적 감성의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또한 복합연비 15.3㎞/ℓ와 함께 기존 대비 편의안전사양이 더해져 상품성을 강화했다. 지난 5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현대차 2021 그랜저는 신규 인테리어 컬러와 안전, 편의사양을 추가하면서도 가격 인상은 최소화해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그랜저는 지난달 국내에서 베스트셀링 모델로 뽑히기도 했다. 그랜저 판매에서 3분의 1은 HEV 판매다. 그랜저 HEV는 연비효율을 향상시키는 기술과 정숙하면서도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실현했다. 복합연비는 16.2㎞/ℓ다. 전면부는 미래지향적인 이미지와 측면은 매끄럽고 스포티하다. 지난 5월 출시된 기아 K8 HEV는 최고 출력 180PS(마력), 최대 토크 27.0㎏fm의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 출력 44.2㎾, 최대 토크 264Nm의 구동모터,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하이브리드의 정숙성과 효율성을 확보했다. 복합연비는 17인치 휠 기준 18.0㎞/ℓ다. 기아는 K8 HEV에 HEV 전용 17인치 전면 가공 휠과 후면부 HEV 엠블럼, HEV 특화 클러스터 그래픽을 추가해 HEV의 개성을 더했다. 출시된 지 1년이 지나도 인기를 유지 중인 현대차 투싼은 2015년 3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재탄생한 4세대 모델이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3세대 플랫폼으로 넓어진 공간은 물론, 향상된 주행 안정성과 안전도를 갖췄다. 투싼 HEV는 동력성능과 연비 경쟁력을 향상시킨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처음으로 탑재한 모델이다. 이에 엔진 최고 출력 180ps, 최대 토크 27㎏fm, 시스템 최고 출력 230ps, 복합연비 16.2㎞/ℓ의 성능을 갖췄다. 7세대 ES의 부분변경 모델인 렉서스 ES 300h는 지난 9월 디자인 변경과 안전 및 편의성을 강화해 출시됐다. ES의 스트롱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5ℓ D-4S 가솔린 엔진에 대용량 배터리와 2개의 모터가 장착돼 충전 상태에 따라 저속에서 모터만으로도 주행이 가능하며 주행과 동시에 충전이 가능하다. 복합연비는 17.2㎞/ℓ다. 외관은 우아함을 더욱 강조하고 모던함을 더했고 실내는 렉서스 장인의 손을 거친 꼼꼼한 마감과 프리미엄 소재가 적용됐다. 준대형 PHEV 세단인 BMW 530e는 12.0kWh 용량의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39㎞까지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하며, 전기만을 이용하는 최대 속도도 140㎞/h에 달한다. 전비는 3.4㎞/㎾h다. 스포티하고 모던한 외관 디자인을 갖췄고 실내는 앰비언트 라이트나 세라믹 서라운드가 적용된 컨트롤을 통해 비즈니스 세단을 완성했다.

[비즈라이프 자동차] 수소사회 개척 나선 정의선… “2040년 수소에너지 대중화” 목표

현대자동차그룹이 꿈꾸는 미래 수소사회 비전은 수소에너지를 누구나, 모든 것에, 어디에나(Everyone, Everything, Everywhere) 쓰도록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수소사회를 2040년까지 달성하려 합니다. 지난달 7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하이드로젠 웨이브(Hydrogen Wave) 글로벌 온라인 행사에서 기조 발표자로 나와 한 말이다. 지난 20세기는 화석연료의 시대였다. 하지만 화석연료가 우리 생활의 전반을 지배했던 만큼 부작용도 컸다. 해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이상기후 현상과 환경오염,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탄소중립 솔루션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수소에너지로 산업사회 전반 변화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글로벌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이 친환경성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수소로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으로 보고 그룹 차원에서 수소사회가 빠르게 도래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40년까지 수소에너지로 산업 및 사회 전반에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키겠다는 수소비전 2040을 제시했다. 2040년을 수소에너지 대중화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목표다. 이를 이루기 위해 현대차그룹은 ▲2023년 3세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내구성 강화 및 가격 50% 이상 저감 ▲2028년 자동차 업계 최초 모든 상용차 라인업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적용 ▲2030년 수소전기차의 경쟁력을 배터리 전기차 수준으로 확보 ▲2040년 주택, 빌딩, 공장, 발전소 등 일상과 산업 전반에 수소사회 구현 등의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현대제철, 현대위아, 현대케피코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는 수소사회에 맞춰 제품 개발 및 솔루션으로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수소사회 비전을 바탕으로 2040년까지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로봇, 항공기, 대형 선박 등 영역을 넓히며, 완성차, OEM과 부품, 항공, 철도, 에너지, 인프라, ICT, 서비스 등 다양한 기업들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사업 영역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모든 상용차 수소연료전지시스템 탑재 현대차그룹은 수소사회 실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앞으로 출시되는 대형 트럭, 버스 등 모든 상용차 신모델은 수소전기차 또는 전기차로만 출시하고, 2028년까지 모든 상용차 라인업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적용한다. 