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에도 최대 120㎜ ‘폭우’… 최대 35도 무더위까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번 광복절 연휴에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곳곳에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8호 태풍 메아리가 일본 도쿄 방향으로 북상하면서 새로 유입된 따뜻한 공기가 현재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차고 건조한 공기와 부딪혀 많은 비가 내리겠다. 그 영향으로 오는 13일 밤부터 14일 오전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먼저 13일은 오전 충남과 전라권에서 시작된 저기압성 강우가 저녁 중부지방 전역으로 확대되겠다. 다음날인 1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영서·충북에 30~80㎜, 충남과 경북에 20~60㎜, 이외 지역에 5~30㎜이며 많이 내리는 곳은 최대 120㎜까지 내리겠다. 더운 곳은 낮 최고 35도까지 올라가며 무더운 날씨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남하와 북상을 반복하며 많은 비를 흩뿌렸던 비구름은 오는 14일 중부지역에 자리잡고 있다가 오후 북태평양고기압이 강화되면서 다시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기상청은 이미 폭우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해 산사태·옹벽·축대 붕괴 등 추가 피해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앞서 기록적 폭우로 인해 하수도·우수관·배수구·맨홀 물이 역류하는 일과 하천 범람에도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오늘날씨] 호남에 많은 곳 100㎜, 충청·경상·제주 40㎜… 서울 31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금요일인 12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라권 지역을 중심으로 충청권과 남부권, 제주도 등에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 낮까지 제주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특히 전라권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이날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전라권 20∼70㎜(많은 곳 100㎜), 충청권과 경상권, 제주도에는 5∼40㎜다. 기상청은 “최근 매우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로 내리는 강하고 많은 비로 인해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6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가 예측됐다. 주요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3도 ▲수원 22도 ▲춘천 22도 ▲강릉 24도 ▲청주 23도 ▲대전 23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6도 ▲부산 26도 ▲제주 28도 등이다.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9도 ▲수원 31도 ▲춘천 31도 ▲강릉 32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4도 ▲부산 32도 ▲제주 33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현재 태풍 씨앗인 열대저압부가 이날 오후 9시 기점으로 일본 도쿄 인근에서 8호 태풍 메아리로 발달할 예정이다. 국내는 영향이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복절 중부 ‘물폭탄’ 한번 더 있다… 새 비구름대 가능성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15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중부지방에 막심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다가오는 광복절 이후에 또 한 번의 집중호우가 예상되면서 피해 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일본 남남서쪽 해상에 자리한 열대저압부가 우리나라 남쪽에 위치한 아열대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을 가르며 아열대고기압을 수축시키고 있다. 이로 인해 남쪽에서 불어오는 고온다습한 공기의 세가 약해졌다. 하지만 오는 13일부터 전국이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아열대고기압이 세력을 다시 확장하겠고, 서해상에 중규모 저기압이 발달해 남쪽 고온다습한 공기를 중부지방 쪽으로 밀어 넣을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되면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14일부터 북태평양고기압이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를 올려 보내면, 14일과 15일 사이에는 중국 북부지역과 중국과 북한의 접경 지역에 다시금 정체전선을 형성해 폭우가 내릴 수 있겠다. 이후 새로운 비구름대인 정체전선이 남쪽으로 점차 내려오면서 우리나라 중부지방에 또다시 영향을 주겠고 이어 남부지방에까지 영향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새로운 정체전선은 이번에 형성된 정체전선과 형태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즉 남북으로는 폭이 좁고 동서로는 길게 형성되면서 중부지역에 또다시 집중적인 ‘물폭탄’을 쏟을 가능성이 큰 것이다. 기상청 예측에 따르면 광복절 이후인 오는 16일에는 지난 8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시간당 141.5㎜ 비가 내렸을 수준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심한 강도가 될 전망이다. 다만 8일에 비교해 전체 강수량은 적을 것으로 보이고 비가 내리는 시간도 짧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재 정체전선은 충청과 호남에 중심을 두고 있지만 점차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약화하겠다. 정체전선은 오는 12일까지 충청남부·호남·경북북부, 충청북부·경북남부, 경기남부·강원중부·강원남부·경남·제주, 서울·인천·경기북부에 영향을 미치겠다.

