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노동당, 中공산당에 서한… 펠로시 대만 방문 강력 비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가 중국 공산당에 서한을 보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강력히 비판하며 북중 밀착을 과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가 대문 문제와 관련해 “미국 현직 고위 정객의 대만 행각은 중국의 주권과 영토 완정에 대한 엄중한 침해”라는 내용의 연대 편지를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에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어 북한은 서한에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은 “중국 공산당의 권위를 깎아내리고 당 제20차 대회의 성과적 개최를 방해하려는 용납될 수 없는 정치적 도발 행위를 했다”고 비난했다. 또 “중국공산당과 중국 정부가 미국의 전횡을 단호히 물리치고, 국가의 영토 완정을 수호하며, 중화민족의 통일 위업을 성취하기 위하여 취하고 있는 강력하고 정당하며 합법적인 모든 조치들에 전적인 지지와 연대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는 앞으로도 대만 문제와 관련한 중국 공산당의 정당한 입장과 모든 결심을 전적으로 지지할 것”이라며 “중국공산당이 시진핑 총서기 동지의 영도 밑에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위한 새로운 역사적 여정에서 중대한 이정표로 될 당 제20차 대회를 성과적으로 맞이하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3일에도 외무성 대변인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의 문답 형식으로 펠로시 의장의 대만행을 맹비난했다. 첨예한 미중 갈등 속 최대 우방인 중국에 대한 강력한 연대를 보여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북한에도 ‘물 폭탄’… 수확시기 앞두고 노심초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당국이 수확 시기를 앞두고 집중호우가 쏟아지자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조선중앙방송은 9일 황해도 남부와 강원도 남부, 개성에 폭우와 많은 비 주의경보가 발령됐다고 보도했다. 또 황해도 배천군과 장풍군을 비롯해 강원도 철원군, 개성에 폭우를 동반한 50∼80㎜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다고 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자연의 도전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 국가의 존엄, 우리 인민들의 생명과 생활을 지키기 위한 최중대사”라며 “불굴의 정신력은 하늘도 이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업 부문 일군(간부)들과 근로자들이 이런 뱃심을 가지고 농작물 보호에 떨쳐나 과감한 투쟁을 벌일 때 올해 농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할 수 있는 실질적인 담보가 마련될 것”이라고 철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신문은 농업부문 외 기간산업 부문에서도 폭우로 인한 피해 방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하반기 목표로 하는 경제성과 달성에 차질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신문은 이처럼 폭우가 내렸다는 소식은 전하면서도 올해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언급하지 않고 있다.

전방 특공부대, NTC서 미국과 연합훈련 시행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전방 군단의 특공부대 소속 장병 150여명이 미국과 연합훈련을 시행한다. 7일 군에 따르면 전방 특공부대 소속 장병들은 이달 말 출국해 한달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의 포트어윈 기지 내 국립훈련센터(NTC)에서 한미연합훈련을 진행한다. 양국은 지난 2020년부터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히 하고 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NTC에서 연합훈련을 수행해왔다. NTC는 여의도 면적(4.5㎢)의 약 500배가 넘는 약 2600㎢ 규모로 모의 시가지 및 동굴 훈련장 등 다양한 훈련 시설이 구비돼있다. 한국이 지난 2002년 강원도 인제에 설립한 여단급 훈련장인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의 모체이기도 하다. 앞서 지난 6~7월에는 13특수임무여단 등 특수전사령부 장병 100여명이 NTC에서 미국 측과 연합 특수전 훈련한 바 있다. NTC에서 한미연합훈련이 평소 1년에 한 차례 이뤄지지만, 올해는 복수로 진행되는 것이다. 양국은 지난 5월에 진행한 정상회담을 계기로 연합연습 및 훈련을 정상화해 범위와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오는 22일부터는 문재인 정부에서 폐기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을 부활해 ‘을지 자유의 방패(UFS)’라는 이름으로 연합연습을 진행한다. 하지만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민감하게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7일 ‘전승절’ 연설에서 한미를 향해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지금 같은 작태를 이어간다면 상응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일각에선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을 빌미로 7차 핵실험 등 도발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北, 신규발열 엿새째 0명… 치료중인 환자도 없는듯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발열 환자 수가 엿새째 0명으로 나타났다. 조선중앙통신은 4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2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새로 장악된 유열자(발열환자)는 없다”면서 “이 기간 발열 환자 5명이 완쾌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발열 환자는 총 477만 281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99.998%에 해당한 477만 2천739명이 완쾌됐다고 통신은 밝혔다. 