이를 위해 가격과 부피는 낮추고 내구성과 출력을 크게 올린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같은 상용차의 전면적인 친환경 전환 계획 발표는 세계 자동차 회사 중 처음이다. 이처럼 수소연료전지가 탑재된 상용차들이 한국의 대중교통과 물류 시스템에 선제적으로 투입됨에 따라 한국의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는 다른 국가들에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2030년 내수 상용차 시장에서만 연간 20만톤 이상의 수소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2030년 전 세계 7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소형상용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전장 5~7m 수준의 수소연료전지 PBV(목적기반 모빌리티)를 개발하고, 향후 상용차 부문에 자율주행과 로보틱스까지 결합해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상용차는 승용차보다 통상적으로 평균 운행거리와 운행시간이 훨씬 긴 만큼 차량당 배출하는 탄소량도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상용차에 연료전지를 선제적으로 탑재함으로써 배출가스를 대폭 줄이고 범지구적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인 운송 시스템 트레일러 드론 현대차그룹은 하이드로젠 웨이브에서 미래 장거리 물류를 위한 현대차그룹의 무인 운송 시스템 콘셉트 모빌리티인 트레일러 드론을 최초로 공개했다. 트레일러 드론은 수소연료전지 및 완전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된 2대의 e-Bogie(이-보기) 위에 트레일러가 얹혀져 있는 신개념 운송 모빌리티로 일반 트레일러보다 좁은 반경으로 회전할 수 있다. 보기는 열차 하단의 바퀴가 달린 차대를 뜻한다. 현대차그룹은 트레일러 드론이 1회 충전으로 10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으며 이-보기는 콘테이너 트레일러와 별도로 운행할 경우 화물운송, 건설, 소방, 구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정의선 회장은 수소연료전지를 자동차 이외의 모빌리티 및 에너지 솔루션 분야에도 적용하는 등 미래 비즈니스 영역을 지속해서 확장하겠다며 트램, 기차, 선박, UAM 등 다양한 이동수단뿐 아니라 주택, 빌딩, 공장, 발전소 등 일상과 산업 전반에 연료전지를 적용해 전 세계적인 수소사회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 환경친화적 수소모빌리티 현대차그룹은 트레일러 드론 외에도 개발 중인 새로운 수소모빌리티 및 수소연료전지시스템으로 ▲100kW200kW급 연료전지시스템 ▲비전 FK ▲레스큐 드론 ▲H 무빙 스테이션 등을 공개했다. 수소모빌리티는 환경친화적인 것과 짧은 충전시간, 긴 주행거리 등이 주요 특징이다. 수소차에 전기차의 강점을 융합한 고성능 수소연료전지차 비전 FK는 연료전지와 고성능 PE 시스템(Power Electric System)이 결합해 있고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 목표는 600㎞, 출력은 500kW 이상,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4초 미만으로 고성능 수소차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레스큐 드론은 수소연료전지 이-보기에 비행 드론과 소방용 방수총이 결합된 모빌리티로 드론을 띄워 재난현장을 촬영하면서 방수총을 가동해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을 구조한다. H 무빙 스테이션은 수소전기차에 수소를 충전하는 설비가 장착된 이동형 수소충전소로 수소차 고객의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개발하고 있다. 재난구호차량은 연료전지와 전기 충전기가 사륜구동이 가능한 험로 주행용 차량에 결합한 모빌리티로, 수소로 발전을 한 뒤 재난지역 및 험지 등에 전력을 지원한다. ◆수소사회 조기 실현 위해 속도 최근 수년간 주요 국가들이 경쟁적으로 수소 로드맵을 발표하며 미래 수소사회의 청사진을 그리면서 수소로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탄력이 붙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기술적 혁신에 따른 수소혁명이 인류의 삶에 산업혁명, 디지털혁명에 버금가는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확신하고, 전 세계가 수소사회 진입에 더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주도적인 역할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의선 회장은 수소는 인류가 환경재앙을 극복하는 데 있어 강력한 솔루션 중 하나임이 확실하다며 하지만 일부 국가나 기업의 노력만으로 우리가 바라는 수소사회로 빠르게 전환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책임감 있는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인류의 미래를 위해 수소사회를 앞당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각국 정부와 기업들의 많은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수소경제 전망은? 수소 경제의 전망은 밝다. 2050년 전 세계 에너지 소비량의 1/5을 수소가 차지하고, CO2 감축 효과는 연간 60억톤 이상, 시장 규모와 고용 창출 효과도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수소 경제 관련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협의체인 수소위원회에 따르면 2050년 전 세계 에너지 소비량의 18%를 수소에너지가 차지하게 될 것이고 시장 규모는 2조 5000억 달러(약 2750조원), 연간 CO2 감축효과는 60억톤 이상일 것으로 추산된다. 고용창출 효과는 3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은 1998년 수소연료전지 개발 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기술 개발에 매진하는 등 친환경 시대를 준비해왔다. 그 결과 2013년 세계 최초 수소전기차의 양산 체제를 갖추고 투싼 FCEV를 선보였으며, 2018년에는 수소전기차 넥쏘를 출시했다. 2020년 7월에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수소전기 대형트럭 양산체제를 구축했다.