[오늘 날씨] 충청권 최대 250㎜ 물폭탄… 전국 대부분 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목요일인 11일은 충청권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250㎜의 물폭탄이 쏟아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에 기록적인 폭우를 쏟아부었던 정체전선(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충청과 전북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경북 북부내륙‧전북 등 지역 80~200㎜, 충청권남부와 전북북부는 250㎜ 이상이다. 나머지 대부분 지역에서도 비가 내릴 전망이다. 서울·인천·경기남부, 강원중·남부, 전남권, 경북권(북부내륙 제외), 울릉도·독도 20~80㎜(많은 곳 경기남부, 전남북부 120㎜ 이상, 강원영서남부 150㎜ 이상)의 비가 예상되며 경기북부, 경남권, 강원북부, 제주도, 서해5도 5~40㎜가 내리겠다. 이와 달리 강수 영향을 덜 받는 전남남해안과 경남권, 제주도는 비가 내리기 전까지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아침 최저 21~28도, 낮 최고 26~31도가 예측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3도, 춘천 23도, 강릉 25도, 대전 25도, 청주 25도, 대구 26도, 광주 26도, 전주 26도, 부산 26도, 제주 27도, 울릉·독도 25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춘천 28도, 강릉 30도, 대전 27도, 청주 28도, 대구 31도, 광주 29도, 전주 29도, 부산 31도, 제주 31도, 울릉·독도 27도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0m, 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중부지방 ‘물바다’ 충청권에 300㎜ 폭우… 청주 무심천엔 홍수주의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 8일부터 내린 폭우에 중부지방이 물바다가 됐다. 특히 충청권에는 최대 30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이 예보됐으며 각종 피해가 발생했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부터 이날 오후 7시까지 충청권에는 140~220㎜의 비가 내렸다. 충북 제천(백운) 219.5㎜, 충남 공주(정안) 174.0㎜, 단양(영춘) 173.0㎜, 대전(장동) 171.0㎜, 청주 143.7㎜ 등이다. 이 외에도 수도권과 강원도에 최대 5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다. 경기 양평(용문산) 533.5㎜, 경기 광주 525.5㎜, 서울(기상청) 525.0㎜, 광명 456.0㎜, 강원 횡성(청일) 374.0㎜, 홍천(시동) 358.0㎜, 평창(면온) 286.5㎜ 등이다. 현재도 충청권과 경북 북부내률, 전북을 중심으로 시간당 50~8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아울러 오는 11일에는 다시 수도권에 비가 내려 12일 오전까지 내릴 전망이다. 충청권에선 집중호우로 주택 침수피해가 잇따랐다. 대전에선 이날에만 오후 5시까지 156.1㎜가 내려 전국에서 강수량이 가장 많았다. 대전에선 오후 2시 호우로 2명이 대피했고, 침수피해가 11건 발생했다. 충남의 경우 평균 79.6㎜가 내렸고 곳곳에서 주택 및 상가 침수 피해가 발생했따. 오전 8시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에선 도로 배수관이 막혀 긴급 조치가 이뤄졌고, 계룡면 하대리에선 석축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 충북 청주에선 도심으로 흐르는 무심천의 물이 불어나면서 하상도로 전 구간을 통제 중이다. 무심천 흥덕교 지점은 오후 8시 20분을 기점으로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날 오후 2시까지 접수된 신고는 총 29건으로 나무 쓰러짐 23건, 배수불량 6건 등이다.

산림청, 소속기관·유관기관과 산림 분야 대처상황 점검 회의 개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9일 ‘집중호우에 따른 산림 분야 대처상황 점검 회의’를 국립산림과학원·5개 지방산림청·국립수목원·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등 소속기관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8일부터 이어지는 유례없는 집중호우에 대응해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산사태·다중 이용시설물 이용객의 피해 등을 최소키 위해 개최됐다. 회의를 통해 집중호우에 따른 기관별 산림피해 현황 및 특이사항을 공유하고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사항 등 대처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산림청은 산사태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사태 위기 경보를 ‘경계’까지 상향 발령하고 긴급재난 문자·자막방송 송출 등 위험 상황을 알리는 데 빈틈이 없도록 하고 있으며 산사태취약지역·봄철 대형산불피해지 등 산림 분야 재해 우려 지역에 대해 선제적인 점검을 완료했다. 또한 산림복지시설 이용객의 피해를 예방키 위해 입산 통제·위험 요소 사전 제거 등 안전조치를 실시해 산사태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서울지역에 115년 만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이례적인 집중호우에 따라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므로 피해 예방을 위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산림청은 철저한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복구로 산사태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날씨] 전국 흐리고 중부지방 많은 비… 100~300㎜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수요일인 오늘(1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 및 전북, 경북지역은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많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중·남부내륙·산지, 충청권, 경북북서내륙, 전북북부에 100~300㎜의 비가 내리겠다. 