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박물관, ‘만박 코스프레 데이’ 6일 실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만화박물관이 6일 지역문화예술플랫폼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만화박물관 코스프레 데이(만박 코스프레 데이)’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국만화박물관 로비에서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캐릭터 의상과 소품으로 코스튬을 체험할 수 있는 포토존과 타투 스티커 체험존 등이 운영된다. 오후 3시부터는 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코스프레 동호회원들의 퍼포먼스 공연이 진행되며 이후 코스플레이어 간 네트워킹 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3시부터 진행되는 퍼포먼스 공연에는 리얼코스팀, 블라디스테이지 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박물관 2층에는 코스플레이어를 위한 남녀 탈의실과 휴게실도 별도로 운영, 코스플레이어들의 편의를 돕는다. 만화박물관 이용철 팀장은 “만화박물관 코스프레 DAY는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코스플레이 경험을 확산시키기 위한 장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방학을 맞아 만화박물관을 찾는 많은 분들에게 포토존과 체험존 등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만화나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를 재현하는 코스튬 문화를 경험하는 색다른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만박 코스프레 데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만화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코스프레 공연 참가 신청은 네이버 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K-웹툰 매력 알린다”… 해외전시 ‘ON. WEBTOON’ 선보여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K-웹툰 온라인 해외전시 ON, WEBTOON을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와 일본(오사카)에서 2월 11일부터 절찬리 전시 중이다. 해외전시ON, WEBTOON'는 온라인 전시장에서1년 동안 진행된다. ON. WEBTOON 온라인 전시에서는 인기 한류 드라마와 영화 작품 원작인 웹툰 중심으로 소개한다. 특히 전시 작품 중 하나인 웹툰 지옥은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출시후 일본말레이시아태국대만인도홍콩 등을 비롯해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온라인 전시와 더불어 인기 넷플릭스 드라마 원작 웹툰인 지옥의 최규석 작가의 온라인 팬미팅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코리아 플라자, 주오사카한국문화원 미리내 갤러리에서 현지 관람객과 함께 성황리에 진행했다. 18일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코리아 플라자에서 열린 행사 1부는 최규석 작가와 함께 (사)웹툰협회의 권창호 사무국장이 웹툰이라는 장르의 소개와 웹툰의 영화, 드라마화 즉, 웹툰원작의 OSMU 활용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2부에서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코리아 플라자를 찾은 20명의 독자와 온라인 팬 미팅을 진행했다. 2월 19일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진행된 행사 1부에는 레드세븐의 이현석 대표가 2000년대 한국웹툰의 역사부터 한국 웹툰의 일본시장 진출전망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사전신청으로 모집된 20명의 참가자와 함께 온라인에서 실시간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행사에 진행된 최규석 작가와의 팬 미팅 시간에서 웹툰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한 팬의 질문에 최규석 작가는 웹툰 작가가 되기 위한 방법은 다양해졌다. 웹툰 작가로서의 삶을 고민해보고 긍정하고 받아드릴 자세가 되어있는가가 중요할 것 같다. 또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몰입할 수 있는 능력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라고 진지한 그의 의견을 전했다. 이번 ON. WEBTOON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 주오사카 한국문화원이 함께 주관하여 나라별 현지에서 인기 있는 대표적인 웹툰을 독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한국만화 온라인 전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감상 할 수 있으며 지옥 나빌레라 여신강림 알고 있지만 경이로운 소문 나 혼자만 레벨업 이태원클라쓰 7개 유명 웹툰의 소개와 맛보기 콘텐츠를 영어와 일본어로 즐길 수 있다.

코로나로 추석 연휴 집에 갇힌 이를 위한 ‘웹툰 열전’