[비즈라이프 자동차] 차박 열풍에 고공행진 ‘SUV’… 넓은 공간·안전성 갖춘 ‘만능차’

여행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무더위가 한풀 꺾이며 여행하기 좋은 날씨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화되면서 사람이 많은 곳이나 숙박업소 등은 피하는 추세다. 대신 자동차에서 휴식하고 잠까지 해결하는 차박(자동차+숙박) 열풍이 불고 있다. 이와 함께 아빠차 또는 패밀리카라 불리며 넓은 실내 공간, 첨단 안전편의사양, 안정적인 주행 성능 등을 고루 갖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완성차 5사는 이 같은 트랜드에 맞춰 하반기 SUV 신차와 함께 상품성 개선 모델들을 내놓으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6일 각 완성차 업체와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8월 신규 등록된 SUV 판매량은 46만 4373대로 전체 판매량(103만 6743대)의 44.7%를 차지했다. 이는 세단해치백쿠페RV픽업트럭 등 외형별 신규 등록 대수 중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이다. SUV의 판매 비중은 2019년 41.3%에서 2020년 44.8%로 3.5%포인트 증가하고 올해 1~8월 44.7%로 비슷한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SUV 판매 비중이 50.5%까지 치솟았다. SUV는 8월 국내 베스트셀링 모델 톱10에 4대가 오르는 등 인기를 보였다. 올해 7월 상품성 개선 모델로 출시된 기아 스포티지는 5666대가 팔려 1위를 차지했고, 4세대 모델 기아 쏘렌토(4005대)는 4위, 현대차 준중형 SUV 투싼(3837대)과 대형 SUV 팰리세이드(3774대)가 각각 6위와 9위를 차지했다. ◆출격 대기 엔트리 SUV 캐스퍼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엔트리 SUV 캐스퍼(CASPER)를 출시 예정이다. 캐스퍼는 실용성 및 안전성, 개성 있는 디자인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차급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모델이다. 캐스퍼는 스케이트보드를 뒤집어 착지하는 캐스퍼(Casper) 기술에서 영감을 받았다. 새로운 차급과 우수한 상품성으로 기존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캐스퍼는 전장 3595㎜, 휠베이스 2400㎜, 전폭 1595㎜, 전고 1575㎜로 1.0 MPI가 탑재된 기본 모델과 1.0 T-GDI가 탑재된 액티브 모델(터보 모델)로 구성된다. 캐스퍼 외관 디자인은 당당함과 견고함을 바탕으로 엔트리 SUV만의 젊고 역동적인 감성을 담았다. 전면부 디자인은 상단에 턴 시그널 램프, 하단에 아이코닉한 원형 LED 주간주행등(DRL)을 배치한 분리형 레이아웃과 미래지향적인 파라메트릭 패턴 그릴, 넓은 스키드 플레이트로 캐스퍼만의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측면부는 볼륨감이 돋보이는 펜더(휠 아치)와 높은 지상고로 차량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정면과 측면 1열 창을 시각적으로 연결시킨 검은 색상의 A필러로 개방감을 부각하고 이음새 없이 도어 판넬과 하나로 연결된 B필러와 브릿지 타입의 루프랙을 통해 견고한 인상을 만들었다. 후면부에는 좌우 폭을 키운 와이드 테일게이트를 적용해 적재 편의성을 높이고 전후면부에 동일한 원형 턴 시그널 램프로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고품격 SUV로 거듭난 스포티지 준중형 SUV 스포티지는 기아 국내외 판매 1위를 차지하는 대표 모델이다. 지난 7월 출시된 신형 스포티지는 진보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실내 공간, 신규 파워트레인 적용을 통한 우수한 동력 성능과 연비 효율 등을 갖추고 동급 최고 수준의 고품격 SUV로 거듭났다. 외관은 전면부 하이테크적 패턴을 적용한 타이거 노즈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측면 입체적인 볼륨으로 균형감이 더했고 후면은 수평형 가니쉬와 리어램프를 통해 심플하게 연출했다. 실내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12.3인치 계기반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을 부드럽게 곡면으로 연결한 첨단 디스플레이)를 국내 준중형 SUV 최초로 적용했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공조 기능을 통합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터치 방식의 전환 조작계를 장착해 진화된 차량 경험을 제공한다. 신형 스포티지는 1.6 터보 하이브리드와 함께 1.6 터보 가솔린, 2.0디젤 등 3개 파워트레인을 갖췄다. ◆더욱 강력해진 안전성 GV80 고급 편의 및 안전사양과 내∙외장 컬러를 더해 상품성을 높인 제네시스 GV80는 기존 5인승과 7인승 모델에서 2열 독립 시트가 적용된 6인승 모델을 추가했다. 6인승 모델은 2열 시트에 1열과 동일한 가니쉬의 센터 콘솔을 비롯해 무선 충전 시스템, 컵홀더 등을 적용했으며 2열 컴포트 패키지 선택 시 윙 아웃 헤드레스트, 원터치 릴랙스 모드 등을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사고 발생 시 1차 충돌 이후 운전자가 일시적으로 차량을 통제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차량을 제동해 2차 사고를 방지해주는 다중 충돌방지 자동제동 시스템(MCB)을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다. 