또 강원북부내륙·산지와 강원동해안, 전북남부, 경북북부(북서내륙 제외), 울릉도·독도에 50~150㎜, 서해5도와 경북권남부에 30~80㎜, 전남권과 경남권에 5~40㎜의 비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8℃, 낮 최고기온은 26~32℃다. 지역별 아침 예상 기온은 △서울 23℃ △인천 22℃ △춘천 23℃ △강릉 23℃ △대전 25℃ △대구 27℃ △부산 26℃ △울산 27℃ △전주 26℃ △광주 26℃ △제주 28℃ 등이다. 낮 예상 기온은 △서울 30℃ △인천 28℃ △춘천 31℃ △강릉 29℃ △대전 28℃ △대구 31℃ △부산 31℃ △울산 31℃ △전주 29℃ △광주 30℃ △제주 35℃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 0.5∼2.5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

오늘 또 중부권 ‘물폭탄’ 최고 300㎜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서울과 중부권에 역대급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집중호우는 12일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어느 지역에서든 비구름이 강해지는 곳은 시간당 강수량이 50~100㎜에 달하는 폭우가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폭우를 쏟아낸 정체전선의 영향은 오는 12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9~11일과 12일로 나눠 예상되는 상황을 살펴보면 9~11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 이어 정체전선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12일에는 남부지방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9~11일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중부내륙, 강원남부내륙, 강원산지, 충청, 경북북서내륙, 전북북부에는 100~300㎜ 비가 쏟아지겠다. 경기남부와 강원중부내륙, 강원남부내륙, 충청북부에는 350㎜ 이상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이밖에도 강원북부내륙·강원산지·강원동해안·전북남부·경북북부(북서내륙 제외)의 경우 50~150㎜의 비가 내리겠고, 경북남부(10일부터) 30~80㎜, 전남(10일부터)·경남(11일) 5~40㎜로 예상된다. 12일부터는 북쪽에서 부는 건조한 공기의 힘이 세지면서 정체전선이 남하하겠고, 남부지방에 비가 예상된다. 충청남부·전북·경북북부을 중심으론 비가 세차게 내리겠고, 이때 중부지방은 소강상태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계속된 폭우에 사망 9명으로… 서울 노원 산사태 경보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중부지역에 집중된 호우로 지금까지 9명이 사망했다. 계속되는 비에 서울 일부 지역에선 산사태 경보·주의보도 발령됐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후 7시 기준 사망자는 총 9명이다. 서울에서 5명, 경기에서 3명, 강원에서 1명이 숨졌다. 서울 동작구에선 쓰러진 가로수를 제거하던 구청 직원이 감전돼 숨졌다. 주택 침수로 숨진 이도 있었다. 특히 관악구에선 반지하 다세대 주택에 갇혔던 일가족 3명이 사망했다. 경기 광주시에선 버스정류장의 붕괴로 숨지거나, 도로 사면 토사 매몰로 사망하는 일도 있었다. 전날 0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서울의 누적 강수량은 453㎜다. 한편 비가 계속되면서 서울 노원구와 도봉구, 종로구 등지에서 산사태 경보·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후 7시 36분쯤 노원구 상계동·중계동에 산사태 경보를 발령했다. 도봉구 쌍문동·방학동·도봉동과 종로구 구기동·신영동·평창동·홍지동에도 각각 오후 6시 58분과 오후 7시 17분쯤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와 관련 산림청은 이날 ‘집중호우에 따른 산림 분야 대처상황 점검 회의’를 관계기관과 열고 피해 예방에 나섰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서울지역에 115년 만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이례적인 집중호우에 따라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므로 피해 예방을 위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산림청은 철저한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복구로 산사태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400㎜ 물폭탄에 인명피해 잇달아… 오전 출근길 교통혼잡 전망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전날(8일)부터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최대 400㎜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7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9일 경찰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7명(서울 5명·경기 2명) ▲실종 6명(서울 4명·경기 2명) ▲부상 9명(경기) 등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지하철 승강장 천장이 무너지고 하천이 범람하는 등 침수 피해도 속출했다. 