현재 치료중인 환자는 언급하지 않아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신규 사망자 역시 공개하지 않았다. 가장 최근 통계인 지난달 5일 기준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총 74명이며 이에 따른 치명률은 0.002%다. 북한의 일일 신규 발열 환잔 규모는 지난달 15일 기준 40만명에 육박했으나 지난달 27일 10만명 아래로 내려간 이후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그러다가 1천명대 아래로 줄었고, 100명대 밑으로 떨어지더니 현재는 0명이 된 상태다. 북한은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종식단계’에 들어섰다고 자평하면서도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원숭이두창, 수인성 전염병 등 다양한 전염병 확산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북 “신규 발열 환자 닷새째 0명”… 종식 단계 주장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발열 환자 수가 닷새 연속 ‘0명’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5명이라고 주장했다. 뉴시스 등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3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새로 장악된 유열자(발열환자)는 없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9일 추가 발열 환자가 한 명도 없다고 주장한 데 이어 닷새째 ‘0명’ 통계를 발표한 것이다. 이 기간 완치된 발열 환자 수는 90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신규 사망자 및 누적 사망자 통계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최근 통계인 지난달 5일 기준 누적 사망자 수는 총 74명이다. 특히 지난 4월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전국에선 총 477만 2813명의 발열 환자가 나왔다. 이 가운데 99.998%에 해당하는 477만 2734명이 완쾌되고 5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전국적으로 악성전염병 전파가 종식단계에 들어선 데 맞게 전반적인 방역형세의 안정적인 통제관리를 강화하고 방역보루를 질적으로 공고화하기 위한 사업이 각방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의 안정국면에 안도감을 가지거나 마음의 탕개(긴장감)를 늦추는 경향이 절대로 나타나지 않도록 고도의 긴장성과 경각심을 견지해야 한다”며 사고와 행동 통일을 위한 교양과 통제 수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in] 이틀째 신규 발열 ‘0명’이라는 北… 신뢰할 수 있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 수가 이틀째 0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당장 북한의 코로나19 통계 발표를 두고 신뢰할 수 있느냐는 문제가 제기됐다. 낮은 치명률 등을 근거로 북한의 코로나19 확산 실태 주장에 대해 ‘신뢰하기 어렵다’는 의견과 북한이 발표한 발열자는 거의가 코로나19가 아닌 수인성 전염병일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가 맞부딪혔다. ◆北, 신규 발열 제로… 누적발열 477만여명 조선중앙통신은 31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29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새로 발생한 발열 환자는 없고, 이 기간 28명이 완쾌됐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29일 처음으로 하루에 새로 발생한 발열 환자가 한 명도 없다고 주장한 데 이어 전날에도 0명 통계를 발표한 것이다. 신규 사망자는 공개하지 않았다. 가장 최근 통계인 지난 5일 기준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총 74명이며 이에 따른 치명률은 0.002%다. 지난 4월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발열 환자는 총 477만 281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77만 2563명은 완치됐고, 0.004%에 해당하는 176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밝혔다. 북한의 일일 신규 발열 환잔 규모는 지난달 15일 기준 40만명에 육박했으나 지난달 27일 10만명 아래로 내려간 이후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그러다가 1천명대 아래로 줄었고, 100명대 밑으로 떨어지더니 현재는 0명이 된 상태다. ◆“신뢰 어려워” vs “코로나 아닌 수인성 전염병” 북한의 발표는 다른 나라의 통상의 경우와 비교할 때 치명률이 터무니없이 낮아 액면 그대로 신뢰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일부 전문가는 북한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5만명 이상은 될 것이라고 추정하기도 했다. 이와 달리 한편에선 북한의 그간 발표 내용을 비춰볼 때 유열자들의 대부분이 코로나19 감염자가 아닌 수인성 전염병 감염자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을 내놓는다. 북한의 매우 낮은 치명률은 이 때문이라는 것이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북한이 처음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인지했을 때 진단 장비 등 부족으로 코로나 감염자와 기타 전염병 감염자를 구분하지 못하고 유열자로 발표했다”면서 “상당수 우리 언론들이 북한의 유열자 중에는 코로나가 아닌 다른 전염병 감염자가 훨씬 더 많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유열자를 코로나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라고 소개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날 통신도 “(북한) 과학연구 부문 전문가들의 협의회를 통해 다중검사에 의거해 악성 전염병과 보통감기 등을 감별하기 위한 기술적 대책들이 강구되고 있다”고 전해 이 같은 해석에 힘이 실렸다. 