제네시스는 2022 GV80에 12.3인치 클러스터와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무선으로 업데이트(OTA)할 수 있는 시스템도 탑재했다. 기존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뿐만 아니라 클러스터 신규 테마, 헤드업 디스플레이 표시 기능 등도 무선으로 자동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또한 커스터마이징 상품으로 새롭게 선택할 수 있는 전동식 사이드 스텝은 고급스러운 탑승 경험을 제공하며, 트레일러 히치는 대형 SUV를 통한 아웃도어 경험을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2022 GV80는 외장과 내장에 새로운 컬러를 적용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외장에는 마우나 레드, 바로사 버건디(유광/무광)가, 내장에는 스탠다드 디자인 모델에 어반 브라운/바닐라 베이지 투톤 컬러가 추가됐다. ◆고객 맞춤 재정비한 QM6 르노삼성차는 기능과 상품성을 높인 2022년형 QM6를 출시했다. 신형 QM6는 국내 유일의 중형 LPG SUV 모델인 QM6 LPe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및 긴급제동 보조시스템(AEBS)의 보행자 감지 기능을 추가해 상품성을 더욱 강화했다. 또한 선택율이 높은 옵션을 기본으로 적용하고 LE와 RE 트림을 통합해 LE Signature 트림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고객 선호 사양 중심으로 트림을 재정비했다. 2022년형 QM6의 GDe 및 LPe 모델에서 선택 가능한 LE Signature는 이전 LE 트림의 기본 사양에 더해 ▲풀 LED 리어 콤비내이션 램프 ▲다이내믹 턴 시그널 ▲하이패스 시스템 ▲전자식 룸미러 등 옵션을 확대했다. 신형 모델에는 ▲퀀텀 윙 라디에이터 그릴 ▲LED PURE VISION 헤드 램프 ▲동급 유일의 후방 다이내믹 턴 시그널 ▲Full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새로 적용돼 외관 디자인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당당하고 세련된 렉스턴 올 뉴 렉스턴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듀얼 프로젝션 타입의 출 LED 헤드램프를 비롯한 각 요소들이 레이어드 구조를 이뤄 정통 SUV의 당당한 존재감과 도시적 세련미를 더했다. 실내는 오버헤드콘솔에 하이글로시 소재를 적용한 신규 디자인과 터치식 스위치로 스타일과 편의성을 더했다.2열 시트는 등받이가 139도까지 리클라이닝(국내 SUV 최대)돼 최고 수준의 안락함을 누릴 수 있다. 적재공간은 골프백을 가로로 4개까지 수납할 수 있고 2열 폴딩 시 1977ℓ로 확장돼 독보적인 수준의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올 뉴 렉스턴의 새로운 파워트레인은 성능과 연비 향상을 동시에 달성했다.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으로 각각 15마력과 2.0kg∙m가 향상된 엔진은 최대토크 구간이 1600~2600rpm으로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일상영역에서 넉넉한 토크를 활용할 수 있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1.6km/ℓ로 10% 가량 향상됐다. ◆첫 소형 SUV 전기차 볼트EUV 한국GM은 쉐보레 볼트EUV 통해 친환경 전기차 시장을 공략, 도약을 노린다. 100년의 GM 전기차 기술이 반영된 볼트EUV는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가 적용됐다. 볼트EV의 파생 모델인 볼트EUV는 소형 SUV로, 쉐보레의 첫 전기 SUV다. 특히 볼트EUV는 온라인 사전계약 당일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볼트EUV는 150kW급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해 최고출력 204 PS, 최대토크 36.7 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10개의 에어백이 적용됐다. 차체에는 기가스틸이 포함된 초고장력/고장력 강판이 84.4% 적용돼 견고한 차체 구조를 실현했다. 다만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진행하던 구형 볼트EV 리콜이 볼트EUV도 포함돼 출시 일정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비즈라이프 자동차] 가족여행엔 ‘미니밴’… 차박·캠핑 열풍에 ‘불티나’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휴가철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전국 방방으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차박(자동차+숙박), 캠핑 열풍 등으로 레저용차량(RV) 등 다목적차량(MRV) 이용이 늘고 있다. 특히 온 가족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미니밴은 활용성이 높아 각광을 받고 있다. 올해 들어 각 업체가 딱딱하고 고전적인 옛 이미지를 버리고 편의성은 물론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모델들을 내놓았다. 이번 휴가는 미니밴을 타고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행을 떠나보자. 19일 각 완성차 업체와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신규 등록된 RV 판매량은 6만 7580대로 지난해 상반기(3만 3577대)보다 3만 4003대 더 팔아 101%나 급증했다. 