전날 오후 9시 7분께 서울시 관악구에서 침수된 반지하 주택에 고립된 거주자 3명이 익사했다. 사망자는 2명이 46세, 1명은 13세다. 전날 오후 6시 50분께 서울 동작구에서 쏟아진 비로 쓰러진 가로수 정리 작업을 하던 60대 구청 직원이 감전 사망했다. 또 같은 날 오후 5시 40분에는 동작구 한 주택에서 침수로 고립 중이던 1명이 숨졌다. 강한 비가 내렸던 서초구에서도 인명사고가 이어졌다. 주차장으로 이동하던 시민이 폭우에 휩쓸려 실종됐고, 지하상가 통로 쪽으로 쓰러지면서 실종된 시민도 있었다. 하수구 부근에서 휩쓸려 실종된 시민도 2명이었다. 경기 광주시에서는 버스 정류장 붕괴 잔여물 밑에서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도로 사면 토사 매몰로 다른 1명이 사망했다. 하천 범람으로 2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서울 한강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침수 피해도 이어졌다. 전날 오후 8시쯤 서울 강남역 인근 하수가 역류하면서 도로와 인근 상점이 물에 잠겼다. 서초구 우성 아파트 사거리, 양재역 등에서는 도로 침수로 운전자가 차량 위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서울 동작구 보라매역 인근 도로가 침수됐다. 집중호우로 인해 지하철 운행도 차질이 발생했다. 1호선은 전날 오후 9시쯤 영등포역이 침수돼 한때 상하선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4호선 창동~서울역 구간 또한 침수로 운행이 중단됐다. 7호선 이수역에서는 폭우로 인해 승강장이 붕괴해 지하철이 무정차로 통과하기도 했다. 9호선 동작역도 침수돼 무정차 운행했다. 이에 따라 이날 출근길 역시 혼란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7호선 이수역과 2호선 신대방역, 7호선 천왕~광명사거리 구간은 이날까지 일시적으로 운행이 중단된다. 침수된 9호선 동작역 역시 시설물 점검과 복구를 위해 첫차부터 일부 구간의 운행이 멈춘다. 운행이 중단되는 구역은 9호선 노들역부터 사평역 사이 총 7개 역사 구간이다. 해당 구간의 지하철 양방향 운행이 중단됨에 따라 9호선은 개화역~노량진역 구간과 신논현역~중앙보훈 구간으로 나뉘어 운행된다. 많은 비로 도로 통제도 잇따라 이날 오전 출근길 교통 혼란이 예상된다. 반포대로 잠수교와 경부고속도로 서초~양재, 올림픽대로 여의 하류~여의 상류, 동부간선도로 성수 분기점~군자로, 내부 순환로 성동~마장, 강변북로 동작대교~한강대교 등이 통제됐다. 언주로 개포지하차도와 양재대로 양재교 하부도로, 사평대로 이수교차로~방배삼호아파트, 남부순환로 대치역~학여울역, 노들길 육갑문, 당산 육갑문, 양평 육갑문 등도 시내 도로로 닫혔다.

기록적인 폭우에 경기 광주서 인명 피해 잇달아… 2명 사망·2명 실종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전날부터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행정안전부가 풍수해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상향 발령한 가운데 경기도 광주에서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숨지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9일 경기도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분께 경기도 광주시 직동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성남 방향 직동IC 부근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렉스턴 차량에 타고 있던 30대 남성 A씨가 숨졌다. 차량에 타고 있던 다른 2명은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에는 3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전날 오후 11시 40분께 광주시 목현동 목현천에서 사람이 물에 휩쓸려 떠내려간 것 같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일대를 수색하다가 이날 0시 15분께 주변 한 아파트 앞에서 숨진 채 쓰러져 있는 30대 여성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여성의 신원과 사망 경위를 살펴보고 있다. 집 주변 하천을 살펴보기 위해 집 밖으로 나갔던 남매가 실종된 사고도 접수됐다. 이날 0시 43분께 목현동 주민 B(77, 여)씨가 집 주변 하천의 범람 여부를 살펴보기 위해 집 밖으로 나갔다가 들어오지 않자 동생 C(58, 남)씨가 따라나섰다가 함께 실종됐다. 경찰은 이들의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한편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서울에서만 420㎜의 폭우가 내린 것으로 추산된 가운데 내일까지 수도권에 최대 30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 10분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남북부해안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상태라고 밝혔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수도권 주요지점 강수량을 보면 ▲서울 동작구 420.0㎜ ▲옥천(양평) 382.5㎜ ▲광주(경기) 367.5㎜ ▲산북(여주) 364.5㎜ 등이다. 강원에도 ▲청일(횡성) 224.0㎜ ▲시동(홍천) 187.5㎜ ▲봉평(평창) 140.5㎜ 등에 많은 비가 내렸다. 이날부터 다음날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된다. 다음날까지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충청 북부 등의 예상 강수량은 100~200㎜다. 많은 곳은 300㎜ 이상의 비가 내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