70여일째 네 자릿수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추석 귀향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로 지인과의 만남도 망설여지는 가운데, 19일 집에 갇힌 이들을 위로하고 연휴를 다채롭게 보낼 수 있도록 화제의 웹툰들을 모아봤다. 최근 티빙의 오리지널 시리즈로 드라마화된 웹툰 유미의 세포들이 드라마 감상 전 정주행할 웹툰으로 손꼽힌다. 이동건 작가의 유미의 세포들은 총 512화로 완결됐다. 작품은 작중인물 유미의 머릿속에서 어떤 세포들이 어떤 결정을 내리게 하는지 유쾌하게 담아낸 일상물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사람의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는 지를 세포들로 풀어나가는 전개 방식은 애니메이션 인사이드아웃을 떠오르게 하며 신선함을 준다. 매주 수요일마다 연재되는 전지적 독자시점도 현실에 지친 이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싱숑 작가의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전지적 독자시점은 슬리피-C가 작화를 당담하고, UMI가 각색을 맡았다. 해당 작품은 지난해 5월 26일부터 연재를 시작해, 현재 68화까지 나왔다. 주인공 독자가 자신이 애독하던 판타지 소설의 세계로 들어가 우여곡절을 헤쳐 나가는 내용으로, 독자는 소설의 결말까지 알고 있어 여러 고난에 유연하게 대처한다. 주인공이 이야기의 결말을 알고 사건을 풀어나가지만, 중간중간 변수가 생겨 흐름이 꼬인 부분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보는 것도 주요 감상 포인트다. 한국의 전통 설화를 좋아한다면 호랑이 형님도 눈여겨볼 만하다. 2015년 3월부터 연재된 호랑이 형님은 240화를 넘었고 어느덧 6년이나 연재를 하는 장수 웹툰이 됐다. 이상규 작가의 호랑이 형님은 호랑이 산군을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시대극, 판타지, 액션 장르의 웹툰이다. 한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호랑이와 요괴들,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현대판 전래동화와 같지만, 액션 장르 웹툰이라는 분류에 걸맞게 매화 눈을 즐겁게 하는 격투 장면들이 나온다. 영화를 좋아하고 그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부기영화도 추천할만하다. 급소가격이 스토리를 맡고 여빛이 작화를 당담한 부기영화는 개그+영화 리뷰라는 이색장르의 웹툰이다. 현재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이며, 주로 서브컬처, 정치풍자, 패러디 등을 통해 영화에 대한 색다른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또 때로는 진지하게 영화에 대한 해석이나 배경 등을 설명해주기도 한다.

‘올해는 랜선 팬미팅’… 만화 마니아, 부천국제만화축제 모두 모여라!

제24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오는 9월 4일 개막을 앞두고 축제 프로그램 및 라인업을 공개했다. 다채로운 디지털 기술로 연출되는 이색적인 개막식부터 인기 웹툰작가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팬 이벤트까지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이 마련돼 만화 마니아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뉴노멀, 새로운 연결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부천국제만화축제는 가상의 공간에서 홀로그램과 ARVR 등 디지털 기술을 통해 연출되는 개막식, 축하공연 및 2021 부천만화대상 시상식으로 성대한 막을 올린다. 개막식은 9월 4일 오후 2시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진행되며,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공식 유튜브 채널 한국 만화의 모든 것(All about Korean webtoon)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개막식을 통해 국내외 만화가와 관련 산업 종사자, 1백여 명의 만화 마니아들이 랜선으로 만화축제의 시작을 함께 즐길 예정이다. 축제 개막식과 함께 제5회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 개막식도 진행된다. 또 국제 규모의 코스프레 숏폼 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통해 전 세계 10개국 최강 코스플레이어들의 화려하고도 이색적인 코스프레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기간에는 랜선팬미팅과 웹툰쇼케이스를 통해 인기 작가와 독자 그리고 국내외 산업관계자 간의 시공간을 초월한 만남이 이뤄진다. 랜선팬미팅을 통해 나빌레라 HUN지민 작가(9월 5일), 독립만화 최준혁란탄 작가(9월 6일), 민간인통제구역 OSIK 작가(9월 7일), 아르미안의 네 딸들 신일숙 작가(9월 8일), 상남자 도가도 작가(9월 9일), 플러스마이너스제로 마영신이현중 작가(9월 10일), 언덕위의 제임스 쿠당탕 작가(9월 11일)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인기 작가와 랜선으로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9월 5일 웹툰쇼케이스에서는 유미의 세포들 이동건 작가와 함께 근황토크, 퀴즈 이벤트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꾸몄다. 웹툰 원작의 인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OST를 라이브 공연으로 즐길 수 있는 웹툰OST 콘서트도 9월 11일 오후 2시 개최되며, 콘서트는 배우 윤희석의 사회로 인기 가수 가호, 경서, 문제호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한불 만화가 대담, 만화웹툰산업 발전 세미나, 만화 포럼, 장애인 웹툰 세미나, 지금 만화 토크쇼, 만화와 미래교육 세미나 등 만화 산업 종사자가 참여하는 다양한 온라인 컨퍼런스 및 세미나도 축제기간 중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참여할 수 있다. 부천국제만화축제 김형배 운영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뉴노멀, 새로운 연결을 주제로 오프라인 활동이 제약된 우리 일상에서 다양한 연결 방식을 통해 역동적인 만화의 세계와 즐거움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랜선으로 이번 축제를 마음껏 즐기시면서 만화 그리고 웹툰을 통해 위로와 힘을 동시에 얻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웹툰 옷 입은 ‘문화유산’은?… 재미와 역사 더했다