세단해치백쿠페SUV픽업트럭 등 외형별 신규 등록 대수 중에선 RV만 유일하게 세자리수 성장을 했다. 모델별로 보면 기아 카니발이 4만 7258대가 팔려 전년 동기(1만 8568대) 대비 154.5% 증가해 국내 미니밴 시장을 이끌었다. 이어 올해 4월 출시된 현대자동차 스타리아는 상반기까지 6827대를 팔았다. 토요타코리아 시에나(563대)와 혼다코리아 오딧세이(230대)는 각각 전년 동기보다 441.3%, 98.3% 상승했다. 특히 카니발은 올해 상반기 국내 전체 신규 등록된 차량 중에서 그랜저(5만 2276대)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카니발 인기에 4인승 모델도 선봬 카니발은 2014년 3세대 이후 6년 만인 지난해 8월 4세대 모델 출시된 이후 승승장구하고 있다. 4세대 모델은 지난해 7월 사전계약 하루 만에 2만 3006대의 사전계약을 기록해 기아 자체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쏘렌토 1만8941대)를 갱신했다. 출시 첫 달에는 5622대를 판매했으며, 9월과 10월에는 각각 1만 130대, 1만 2093대가 팔려 두달 연속 1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총 4만 4679대를 판매해 호실적을 거뒀다. 4세대 모델은 웅장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완성됐으며, 공간 활용성, 최신 편의사양, 첨단 신기술로 고객에게 최상의 프리미엄을 선사하는 차량으로 재탄생했다. 가솔린 3.5와 디젤 2.2 등 총 2개 모델, 47911인승으로 운영된다. 최근 기아가 선보인 4세대 카니발 하이리무진 4인승 모델은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공간과 다양한 편의사양을 바탕으로 하이리무진 전용 튜닝 서스펜션으로 승차감을 최적화하고 2열 탑승객을 위한 차별화된 사양과 기능을 더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 또한 서스펜션 스프링 강성 및 쇽업소바 감쇠력을 최적화해 차별화된 승차감을 제공한다. 아울러 차박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7인승 노블레스 아웃도어 트림을 신규 운영한다. 아웃도어 트림은 2열에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 대신 매뉴얼 시트를 적용하고 2열 시트의 전방 슬라이딩 길이를 늘였다. 이를 통해 신장 180㎝의 성인 2명이 누울 수 있는 2열 후방 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차박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르는 우주선 스타리아 현대차 스타리아는 스타렉스의 후속 모델로 우주선을 닮은 듯한 독특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지난 4월 출시된 스타리아는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외관 디자인 ▲극대화된 실내 개방감 ▲자유자재로 변경 가능한 실내 공간 ▲휴식부터 캠핑까지 소화하는 다양한 시트 구성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으로 무장하고 완전히 새로운 콘셉트의 MPV로 탄생했다. 용도에 따라 스타리아 라운지와 스타리아 두 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스타리아 라운지는 79인승으로 구성, 스타리아는 투어러(911인승)와 카고(35인승)로 나뉜다. 파워트레인은 디젤과 LPG로 디젤은 R 2.2 VGT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77PS(마력)과 최대토크 44.0kgfm, 10.8㎞/ℓ(자동)과 11.8㎞/ℓ(수동)의 높은 연료소비효율(연비)을 발휘한다. LPG의 경우 스마트스트림 LPG 3.5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40PS(마력), 최대토크 32.0kgfm다. ◆하이브리드 미니밴 뉴 시에나 스타리아와 같은 달 출시된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저중심 TNGA 플랫폼을 적용해 실용성과 편안함을 유지하면서도 대형 SUV와 같은 강인하고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과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구현한 국내 시장 최초 하이브리드 미니밴이다. 2WD(전륜구동)와 AWD(E-Four 시스템을 탑재한 사륜구동) 2가지 모델로 출시되는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2.5ℓ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돼 시스템 총 출력 246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2WD는 14.5㎞/ℓ, AWD는 13.7㎞/ℓ다. ◆패밀리 미니밴 뉴 오딧세이 지난 2월 출시된 뉴 오딧세이는 안전 및 편의사양, 공간 활용성 등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모델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혼다 센싱이 기본 적용돼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의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해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2열 시트는 폴딩과 탈부착이 가능하다. 또한 2열 매직 슬라이드 스트로 전후 및 좌우 슬라이딩이 가능해 나만의 공간을 완성했다. 뉴 오딧세이에는 3.5L 직분사 i-VTEC 엔진이 탑재됐다. 성능은 최고출력 284마력, 최대토크 36.2kgm, 복합연비 10.8㎞/ℓ(자동)다.

