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저지주에서 서류를 위조해 고등학교에 입학, 고교생 행세를 하려던 29세 한인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6일(현지시간) WABC 방송 등 지역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뉴저지주 뉴브런즈윅 경찰국은 나이를 속이려고 정부 공문서를 위조해 이를 행사한 혐의로 신모(29)씨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신씨는 교육위원회에 가짜 출생증명서를 제출해 나이를 속여 뉴브런즈윅...
미군용 '기밀 장갑 패키지' 제외한 수출용 모델 지원할듯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31대의 에이브럼스 주력전차를 지원키로 한 가운데 지원되는 기종이 구형(M1A1)이 아닌 신형 모델(M1A2)이라고 미국 국방부가 26일(현지시간) 확인했다. 미국은 M1A2를 신규 조달해서 지원할 계획이며 기밀 장갑 패키지가 제외된 수출용 M1A2가 지원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
조르자 멜로니(46) 이탈리아 총리가 오는 29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그는 지난해 10월 22일 이탈리아 사상 첫 여성 총리로 공식 취임하며 드높았던 유리천장을 깨뜨렸다. 취임 100일을 앞둔 현재, 멜로니 총리가 깨뜨린 것은 또 있다. 그에게 짙게 각인된 과격하고 위험한 이미지는 이 기간 상당 부분 해소되거나 희석됐다. 멜로니가 총리로 취임할 때만 ...
미국과 독일 등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주력 전차를 지원하기로 한 이튿날인 26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각지에 미사일과 드론 공습을 가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이날 밝혔다.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남쪽의 비(非)주거지역에서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이 전했다. 키이우뿐...
전 세계 인구 4위의 인도네시아 내에 한국 열풍이 강하게 불면서 K-웨이브(한류) 대신 K-쓰나미라고 표현해야 할 정도라는 현지 평가가 나왔다. 가자마다 대학 한국어과 수라이 아궁 누그로호 교수는 26일 한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인도네시아 외교부에서 열린 '모닝톡' 세미나에서 "오늘날 한류 열풍은 과거에는 상상하지 못할 규모로 성장했다"라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주력전차 지원 결정에 대해 서방이 직접 분쟁에 개입하는 것을 뜻한다고 26일(현지시간) 주장했다. 타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전화회의에서 전날 있었던 서방의 전차 지원 결정을 두고 "미국과 유럽의 모든 행동을 이번 분쟁에 대한 직접 개입으로 간주한다. 그리고 이 같은 움직...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존 볼턴은 25일(현지시간) 내달 예정된 미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미국이 북한의 7차 핵실험 위협에 대한 중국 정부의 행동을 압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이날 워싱턴포스트(WP) 기고문에서 “미중 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 북한 문제를 주요 의제로 놓는 것이 부적절해 보일 수 있지만, 북한의 위협은 ...
25일(현지시간) 미국과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첨단 전투용 전차(탱크) 지원을 전격 발표한 가운데 다른 서방국가들도 잇달아 지원 의사를 밝히고 있다. CNN에 따르면 미국과 독일을 비롯해 영국, 폴란드,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페인, 포르투갈 등이 지원을 약속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300~400대의 전차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미국에 이어 독일이 레오파드2 주력전차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공식 발표하면서 유럽 각국이 속속 지원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25일(현지시간) 현지 방송사 RTL에 "네덜란드의 (전차) 공여가 도움이 된다면, 우리는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뤼터 총리는 현재 독일에서 임차해 운용 중인 전차를 네덜란드 정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이단아'로 불리는 튀르키예가 최근 스웨덴에서 벌어진 반(反)튀르키예 시위에 발끈하면서 스웨덴·핀란드의 나토 동반 가입 추진에 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팔 욘손 스웨덴 국방장관은 오는 2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나토 본부를 방문해 미르체아 제오아너 나토 사무부총장과 회동할 예정이라고 나토가 24일 오후 전격...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4일(현지시간) 요르단을 깜짝 방문해 압둘라 2세 국왕을 만났다고 AP와 AFP 통신이 보도했다. 요르단 왕실은 두 지도자가 이슬람교의 3대 성지인 예루살렘의 알아크사 사원의 상황과 유대인에게 특정 시간에만 방문을 허용하고 공개 참배를 금하는 역사적·법적 현상 유지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압둘라 2세 국왕은 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음력설 기간 총격에 이어 또다시 총기난사로 7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CNN 등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해안 지역인 하프문베이에서 두 차례의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몬터레이파크 총격 이후 사흘 안에 또 비극이 발생한 것이다. 하프문베이 인구는 총 1만2000명 수준으로, 이 ...
미국의 억만장자인 빌 게이츠가 소의 트림으로 인한 메탄가스를 줄이는 기술을 연구 중인 호주의 기후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다고 BBC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 창업자인 게이트는 그동안 육류 생산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거침 없는 주장을 펼쳤다.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 다음으로 가장 흔한 온실가스로 소와 같은 초식동물이 섭...
우크라이나 전쟁 334일째인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탱크 지원 목소리는 더 높아지고 러시아와 일부 서방국 간 외교 갈등도 커지고 있다. CNN,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폴란드군이 보유하고 있는 레오파드2 탱크 일부를 우크라이나에 보내도록 독일에 허가를 요청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또 ...
중국 허난성 댐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나면서 2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중국중앙(CC) TV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현지시간)께 허난성 싼먼샤(三門峽)댐 하류에서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2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다. 피해자들은 수심이 얕은 곳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놀다가 강물이 갑자기 불어나면서 변을 당했다. 신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서방으로부터 지원받은 무기들을 자국 내 원자력발전소에 배치해 보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3일(현지시간) 러시아 대외정보국(SVR)은 성명에서 “미국이 지원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과 방공시스템, 포탄 등이 우크라이나 북서부에 위치한 리우네 원자력발전소에 보내졌다”고 밝혔다. SVR은 “우크라이나군이 서방으로부터 ...
요르단강 서안지구 유대 정착촌에서 40대 팔레스타인인이 이스라엘인의 총격에 숨졌다. 팔레스타인 뉴스통신사 와파(WAFA)는 21일(현지시간) 라말라 지역에서 타리크 말리(42)가 이스라엘인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말리를 테러리스트라고 지칭하면서 이스라엘인을 흉기로 공격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총을 쏜 이스라엘인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튀르키예(터키)가 코란을 불태우는 시위가 허가된 데 반발해 스웨덴 국방장관의 예정된 방문을 취소했다고 21일(현지시간) 로이터, AP 통신이 보도했다. 훌루시 아카르 튀르키예 국방장관은 오는 27일 앙카라에서 예정된 팔 존슨 스웨덴 국방장관과의 회담이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그는 "스웨덴이 튀르키예를 상대로 한 역겨운 시위를 계속 허락하고 있기...
1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는 에너지 무기화 등을 앞세워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협력해온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균열을 일으키기 위해 시도해 왔으나 그동안은 좀처럼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 달 들어서도 영국이 탱크, 미국이 전투 차량, 덴마크와 스웨덴이 곡사포 추가 지원계획을 밝히는 등 서방은 수십억 달러 어치의 신무기...
혁명수비대(IRGC)를 테러 단체 목록에 올리려는 유럽연합(EU)의 움직임에 대해 이란 각계가 일제히 반발했다. 21일(현지시간) 국영 IRNA 통신 등에 따르면 호세인 살라미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만약 유럽인들이 실수를 저지른다면, 그들은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우리는 더 강한 대응으로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살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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