한민족의 역사를 대변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문화유산이다. 전쟁, 수탈 등을 겪고 살아남은 문화유산은 우리 일상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문화유산의 진면목을 알지 못하고 그냥 지나친다. 그 속에 담긴 숭고한 뜻과 역사적 가치를 모르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나 지자체는 문화재 지정복원반환 등이 이뤄질 때 다방면으로 문화를 알리고 있다. 또 누구나 쉽게 문화유산을 이해할 수 있도록 웹툰을 제작한다. 최근 문화재청은 보존처리를 완료한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국보 제101호)를 두고 웹툰을 통해 쉽게 역사적 가치를 알린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특별한 의미를 지닌 역사 문화 관련 웹툰을 소개해봤다. ◆문화재청, 문화유산 웹툰 제작 문화재청의웹툰 제작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2016년부터 5년여에 걸친 지광국사탑 보존처리를 완료하고 보고서 발간과 동시에 웹툰 제작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은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법천사지에 세워졌던 고려 시대 국사(國師) 해린(海麟, 984~1070)의 승탑이다. 이는 역대 가장 개성 있고 화려한 승탑으로 꼽힌다. 독특한 구조와 화려한 조각, 뛰어난 장엄장식 덕분이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인 1912년 일본 오사카로 반출 등 십여 차례 이건됐다. 그뿐만 아니라 한국전쟁 중 폭격을 받아 파손되면서 역사적 고난과 아픔을 겪어야만 했다. 지광국사탑은 정기조사(2005년, 2010년)와 특별 종합점검(2014년) 등을 통해 다수의 균열과 손상을 확인했고, 구조적 불안정까지 더해지면서 훼손 우려가 있어 지금까지 해체 보존처리 돼 왔다. 이에 2018년부터 연구, 복원 등이 이뤄져 왔으며 문화재 정보와 보존처리 관련 내용 등을 웹툰에 담아낼 예정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웹툰 바리데기 별자국이 제작됐다. 이 웹툰은 한류 문화의 원형인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고하고, 전통문화의 고부가 가치화 실현을 골자로 한다. 웹툰은 별 도둑이 훔쳐 간 북두칠성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난 바리데기와 요괴 조마구가 전국 곳곳의 문화 유적지에서 마주친 사람들을 돕고 별들과 소중한 가치를 되찾는 성장 모험 웹툰이다. 특히 한국 여성 영웅 설화 바리데기의 현대화를 통해 한국 문화유산과 국내 관광 코스를 쉽게 소개하고 있다. 2019년에는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국보 307호)을 소재로 웹툰이 만들어졌다. 웹툰 마애는 글그림에 영화 강철비 반드시 잡는다의 원작 웹툰 작가 제피가루가 참여했으며, 마애삼존불입상이 만들어진 백제시대를 배경으로 작가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더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우표, 씨름 등 소재도 다양 우표를 소재로 한 웹툰도 있다. 한국우표포털에 게재된 웹툰은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 우표 봉오동 전투 전승 100주년 기념우표 5월은 가정의 달 등 국민이 알아야 할 역사적 사건과 상식을 담아냈다. 특히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 우표와 관련된 웹툰은 유관순 여사의 출생에서부터 3.1 만세운동, 서대문형무소 수감 등 핵심적인 역사를 그려내 아이는 물론 어른까지 쉽게 이해토록 했다. 경남 창원시에서는 씨름을 주제로 한 웹툰을 연재하고 있다. 매주 월목 1편씩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에 연재되며 씨름의 본고장인 창원 마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제작됐다. 창원은 씨름의 전성기 1970~1990년대에 학산 김성률, 이만기, 강호동 등 수많은 천하장사를 배출됐고, 지금도 초중고대학부 선수들이 기술과 경험을 전수받으며 씨름의 본고장으로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실제 상황을 반영해 담아낸 웹툰을 통해 씨름이라는 스포츠를 쉽게 이해하고 동시에 창원의 역사성도 함께 배워갈 수 있다.