[비즈라이프 자동차] 하늘길 여는 정의선 회장… 현대차그룹, UAM 사업 박차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더 이상 꿈같은 이야기가 아니다. 기술력이 고도화 되면서 자동차가 땅에 국한되지 않고 하늘 길을 개척하기 시작했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은 이 같은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UAM)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분주하다. UAM 시장은 2040년 1조 4740억 달러(약 1644조 2470억원)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물론 IT 업체들도 뛰어들고 있다. UAM은 하늘을 새로운 이동 통로로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기존의 도로의 한계를 뛰어넘어 하늘길을 이용해 개인용 비행체(PAV)로 도심 및 근거리 이동이 가능하다. 새로운 교통수단은 물론 산업 전반이 적용돼 새로운 형태의 생태계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현대자동차그룹 역시 UAM 시장 선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를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의 해로 정하고 ▲친환경시장 지배력 확대 ▲미래기술 역량 확보를 중심으로 도전과 변화에 나섰다. 정의선 회장은 UAM, 로보틱스와 같은 신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머지않은 미래에 새로운 모빌리티의 영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UAM 시장, 1.4조 달러 1200만명 이용 글로벌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UAM 시장은 지난해 70억 달러(약 7조 8400억원)에서 2040년 1조 4740억 달러(약 1651조원)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삼정KPMG경제연구원은 2030년 전 세계 UAM 이용자가 12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도시별로는 일본 도쿄(110만명), 중국 상하이(100만명)에 이어 미국 뉴욕, 중국 베이징과 서울의 UAM 이용자가 70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 세계에서 200개가 넘는 기업들이 뛰어들고 있다. 한국 현대차, 일본 도요타, 독일 폭스바겐, 미국 재너럴모터스(GM) 등 완성차 업체와 미국 보잉, 프랑스 에어버스 등 항공업계까지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UAM 팀 코리아 발족 주도권 확보 나서 미국, 영국, 중국 등에서 UAM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주도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6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을 추진하고 산업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민관 협의체이자 정책공동체인 UAM 팀 코리아(Team Korea)를 발족했다. 작년 9월에는 현대차,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건설, KT와 K-UAM의 성공적인 추진과 시험비행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채결했다. 4개사는 K-UAM 로드맵 공동 추진 및 협력, K-UAM 그랜드챌린지 공동 참여, 이착륙장 건설운영 등 UAM 공동연구 추진 및 협력, 주요 기술시장의 동향 파악 및 공유 등에 상호 협력한다. 아울러 각 사의 전문성을 발휘해 중점 사업을 추진한다. 현대차는 UAM 개발부터 제조, 판매, 운영, 정비 등을 아우르는 사업화를 추진하며, UAM 실증사업에서 시험비행을 지원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UAM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담당하며, 공항셔틀 운영개념 및 타당성 연구 등을 수행한다. 현대건설은 UAM 수직 이착륙장인 버티포트(Vertiport)의 구조 및 제반시설 설계표준안을 마련하고, 육상교통과 연계된 UAM 환승센터 콘셉트를 개발한다. KT는 UAM 통신인프라 구축과 에어-그라운드(Air-Ground) 연계 모빌리티 사업 모델 및 드론교통관리(UTM) 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한다. 현대차는 지난 4월 항공안전기술원(KIAST)과 UAM, 무인항공시스템(UAS), 항공용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개발을 본격화하고 관련 생태계 조성 및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현대차는 이번 MOU를 통해 UAM, 무인항공시스템, 항공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항공 부문 인증기술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UAM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UAM 시장 입지 다지는 현대차 현대차는 최근 2025년까지 미국에서 전기차 생산설비와 수소, UAM, 로보틱스 등에 총 74억 달러(8조 1417억원)를 투입할 것을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 내 UAM 개발 거점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워싱턴DC에 UAM 사업 전담 현지 법인을 출범할 계획으로, 현지 개발 책임자는 지난 2월 영입한 벤 다이어친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어친 CTO는 항공우주 산업 스타트업 회사인 오프너 최고경영자(CEO)로 활약했다. 또한 미국항공우주국(NASA) 출신인 신재원 현대차 UAM 사업부장(사장)도 UAM 사업 정착을 도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의 UAM은 올해 초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시의 파트너로 선정돼 LA 시내에서 헐리우드까지 비행하는 에어택시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CES 2020에서 세계 최대 모빌리티 기업인 우버와 협력해 만든 PAV 콘셉트 S-A1을 공개했다. S-A1은 전기 추진 방식의 수직이착륙 기능을 탑재하고 조종사를 포함 5명이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상용화 초기에는 조종사가 직접 조종하고, 자동비행기술이 안정화 된 이후부터는 자율비행이 가능하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개인용 비행체를 개발하고, 우버는 항공 승차 공유 네트워크를 통해 UAM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는 PAV 이착륙장(Skyport) 콘셉트 개발에도 협력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승객 및 화물 운송 시장을 모두 아우르는 UAM 제품군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현대차그룹은 2026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화물용 무인 항공 시스템(UAS)을 시작으로, 2028년에는 도심 운영에 최적화된 완전 전동화 UAM 모델을, 2030년대에는 인접한 도시를 연결하는 지역 항공 모빌리티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비즈라이프 자동차] 수소사회 속도 내는 현대차… ‘넥쏘’ 끌고 ‘수소연료전지’ 민다

