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1일(현지시간) 동맹들과의 연합훈련이 일상적인 훈련이며 북한에 대한 적대 의도가 없다고 밝혔다. 백악관의 입장은 한미 연합훈련 등을 강력 비판하면서 초강경 대응을 재차 거론한 북한 외무성 대변인 담화에 대한 반응인데, 남북 간 강경 기조 속 기존 바이든판 전략적 인내를 되풀이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백악관 “연합훈련은 통상적 훈련” 로...
난민 지위·처우 개선 목소리에 법무부, 1년 만에 개선안 내놔 처우 일부 개선, ‘법 개정’ 빠져 “관련 법 개정 조속히 추진해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생명이나 자유 등을 위협받아 한시 체류자격을 부여받는 ‘인도적 체류자’들에 대한 인권문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법무부가 인권위 권고에 따라 이들의 체류기한을 2배로 늘릴 전망이다. 2일 국가인권위원회에 따...
군 당국이 조만간 재래식 중에서 유례없는 고위력 탄도미사일의 시험발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용 핵탄두를 완성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남북 간 군비 경쟁이 가속화하는 모습이라 특히 주목된다. ◆고위력 현무미사일 이번주 시험발사할듯 1일 군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오는 3일 안흥시험장에서 이른바 ‘괴물미사일’로 불리는 현무 계...
각 종목 미투 운동 이후에도 성폭력 등 인권침해 이어져 인권위, 개정지침 이행 권고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과거 한 쇼트트랙 스케이팅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오랫동안 그의 코치로부터 폭력과 성폭력에 시달려 왔음을 폭로했다. 이후 유도·태권도·정구·양궁 등 스포츠 종목 전반에서 미투(Me Too, 자신이 겪은 성범죄를 폭로하고 그 심각성을 알리는 것) 운동이 ...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31일 “한국에 도전하는 것은 곧 한미동맹 전체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북한의 남한의 공격 등 한반도 유사시 한미동맹을 넘어 미국에 대한 도전으로 규정하고 강력 대응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는데, 갈수록 고조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최근 자체 핵무장론을 거론하는 등 윤석열 정부가 미국의 핵우산에 의구심을 갖고...
“발열체크하고 교실로 들어가면 됩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첫날인 30일 오전 서울 모 초등학교. 마스크를 쓴 학생들은 저마다 한 쪽에 마련된 곳에서 손목을 체온 측정기에 대고 ‘딩동’ 소리와 함께 기록된 온도를 보고 교실로 들어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지난해 4월 식당·카페를 비롯해 고위험군 시설인 요양병원·시설에도 ‘발열...
한일 간 최대 외교 현안으로 꼽히는 일제 강점기 시절 한국인 강제징용 배상 해법을 둘러싼 논의가 막바지로 치닫는 모양새다. 한일 외교당국이 2주전 도쿄 만남에 이어 이번에는 서울에서 국장급 실무 협의에 들어갔는데, 최근 40여일 사이 세 차례나 개최되는 등 눈에 띄는 속도라 윤석열 정부의 징용 해법 최종안이 조만간 발표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양...
수사기관이 통신 조회해도 조회 당사자들 알 길 없어 가족까지 광범위 조회 논란 “사생활·통신 비밀 등 위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해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개인과 그 가족까지 광범위한 통신자료 조회로 논란이 됐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검찰·경찰 등 수사기관의 ‘묻지마 수집’이 인권침해라는 판단이 나왔다. 통신자료를 광범위하게 제공 요청하고 취득...
5년 만에 새 모습으로 돌아온 현대자동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 올 뉴 코나’는 ‘롤 브레이커(Rule Breaker)’를 주장할 만한 차다. 이전 모델 대비 몸집은 커졌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향상된 안정성, 날렵한 주행성능은 돋보였다. 지난 27일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현대차가 진행한 ‘디 올 뉴 코나 미디어 시승’ 행...
통신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토스가 요금제 출시 전부터 예비 가입자를 대거 모은 가운데 그 비결이 주목된다. 비바리퍼블리카의 알뜰폰(MVNO) 자회사 ‘토스모바일’은 이달 말 출시를 앞두고 지난 29일 0시 기준 사전 신청자 15만명 이상을 유치했다. 이 가운데 기존 이동통신사업자(MNO) 가입자는 약 73%에 달했다. 연령별로 20대가 전체의 약 40%로...
“현재 등교 중인 곳도 있는데 발열체크 등 의무 방역조치의 조정안이 아직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대로 개학하면 현장에선 혼선이 불가피합니다.” 30일부터 대중교통과 병원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한 대부분의 실내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는 가운데 이에 맞춰 교육부가 학교·학원에서 적용할 세부 기준을 발표했다. 하지만 마스크 외에 기존에 학교에서 ...