“우리는 왜 함께 살까”… 만화에게 묻다

우리는 왜 함께 살까. 한 컷의 만화 그림에 잠시 눈길이 멈췄다. 작가 공기는 그리고 싶은 것과 그릴 수 없는 것 사이에서 고민을 해왔고 만화를 그리고 싶다는 생각을 긴 시간 해왔다. 이를 반영하듯 그의 작품 다세대사람들은 가족, 형태에 구애받지 않는, 관계 그 자체로 소중한 것들을 생각하도록 만들었다. 한 문장의 질문은 내 삶을 다시금 되돌아보도록 만들었다. ◆체험요소 삽입, 캐릭터와도 교감 제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는 삶을 떠올릴 수 있는 여러 만화 작품들이 공개됐다. 부천만화대상전 및 독립만화특별전 기획전시는 27일까지 최초 온라인 전시로 공개된다. 이번 기획전시는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툴(tool)을 활용해 누구나 접근 가능하고, 액자형 전시에서 벗어나 3D VR 방식의 몰입도 높은 입체형 전시로 구성했다. 전시 공간에 체험요소 삽입을 통해 작품 속 캐릭터와의 교감 창구를 마련하고, 가벽을 활용한 공간 구성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만화축제 홈페이지에서 진행될 2020 Bicof 기획전시는 2019 부천만화대상 곱게 자란 자식, 2020 부천만화대상 우두커니, 독립만화특별전 독립에서 독립하기 총 3개 전시다. 곱게 자란 자식은 일제 강점기라는 무거운 소재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특유의 위트와 해학을 살린 작품으로 깊고 넓은 울림의 재미를 주는 만화라는 평가와 함께 2019년 부천만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주인공 간난이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외진 곳 중에서 외진 곳인 피난골이라는 조그마한 부락에서 태어났다. 부모님과 세 명의 오라버니, 남동생 이렇게 일곱 식구다. 작품은 가족과 주변 인물 소개, 일제의 만행, 그로 인한 소녀들의 아픔, 저항 순으로 구성했다. 일제의 만행을 담은 전시 공간은 강렬한 빨간색 배경으로 작품 속 인물들이 겪었을 고통을 부각하고, 바로 맞은편에는 평화로웠던 마을의 풍경을 담아 대비 효과를 주었다. 미로 형식으로 구성된 전시의 동선을 함께 따라가며 웹툰 속 인물들이 겪었을 아픔에 공감하고 또 그들을 위로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평범한 삶도 소중해 우두커니는 치매에 걸린 아버지와의 힘겨운 시간을 보내면서 역설적이게도 평범한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작품이다. 세 가족의 평범하고 따뜻했던 순간들과 그 감정들이 큰 울림을 주면서 2020년 부천만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작품 속 주요 컬러인 여섯 가지의 파스텔톤을 활용해 주인공 부부의 집 안을 모티브로 한 따뜻한 전시 공간을 연출했다. 작가가 직접 겪은 상황을 그대로 공감하면서 관람객이 생각에 잠길 수 있도록 전시 공간에 여백도 마련했다. 치매라는 질병은 우리 가족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만큼 가족을 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하고, 동일한 아픔을 겪고 있을 누군가에게는 공감하면서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전시다. 다양성 만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일반 대중에게 독립만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독립만화특별전 독립에서 독립하기 온라인 전시도 진행됐다. 웹 페이지뷰 방식으로 진행되는 독립만화특별전은 다양성에 초점을 맞춰 독립 만화라는 정의에서 독립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아울러 사전 제작한 온라인 콘텐츠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21일부터 차례대로 공개된다. 이는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 중 하나인 만화가 토크는 게임형식의 프로그램을 통해 유쾌하게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는 유튜브 콘텐츠다.

한국만화박물관, ‘5.18 민주화운동’ 온라인 전시 마련

한국만화박물관이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그 의의를 다시 새기고 희생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기획전시 사람과 사람과 사람들_만화가 기억한 5.18을 온라인을 통해 선보인다. 2일 한국만화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를 당초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시기에 맞춰 5월 오프라인 개최를 준비했으나 코로나19 상황의 여파로 무기한 연기했다. 이에 따라 양질의 만화 전시 콘텐츠를 코로나19 감염의 걱정 없이 누구나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기존 오프라인 전시를 온라인으로 구현하여 비대면으로 관람객과 만난다. 사람과 사람과 사람들_만화가 기억한 5.18 전시는 당시 신군부의 잔인한 폭압을 생생하게 기록한 만화 작품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5.18 민주화운동은 한국의 민주주의 쟁취와 인권회복을 위한 민중의 힘이 독자적으로 발휘된 항쟁으로 전 세계에 알려져 있다. 전시는 5.18이라는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가미해 재현한 만화 작품들로 구성해 선보인다. 오세영 작가의 쏴!쏴!쏴!쏴! 탕, 강풀 작가의 26년, 박건웅 작가의 바람이 불 때, 김성재변기현작가의 망월, 그리고 작가 수사반장의 김철수씨 이야기 등 총 5작품이다. 오세영 작가의 단편만화 쏴!쏴!쏴!쏴! 탕은 518 당시 광주에 투입된 한 계엄군의 이야기이다. 작가는 주인공 탁영태를 통해 명령에 의해 시민들에게 총부리를 겨눈 계엄군 중 누군가 역시 518의 피해자일 수 있다는 시각을 일깨워주는 작품이다. 강풀 작가의 26년은 5.18 당시 희생자들의 자식들이 26년이 흐른 2006년에 모여 당시 광주시민을 향해 발포명령을 내린 최고 책임자를 찾아가 단죄복수한다는 내용의 팩션(fact+fiction) 만화로, 5.18의 트라우마 속에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작가 특유의 스토리텔링으로 그려냈다. 2010년에 발표된 망월은 5.18기념재단 기획으로 제작한 교육용 만화로 김성재 작가가 글을, 변기현 작가가 그림을 그렸다. 사실적인 시대배경을 그대로 재현했고 그림으로 생생하게 되살리면서 5.18을 가장 구체적으로 다룬 최초의 만화이다. 아버지가 저지른 살인사건으로 인해 검사임용이 취소될 위기에 있는 아들이 아버지의 과거를 추적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박건웅 작가의 단편만화 바람이 불 때는 주남마을 버스 총격사건을 모티브로 두 남녀의 비극적인 이별을 서정적으로 그렸고, 작가 수사반장의 김철수씨 이야기는 주인공 김철수씨의 평범하지 않은 인생을 한국현대사의 중요한 사건인 518민주화운동과 6월 민주항쟁으로 다루고 있다. 이 작품을 통해 한국 현대사의 아픔을 그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회의 무관심이나 폭력 속에서 그것을 겪는 사람이 어떻게 변해 가는지, 어떻게 괴물이 되어 가는지를 그리고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이번 전시는 만화 작품에 등장하는 각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5.18 이후 슬픔과 아픔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무게를 읽어볼 수 있는 전시라며 다양한 만화 작품 속에 담겨있는 역사적 진실이 많은 관람객들에게 전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한국만화박물관 홈페이지에서 PC나 모바일을 통해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객은 가상 전시 공간을 이동 동선을 따라 이동할 수 있으며, 360도로 연출된 전시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부천은 지금, 만화 열기로 후끈… ‘제21회 부천국제만화축제’