현대자동차그룹이 20년 전부터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수소전기차를 세계 최초 양산하고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의 유럽 및 중동시장 진출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 생산기지 구축에 돌입하면서 글로벌 수소시장 선점에 나섰다. 국내에서는 SK그룹과 협력에 나서며, 각 기업이 수소 사업 협력을 위해 CEO 협의체 만들어 미래 수소 사회를 구현에 나선다. ◆넥쏘, 누적판매 1만 5000대 육박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NEXO)의 누적 판매대수가 출시 3년 1개월여 만에 1만 5000대에 육박했다. 지난해 10월 1만대를 넘어선 이후 반년만이다. 현대차는 앞서 2030년까지 연간 수소전기차 50만대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넥쏘는 2018년 3월 글로벌 시장에 처음 출시됐으며 2018년 949대, 2019년 4987대, 2020년 6781대가 판매됐다. 올해 1분기에만 작년 3분의 1 수준인 205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1% 증가한 수치다. 넥쏘는 해를 거듭할수록 판매대수가 늘고 있는 추세다. 전 세계 자동차 패러다임이 이제 막 내연기관 모델에서 전동화 모델로 넘어가면서 친환경차인 넥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수소전기차 시장은 태동기 수준이다. 넥쏘의 판매 증가는 수소전기차 대중화 신호로 볼 수 있으며 본격적으로 수소전기차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수소 충전인프라 구축이 속도를 낸다면 수소사회 진입 역시 보다 빠르게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지난 1월 가격은 낮추고 성능은 업그레이드해 안전과 편의성을 강화한 수소전기차 2021 넥쏘를 출시했다. 2021 넥쏘는 ▲10.25인치 클러스터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물 배출 기능 ▲레인센서 ▲앞좌석 동승석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등의 편의 및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하고 차량 음성인식 기능이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의 넥쏘는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첨단 편의 기술이 대거 탑재한 미래형 SUV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는 609㎞이며 최고출력 154kW(154마력), 최대토크 40.3㎏f∙m(395Nm) 등의 성능을 갖췄다. 넥쏘는 궁극의 친환경 차량으로 1시간 운행할 경우 26.9㎏의 공기가 정화돼 성인(체중 64㎏ 기준) 42.6명이 1시간 동안 깨끗한 공기로 호흡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넥쏘 10만대가 2시간(승용차 기준 하루 평균 운행시간) 동안 달리게 되면 성인 35만 5000명이 24시간 동안 호흡할 공기를 정화하는 수준이다. 2021 넥쏘의 판매 가격은 ▲모던 6765만원 ▲프리미엄 7095만원이다. 이는 기존 대비 125만원 인하된 가격으로, 현대차는 안전편의 사양을 추가로 적용해 상품성을 개선했음에도 불구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판매가를 낮췄다. 정부도 수소전기차 보조금 지원대수를 늘렸다. 지난해 1만대 수준에서 올해 1만 5000대로 확대했다. 이에 최대 37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3000만원대에 넥쏘를 구입할 수 있다. ◆수소전기트럭, 수출길 올라 현대차는 지난해 전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 대형트럭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스위스 수출(2025년까지 총 1600대)을 시작으로 유럽 친환경 상용차시장을 공략 중이다. 현대차는 스위스 수출을 시작으로 독일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등 공급지역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하고 나아가 북미 상용차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연료전지 기술 리더십을 상용 부문으로 확장하고 수소전기차 리딩 브랜드로서의 지위를 한층 더 확고히 한다는 목표다. ◆20년 수소기술력으로 세계 수소시장 노린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2월 수소연료전지 기반 사업인 수소(H2) 솔루션이 담긴 2025 전략을 공개했다. 수소 솔루션 사업은 수소연료전지 차량 개발을 넘어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기술을 고도화하고 사업을 확대해 그룹의 수소 생태계 이니셔티브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단순히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타 완성차 업체와 제휴, 판매하는 것을 넘어 선박, 기차, UAM 등 전 수송영역에서 기존 내연기관을 대체하는 핵심으로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내구성과 효율성을 갖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이 필수적이다. 이에 현대차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브랜드 HTWO(에이치투)를 선보이며 글로벌 사업 본격화 및 수소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TWO는 수소(Hydrogen)와 인류(Humanity)라는 수소연료전지 사업의 두개의 큰 축을 표현한 것이다. 최근에는 전 세계 수소, 에너지, 물류 관련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사업을 확대하며 수소사회 가속화에 나섰다. 또한 글로벌 수소위원회를 통해 수소사회의 가치를 알리는 데도 주력해 왔다. 현대차는 국내, 유럽, 미국, 중국 등 4대 거점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오는 2030년 70만기의 수소연료전지를 시장에 판매한다는 목표다. 현대차는 더욱 향상된 성능과 내구성,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자동차, 선박, 기차는 물론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에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출력과 내구성을 향상시킨 고내구고출력 시스템, 출력밀도를 높인 경량형 고밀도 시스템 등도 개발해 효율적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업 기회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 건설 또한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중국에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생산기지인 HTWO 광저우의 기공식을 가졌다. HTWO 광저우는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수소 사업 본격화 및 수소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건설하는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생산공장이다. 