“습관은 첫 번째 천성을 파괴하는 두 번째 천성이다.” 근대 프랑스의 수학자이자 물리학자, 철학자인 블레즈 파스칼의 말이다. 이 말은 곧 습관으로 본성을 바꿀 수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본성은 타고날 때부터 갖는 것으로 선택의 여지가 없지만 어떤 삶을 살아가냐에 따라 내면의 변화, 발전,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모두가 좋은 습관을 갖기는...
現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서 ‘정신·행동 장애’ 범주로 분류 “표본 적어 유의미하지 않다” 통계·실태조사 권고도 불수용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성전환자를 뜻하는 트랜스젠더가 현행 통계청 분류상 ‘정신장애’로 분류된 가운데 통계청이 이를 개정하라는 인권위 권고에 사실상 불수용 뜻을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국가인권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현행 ‘한국표준질...
마츠모토 준치(60)씨는 대학 시절 중퇴하게 되면서 아버지로부터 크게 혼이 난 뒤 그때부터 아버지와의 관계가 틀어졌다. 이후 대화를 단절하게 됐고 나아가 별다른 사회활동을 하지 않았으며 집에서만 지내는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 생활을 하게 됐다. 그는 방안에서만 지내며 부모에게 용돈을 받아 애니메이션 DVD와 만화책을 보는 일상을 보냈다. 그러다 2...
도입 확산에 정보유출 우려 최근 1억 7천만건 얼굴 사진 정부서 민간에 넘어가기도 ‘실시간 원격기술 금지’ 권고 “입법 추진해야” 의견표명도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최근 몇 년간 국외뿐 아니라 우리 사회 곳곳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 ‘얼굴인식 시스템’. 이 기술이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등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이 나왔다. 대량의 개인정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6년 간 공석이었던 북한인권특사를 지명했다. 북한의 잇단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카드로 제재와 확장억제에 이어 인권 문제까지 꺼내 든 것인데, 미국 정부의 전방위 압박에 올해도 한반도 정세는 그야말로 살얼음판을 걸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건 이 때문이다. ◆바이든, 북한인권특사에 줄리 터너 지명 미국 백악관은 23일(현지시간...
쌍방울 그룹 김성태 전 회장이 수백만 달러를 북한 고위 인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 국무부도 대북 송금과 관련한 이 사안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달러를 이용한 대북제재 위반 행위에 형사 기소와 함께 범죄인 신병인도를 추진했던 미국 정부가 이번 사안에도 별도의 조치를 취할지 주목된다. 이 경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연계 가능...
서울 노원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최리진(25, 여)씨는 설 연휴를 맞아 3년 만에 경남 창원에 있는 큰집에 가서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찾아뵀다. 하지만 할아버지, 할머니는 최씨를 처음 본 순간 영문도 모른 채 어리둥절했다. 그간 코로나19로 손녀딸의 얼굴을 잊어버린 탓이었다. 이후 대화가 오가고서야 ‘우리 손녀딸’하고 반겨줬다고 최씨는 전했다. 설 연휴 마지...
일본 외무상이 우리 영토인 독도가 일본 고유의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반복했다. 우리 국민이 가장 민감하게 여기는 문제를 또다시 건드리면서도 이율배반적으로 한일관계 개선 역시 강조하고 나섰는데, 윤석열 정부의 반응은 그리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듯한 투라 그 속내에 관심이 쏠린다. ◆日외무상, 외교연설서 또 억지 주장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23일 열...
더불어민주당과 법무부가 설 연휴 첫날인 21일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한 공소장이 언론에 보도된 것을 두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은 이 대표 논란에 대한 검찰의 잇단 피의사실 공표, 설 명절을 앞둔 소환 통보에 이어 ‘대장동 공소장’ 내용까지 보도되자 언론 플레이로 규정하고 강력 규탄한 반면 법무부는 이 같은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민주 “檢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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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민주당의 장외투쟁, ‘제2의 조국’ 사태 재판될 수 있다
천지시론 ‘한 사람(熙)’의 진심(眞心)이 일궈낸 민다나오 평화… ‘세계평화의 시금석(試金石)’ 되다
천지시론 지금은 형이상학(形而上學)적 차원의 시대…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은 이제 그만
천지시론 ‘천지분간’… 무지와 오해가 아닌 이해가 절실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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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쌍방울 800만 달러 대북송금 의혹…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의혹보다 더 중대한 사안이다
사설 1월 무역적자 사상최대… 대응에 힘 모아야
사설 난방비 지원은 취약계층 중심으로 지원하라
칼럼 위기탈출(危機脫出)
[현대이야기<39>] 현대엘리베이터, 2030년 ‘매출 5조·글로벌 빅5’ 목표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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