폭염이 한풀 꺾인 막바지 여름 주말인 19일 개막 4일차를 맞은 제21회 부천국제만화축제(만화축제, 이사장 김동화)가 만화 바캉스를 즐기고자 몰린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만화축제는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뷰티 크리에이터 김기수와 웹툰 인기 작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이색 토크쇼 왓썹 코덕~!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와함께 작가 사인회, 애니송 콘서트, 나도 오덕스타, 축제 행사장 코스프레 퍼레이드 등 유쾌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참여행사로 관람객을 맞이했다. 전날인 18일 만화축제의 야외 행사장 파크존 특설 무대에서 개최된 경기국제코스프레챔피언십의 포즈 및 댄스 부문 경연에 많은 관심이 쏠려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월드코스플레이서밋(World Cosplay Summit, 이하 WCS) 대회 우승자인 멕시코 트윈 코스플레이(Twin Cosplay) 팀과, WCS 임원 타다아키 도사이(Tadaaki Dosai),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 홍보대사 유리사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이번 챔피언십에서 포즈 부문의 대상은 어벤져스 팀에게, 댄스 부문의 대상은 유니큐레 팀에게 돌아갔다. 또한 부천시청에서 시작해 이마트 중동점 앞 특설무대를 거쳐 길주로 1.8㎞를 행진하는 코스프레 퍼레이드가 환호 가운데 열려 만화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각양각색의 만화애니메이션 주인공을 개성 넘치게 표현한 코스플레이어들과 대형 플로트카, 군악대와 시민 공연단의 퍼포먼스까지 더해져 코스프레 문화에 대한 부천 시민들의 관심을 환기하고 큰 박수를 받았다. 장덕천 부천시장과 김동희 부천시의장 등 부천시의원, 김동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도 코스튬 플레이를 즐기며 퍼레이드에 참여해 시민과 하나 된 모습을 보였다. 해질 무렵 8시부터는 만화 주제가를 라이브 밴드로 공연하는 애니송 콘서트가 파크존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유튜브에서 활동 중인 뮤직 크리에이터 이라온이 특별출연해 만화축제의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제21회 부천국제만화축제’ 만화 너머 시민들과 함께한다

제21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만화인의 행사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페스티벌로 확장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21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이용철 부천국제만화축제 사무국장과 안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 홍보대사 기안84와 유리사 등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대표 만화 축제인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오는 8월 1519일 경기도 부천시 한국만화박물관 및 부천영상문화단지 일대에서 열린다. 안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만화와 웹툰은 지난해 시장 규모 1조원이라는 청사진을 현실로 그려냈다. 웹툰은 대한민국 국민 콘텐츠로 자리 잡게 했다며 이번 축제는 다른 매체 장르와의 융합으로 만화, 그 너머를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만화, 그 너머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만화가와 업계종사자, 시민이 한 곳에 어우러지는 3F(상상 Fancy, 즐거움 Fun, 함께 Fellw)를 지향한다. 이용철 부천국제만화축제 사무국장은 많은 시민이 참석할 수 있는 행사로 거듭나고자 축제 공간과 시간을 늘렸다. 더욱 쉽게 참여하도록 야간시간에 운영한다며 특히 저녁 시간에 즐길 수 있는 스트리트 푸드존과 버스킹, 애니송 콘서트, 코스프레 퍼레이드 등 각종 이벤트를 준비했다. 또 지금까지는 주요 상영관에서 행사를 진행했는데 야외무대에서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축제의 주제인 만화, 그 너머를 나타내는 기획 전시 리트머스전은 만화에서 시작한 만화 그 이상의 사회적예술적기술적장르적 등으로 구성된 전시에서는 만화의 확장성과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이와 함께 2017부천만화대상 수상작인 미역의효능 작가의 아 지갑놓고나왔다전, 해외작가상 수상작인 쥘리 비르망, 클레망 우브르리의 피카소전, 여름의 더위를 날려줄 공포만화전 등 다양한 특별전이 진행된다. 늦여름의 무더위를 날릴 이색 체험전 공호학교전도 마련됐다. 이 전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공포 웹툰 귀신선생님과 오싹오싹 공포학교를 재구성한 체험형 전시다. 웹툰을 감상하고 공포교실을 통한 촉각 공포 체험, 공포복도를 통한 시각 공포 체험 등 이색적인 체험이 이어진다. 아울러 5000여명의 국내외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참여하는 국제코스프레챔피언십,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과 함께하는 만화패션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린다.