중국 내에 최초로 세워지는 대규모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전용 공장이기도 하다. HTWO 광저우는 100% 현대차그룹 지분으로 설립되며 중국 광동성 광저우개발구에 2022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건립된다. 20만 7000㎡(6만 3000평) 규모의 부지에 ▲연료전지 시스템 공장 ▲혁신센터 등이 들어선다. 연간 생산목표는 총 6500기로 현대차그룹은 향후 중국 시장 상황과 중앙 정부 정책을 고려해 공급물량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HTWO 광저우 건설을 계기로 수소전기 승용차, 수소전기 상용차를 비롯해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판매를 통해 중국 수소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국 내 주요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철도, 트램, 선박, 발전 등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사업 다각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정의선최태원 수소 동맹 한국판 수소위 설립 추진 국내에서는 현대차그룹이 SK그룹과 ▲수소전기차 1500여대 공급 ▲수소 및 초고속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한국판 수소위원회(K-Hydrogen Council) 설립 추진 등 수소 관련 사업 분야에서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양 그룹은 수소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나선다. 우선 SK그룹 사업장에서 운영 중인 차량 1500여대를 현대차가 생산한 수소전기차로 점진적 전환할 예정으로 수소카고트럭(2022년 예정)과 수소트랙터(2024년 예정) 등 수소상용차를 현대차그룹이 제공하고 SK그룹이 활용하는 방안 등을 협의했다. 양 그룹은 수소 및 초고속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모은다. 2021년 말까지 인천울산 지역의 물류 서비스 거점인 SK내트럭하우스에 상용차용 수소충전소를 각 1기씩 설치하고 전국의 SK 주유소 등에 수소 충전소를 설치하기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도 지속 협의할 계획이다. 또한 양 그룹은 포스코그룹과 더불어 국내 기업 간 수소 사업 협력을 위한 CEO 협의체인 한국판 수소위원회(K-Hydrogen Council) 설립을 상반기 중 추진한다. 한국판 수소위원회는 국내 기업들의 수소 사업 역량 강화 및 사업 영역 확대 등을 통해 진정한 수소사회 구현을 견인하기 위한 다양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수소는 에너지원일 뿐만 아니라 에너지의 저장체로도 활용할 수 있어 탄소 중립 시대의 에너지 화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SK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수소의 생산, 유통, 활용이 유기적으로 이뤄지는 건전한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고,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을 통한 수소사회의 실현을 한 발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도전과 혁신] 현대차그룹, ‘신성장동력 대전환’ 위해 도전과 변화 나서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를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의 해로 정하고 ▲친환경시장 지배력 확대 ▲미래기술 역량 확보를 중심으로 도전과 변화에 나섰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라는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도전과 변화를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새해 메시지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변화를 미리 준비한 기업만이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다며 2021년을 미래 성장을 가름 짓는 중요한 변곡점으로 삼아 새로운 시대의 퍼스트무버가 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친환경시장 지배력 확대로 현대차그룹은 올해 현대차 아이오닉5를 선두로 기아차 준중형 전기차, 제네시스 크로스오버 전기차 등 E-GMP가 적용된 전용 전기차를 출시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도전한다. E-GMP는 전기차만을 위한 최적화 구조로 설계돼 1회 충전으로 500㎞ 이상 주행할 수 있으며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충전기 이용 시 18분 이내 80% 충전이 가능하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라인업을 현재 8개 차종에서 2025년 23개 차종으로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100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미래기술 역량 확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지분인수 계약을 체결한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손잡고, 고령화, 언택트로 상징되는 글로벌 메가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의 착용형 로봇 기술, 생산 및 물류 자동화 기술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혁신적 역량과 결합돼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에는 변신하는 지능형 지상 이동 로봇 타이거(TIGER)를 공개하기도 했다. 타이거는 길이 약 80cm, 폭 약 40cm, 무게 약 12kg에 4개의 다리와 바퀴가 달린 소형 무인 모빌리티로 성능이 뛰어난 오프로드 차량도 갈 수 없는 험난한 지형까지 지능형 로봇 기술과 바퀴를 결합해 자유로이 이동할 수 있다. 평지에서는 바퀴로 이동하고 험지에서는 다리로 이동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 기술을 자율주행,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등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에도 접목해 선도적 입지를 구축한다. 현대차그룹은 승객 및 화물 운송 시장을 모두 아우르는 UAM 제품군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현대차그룹은 2026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화물용 무인 항공 시스템(UAS)을 시작으로, 2028년에는 도심 운영에 최적화된 완전 전동화 UAM 모델을, 2030년대에는 인접한 도시를 연결하는 지역 항공 모빌리티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