북한은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완전한 안정 국면에 들어섰다고 자평하는 한편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원숭이두창, 수인성 전염병 등 다양한 전염병 확산 가능성에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정치in] 대남‧대미 ‘말폭탄’ 들고 나타난 김정은… 남북관계 경색 불가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북 강경기조를 내세운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그런 위험한 시도는 즉시 강력한 힘에 의해 응징될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과 그의 군대는 전멸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최근 19일간 긴 잠행 끝에 공개석상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김 위원장이 대남‧대미 메시지를 통해 거친 ‘말폭탄’을 쏟아내면서 어느 쪽도 양보하지 않는 남북‧북미 간 경색국면 속 향후에도 강대강 대치가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 위원장이 대남 강경기조를 분명히 한 만큼 특히 하반기 한미 연합훈련을 계기로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포함한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커 남북‧북미 간 대결 구도의 정점이 될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여름 장마철이 지난 가을이라는 시점과도 맞아떨어져 이 같은 해석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김정은 “유사시 尹정권·군대 전멸” 28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열린 ‘전승절 69주년’ 기념행사 연설에서 “남조선 정권과 군부깡패들이 군사적으로 우리와 맞서볼 궁리를 하고 그 어떤 특정한 군사적 수단과 방법에 의거해 선제적으로 우리 군사력의 일부분을 무력화시키거나 마슬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천만에”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또 “지금 우리 무장력은 그 어떤 위기에도 대응할 철저한 준비가 돼 있으며 우리 국가의 핵전쟁 억제력 또한 절대적인 자기의 힘을 자기의 사명에 충실히, 정확히, 신속히 동원할 만전태세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한미 연합훈련에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미국이 대규모 합동군사연습을 버젓이 벌이고 있으며, 남조선에서는 혐오스러운 대결광, 불량배들이 군사적 광기에 열이 올라 자신들을 위협하는 각종 군사행동들을 확대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미국을 향해서는 이전과 같은 수준의 메시지를 냈다. 다만 남측과 달리 핵 억지력 등 관련 언급은 없었다. 김 위원장은 “미국과의 그 어떤 군사적 충돌에도 대처할 철저한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다시금 확언한다”면서 “미국이 우리 국가의 영상을 계속 훼손시키고 우리의 안전과 근본이익을 계속해 엄중히 침해하려 든다면 반드시 더 큰 불안과 위기를 감수해야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위원장이 윤 정부에 대해 직접적인 입장을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인데, 무엇보다 윤 대통령을 직함도 없이 ‘윤석열과 그 군사깡패들’이라고 표현하는 등 직접 비난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이 주목되는 대목이다. ◆北, 핵‧미사일 도발에 나서나 북한 최고지도자가 대남‧대미 강경메시지를 발신한 터라 남북 간 긴장국면 속 대결 구도는 당분간 불가피해 보인다. 윤 정부의 대북 강온양면책으로는 남북 양측이 대화 테이블에 앉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아울러 언제든 핵실험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김 위원장이 결단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시점은 하반기 한미 연합훈련 계기에 방점이 찍힐 것이라는 분석이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김 위원장이 강경 발언을 내놨기 때문에 이젠 행동으로 옮겨갈 수 있다”면서 “하반기 한미 연합훈련 전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계절도 가을로 바뀌는 상황이라면 추가 핵실험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대남‧대미 강경메시지를 낸 의도에 대해선 “윤석열 정부 출범 두달여 동안 대북정책을 지켜보다 메시지를 낼 시점을 쟀던 것 같다”면서 “전승절 발언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의 정당성을 확보하고 김 위원장 본인의 업적 과시하는 한편, 대미 적개심 고취에 주력하는 등 내부 결속용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분석했다. 물론 대미 기조가 달라진 게 크게 없다는 점에서 북한이 당장은 대외 행보에 큰 관심이 없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경제성과나 결속 등 내부 상황이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인데, 실제로 제제나 방역, 기상재해 등 삼중고로 인한 악화한 경제난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이런 가운데 국방부는 정례브리핑에서 “김정은의 위협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고 깍아내렸고,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김정은 위원장이 대통령 실명을 거론하며 우리 정부에 대해 위협적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경북 포항에서 열린 해군의 첫 8200t급 차세대 이지스구축함인 정조대왕함 진수식에 참석했다. 정조대왕함은 탄도미사일 요격용 수직발사대 능력과 무장력, 스텔스 기능에서도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강력한 해양 안보 구축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