“평창동계올림픽, 만화로 즐겨요”… 강릉에 만화 홍보관 개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빙상종목 경기가 열리는 강릉에 새로운 한류 문화콘텐츠인 한국만화를 널리 알리는 홍보관이 마련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진흥원, 원장 안종철)은 부천시와 함께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강릉시 올림픽파크에서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만화 홍보관(6m6m, 부스컨테이너)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만화 홍보관에서는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의 3대 국제 축제 중의 하나인 부천국제만화축제 홍보를 위한 다양한 만화 체험 행사를 한다. 만화가들이 현장에서 직접 그려주는 캐리커처 체험과 아이패드를 활용해 웹툰을 보는 체험, 라이트 박스를 활용해 캐릭터를 따라 그려보는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매년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선정되는 부천만화대상 수상작 14개 작품과 만화가들의 평창동계올림픽 응원메시지 작품 30점도 함께 전시된다. 특히 부천시의 날(2월 13일)에는 부천시 홍보대사 비보이 그룹 진조크루의 공연과 함께 안중걸 작가의 드로잉쇼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진행된다. 또 올림픽 참가 선수들이 방문하는 강릉선수촌평창선수촌과 국․내외 기자 28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MPC(Main Press Center)에서는 직접 그려주는 캐리커처 이벤트가 운영된다. 캐리커처 제작 패키지에는 참여자들의 서명과 만화가들의 사인이 함께 포함되며, 별도 이미지파일로 수령을 원하는 사람은 향후 이메일로 발송할 예정이다. 3월 9일부터 3월 18일까지 진행되는 2018평창동계패럴림픽 기간에도 강릉 라이브사이트(강릉 올림픽 파크 내 야외잔디광장)에서 만화체험 부스가 동일하게 운영된다.

양우석의 감독판 웹툰 ‘강철비’ 트랜스미디어 완성형 콘텐츠로 이목 집중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안종철, 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함께 추진한 2017 연재만화 제작 지원사업의 선정작 웹툰 강철비(원작 양우석정하용, 만화 브리헴)가 트랜스 미디어 완성형 콘텐츠로 문화 산업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웹툰 강철비는 진흥원이 우수만화의 연재 지원을 통한 만화창작기반과 유통환경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2017 연재만화 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3200만원의 원고료와 사업 운영비 등을 지원해 제작됐다. 2011년 연재된 웹툰 스틸레인의 후속작인 이 웹툰은 남북한 전쟁을 막기 위해 남한의 요원과 북한의 공작원이 공조하는 정치 스릴러다. 영화와 웹툰이 동시에 제작돼 공개된 것은 이례적인 사례다. 해당 작품은 콘텐츠 전문 기업인 ㈜헤드플레이(대표 권재현)가 웹툰이 가지는 매체의 장점을 고려해, 영화에서 다루지 않은 자세한 내용을 풍부하게 담아 기획됐다. 감독판 웹툰 강철비는 영화 개봉에 앞서 웹툰으로 선공개돼 독자들이 영화 관객층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봤다. 또한 카카오TV 라이브 방송을 통하여 웹툰과 영화 마케팅을 동시에 진행하여, 콘텐츠의 새로운 확산 가능성과 마케팅의 신규 방식을 확인했다. 웹툰은 현재 다음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 웹툰웹소설이 인기리에 연재중이며, 영화는 2017년 12월 14일 개봉 후 20일 만에 누적 관람객수 4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달리고 있다. 김선미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진흥본부장대행은 국내외적으로 융합 문화 콘텐츠가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고, 타 장르로의 IP 사업화를 위한 기반으로 만화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며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만화 콘텐츠가 핵심이 될 수 있도록 우수 만화 콘텐츠를 발굴하는데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 2017 연재만화 제작 지원사업은 우수 연재만화 발굴 및 서비스 지원을 목적으로 2017년 5월 총 30개 과제를 선정했다. 현재 수행중인 30개 과제 중 21개 과제가 국내외 온오프라인 플랫폼 연재가 시작되는 등 사업 수행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원사업은 오는 5월 최종 완료평가를 끝으로 종료된이다.

50여일 남은 평창동계올림픽, 웹툰 보고 기다려볼까

평창동계올림픽이 개막까지 50여일 남았다. 온 국민의 관심이 동계올림픽 종목출전 국가 등에 쏠린 가운데 평창동계올림픽을 주제로 한 웹툰 60여점이 강원도에 전시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진흥원)은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 강릉시 임당생활문화센터에서 하나된 열정-평창동계올림픽 창작 웹툰 공모전 수상작 展을 무료로 개최한다. 전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자 기획됐다. 진흥원은 지난 5월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전국 웹툰창작체험관 이용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해 2017 평창동계올림픽 창작 웹툰 공모전을 시행했다. 공모전은 기성작가와 기존 웹툰창작체험관 이용객을 제외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예선 및 본선 접수를 통해 총 19개의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번 전시에는 지난 공모전 당선작 19점을 비롯해 기존 작가의 작품 42점이 전시된다. 전시장은 ▲공모전 수상작관 ▲평창동계올림픽 브랜드 웹툰전 ▲카툰협회 스마일 전 총 세개의 주제로 나뉜다. 공모전 수상작관은 진흥원이 진행한 공모전 수상작들을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일반부 대상 수상작 우리는 평창으로 간다(김대훈), 청소년부 대상 수상작 딛다(임형영), 어린이부 대상 수상작 고스트스포츠(김다현) 등 일반부청소년부어린이부 3개 부문의 수상작 총 19점이 전시된다. 평창동계올림픽 브랜드 웹툰전에서는 이영곤 작가의 하나된 열정과 곽인근 작가의 리드 미 컬링을 감상할 수 있다. 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용 동계스포츠 브랜드 웹툰 제작 지원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두 작품은 모두 지원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웹툰이다. 하나된 열정은 옴니버스로 컬링스피드 스케이팅스노우보드스켈레톤 등의 종목을 다루고 있으며, 리드 미 컬링은 7년 전 컬링선수로 활동하다 은퇴한 한 공무원의 고군분투를 다뤘다. 카툰협회 스마일 전에는 이해광, 성문기, 조관제, 조항리 등 한국 카툰협회 소속 작가 40여명의 카툰 작품 40여점이 전시된다. 참여 작가들은 스마일(smile)'을 주제로 한컷 만화를 그렸으며, 그림에는 다 함께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고, 웃으며 즐기자는 뜻을 담았다.

문화재로 등록된 우리 만화, 외국서 만난다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우리나라 만화를 세계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이 국내 최초로 문화재로 등록된 만화 2편을 영문 영인본으로 제작해 해외 박물관, 한국문화원, 한국학 연구소 등 총 103곳에 배포했다고 13일 밝혔다. 등록문화재 539호인 엄마찾아 삼만리는 김종래 작가가 1958년에 발표한 고전 사극 만화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소년 금준이가 노비로 팔려간 엄마를 찾아 팔도를 유랑하는 사모곡을 그렸다. 한국전쟁 전후의 피폐한 사회상과 부패상을 조선시대에 빗댔으며, 1964년까지 무려 10쇄가 출간된 한국만화 최초의 베스트셀러다. 2010년 고(故) 김종래 작가의 유족이 기증하여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소장하고 있다. 등록문화재 537호 토끼와 원숭이(김용환)는 1946년 5월 1일에 조선아동문화협회를 통해 간행된 근대 최초의 만화 단행본이다. 동물 캐릭터를 의인화해 자주독립 국가에 대한 염원을 해방 전후의 어지러운 정치 상황에 대한 비유와 상징으로 풀어냈다. 일제의 부당한 침략행위와 식민통치를 통렬하게 고발한 작품으로 한국 근현대사와 만화사에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경매를 통해 낙찰받아 소장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에 제작된 영문 영인본은 등록문화재 539호로 지정된 엄마찾아 삼만리 원화와 등록문화재 537호로 지정된 토끼와 원숭이다. 두 작품 모두 근대문화유산으로서의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2013년 2월 21일, 우리 만화 중 국내 최초로 등록문화재에 등재된 바 있다. 엄마찾아 삼만리 토끼와 원숭이 영문 영인본은 프랑스 만화박물관, 벨기에 만화박물관 등 해외 만화박물관 12곳을 비롯해 재외 한국문화원 41곳, 한국학 연구소 20곳, 재외 한국관광공사 30곳 등에 배포된다. 배포된 영인본은 배포처 내부에 비치되어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등록문화재 605호 만화 코주부 삼국지는 국문 영인본으로 제작해 국내 주요 도서관, 박물관 등에 배포했다. 그동안 보존전승의 이유로 접근이 제한됐던 문화재를 부천시 소재 도서관 31곳 및 국공립 박물관 30곳에 비치해 누구나 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코주부 삼국지의 영인본은 당시 판형, 인쇄 상태 등을 원본과 유사한 형태로 제작해 문화재 원본의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이번 영인본 제작과 배포를 통해 대중들이 보다 쉽게 만화 문화재를 직접 보고 읽을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만화의 우수성이 해외에 널리 알려지고 재외 교포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탑툰, 독자와 작가 그리고 플랫폼의 삼박자 소통의 길 연다

㈜탑코믹스(대표 김춘곤)에서 운영하는 웹툰 전문 플랫폼 탑툰(toptoon.com)이 독자와 작가 그리고 플랫폼의 삼박자 소통을 위해 일부 무료 웹툰을 선정해 해당 웹툰에 댓글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서비스하기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댓글 서비스가 적용 중이거나 예정 중인 웹툰은 뽈쟁이 LOL 만화 보통 남자 캠핑은 빡세 등 총 10여개의 웹툰이다. 편집부에서는 댓글 서비스를 오픈할 작품에 대해 추가 검토 중이다. 그동안 댓글 기능을 서비스하지 않았던 이유로는 유료 웹툰이기 때문에 유료 작품을 본 독자가 댓글을 통해 작품의 스포일러 등을 언급해 또 다른 독자들에게 피해를 끼칠 우려가 있고 악성 댓글로 피해를 입는 작가들을 애초에 보호하기 위함이었다. 반면 최근 댓글 기능을 추가한 이유에 대해 탑툰 측은 무료 웹툰을 중심으로 댓글 기능을 서비스해 스포일러 문제를 최소화하고 악성 댓글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 되리라 판단했다며 이번 댓글 서비스로 작가와 독자 나아가서는 탑툰의 삼박자 소통을 통해 더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김춘곤 탑툰 대표는 코미코, 피키툰, 올레마켓 웹툰 등에서도 댓글 서비스를 사용해 독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고 있다면서 탑툰 역시 댓글 서비스를 통해 독자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콘텐츠의 질 개선에 참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탑툰은 지난 1일 저작권 보호센터가 운영하는 클린사이트에서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독자들에게는 안전한 합법 콘텐츠를 유통하는 클린사이트로 지정된 바 있다. ㈜탑코믹스는 2014년 1월 설립됐다. 온라인 웹툰 서비스 TOPTOON.COM을 성공적으로 런칭한 대한민국 유료 웹툰 사이트다. 웹툰을 기반으로 하는 각종 2차 저작물 사업을 비롯해 일본, 대만, 중국, 미국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는 국내 웹툰 플랫폼 기업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미래에셋 제1회 웹툰·캐릭터 공모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이 후원하는 제1회 웹툰캐릭터 공모전이 미래에셋생명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다음 달 14일부터 오는 11월 13일까지 진행된다고 24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이 주최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참신한 웹툰캐릭터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웹툰캐릭터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미래에셋생명을 그려봐라는 주제로 웹툰 부문은 미래에셋 대표 상품 5종을 알기 쉽게 스토리로 구성해 만화로 표현하면 된다. 캐릭터 부문은 미래에셋 슬로건을 참고해 가장 미래에셋을 상징할 수 있는 캐릭터를 제작하면 된다. 내부 심사 80%와 고객 및 온라인 심사 20%를 통해 완성도와 전달력, 차별성, 활용성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은 작품을 선정해 총 18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대상(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상) 1명에게는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상) 2명에게는 각 300만원, 우수상 10명에게는 각 50만원, 장려상 20명에게는 각 10만원이 수여된다. 웹툰과 캐릭터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개인 또는 팀(3명 이하)으로 중복 응모도 가능하다. 오는 11월 13일까지 미래에셋 홈페이지(http://life.miraeasset.com/webtoon.html) 또는 이메일(promotion@miraeasset.com)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공모전 수상자는 12월 4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홈페이지 및 미래에셋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만화는 스토리와 캐릭터를 통해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매체다. 이와 같은 다양한 웹툰 및 캐릭터 관련 공모전들을 통해 국내 만화문화 창작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 기간 네티즌을 대상으로 SNS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3개의 SNS(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블로그)에서 이벤트 페이지 공유 시 '공유상'을, 미래에셋 홈페이지의 'LoveAge Club' 메뉴에서 공모전 작품 심사와 심사평을 남기면 '심사상'을 수여한다. 추첨을 통해 뽑힌 '공유상' 400명과 '심사상' 100명에게는 샤오미 보조배터리 및 체중계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