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지난 2019년 8월 18일 캄보디아는 성행하는 범죄를 막고자 온라인 도박 금지령을 내렸다. 이후 20여일만에 1만여명이 캄보디아를 빠져나가며 출국 러시가 이어졌고, 캄보디아는 보이스피싱 등 대대적인 범죄 단속에 나섰다. 캄보디아 남부 휴양관광도시 시아누크빌에 중국인의 투자가 장려되면서 부작용으로 범죄 카르텔이 형성돼 결국 캄보디아 당국이 철퇴를 ...
편집자 주소위 ‘남미의 트럼프’로 불리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의 지지자 수천명이 대선 패배에 불복해 브라질 의회와 대법원, 대통령관저를 습격·점거하는 사태가 지난 8일(현지시간) 발생했다. 이들은 국회와 대법원 건물의 창문과 가구를 부수고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군부개입을 요구하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경찰을 구타하는 등 폭력 사태를 촉발했다. ...
박병환 유라시아전략연구소장/전 주러시아 공사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 0시 1분 우크라이나군이 발사한 하이마스(HIMARS, 고속기동 포병로켓시스템) 미사일에 의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 주둔 중인 러시아군 약 90명이 사망했으며, 이에 대한 보복으로 러시아군은 돈바스 지역에 있는 우크라이나군의 하이마스 미사일 발사대 4개를 파괴했고...
편집자 주지난해 11월 프랑스 신문 ‘르 카나르 앙셰네(Le Canard enchaîné)’는 피파 (FIFA) 월드컵을 앞두고 카타르 비판에 지면을 할애하며 기관총, 마체테, 로켓발사기를 들고 있는 ‘털 많고’ ‘화난’ 카타르 축구선수를 묘사하는 만화를 게재해 외국인 혐오를 유발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 간행물은 아랍인, 중동인, 유색인종에 대해 더 일반...
박병환 유라시아전략연구소장/전 주러시아 공사 12월 초순 시진핑 주석은 사우디를 방문해 빈 살만 왕세자와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또한 중국·아랍 정상회의와 중국·걸프협력이사회(GCC) 회의가 개최됐다. 시 주석은 최소 17개국 정상과 회담하고 아랍권과의 관계를 다졌다. 사우디와 중국은 약 500억 달러(약 65조 3천억원) 규모의 투자협정을 체결했으며 특히 주...
편집자주 지난 7일(현지시간) 페드로 카스티요 페루 전 대통령이 탄핵 축출 된 이후 페루공화국에서는 카스티요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항의 시위가 격화돼 최소 19명이 사망하고 569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국 불안이 가중되면서 결국 국가비상사태가 발령됐다. 최초 농민 출신 대통령인 카스티요 전 대통령은 농민층을 중심으로 두터운 지지층이 형성돼 있다. ...
편집자주올 한해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국제적 이슈를 꼽으라고 하면 단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1순위가 되겠다. 러시아 측에서는 ‘특별군사작전’으로 명명하지만 전 세계적인 인식은 ‘전쟁’이 더 익숙하다. 러-우 전쟁이 시작된 지 290일을 넘기면서 반러시아, 러시아 악마화로 분열을 가속하기보다 평화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
박병환 유라시아전략연구소장/전 주러시아 공사 서방이 12월 5일부로 러시아산 원유에 대해 가격 상한제를 시행했다. 일단 상한 가격을 배럴당 60달러로 책정하고 시장가격보다 5%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2개월마다 조정한다고 한다. 이번 조치는 가격 상한보다 높은 가격에 수출되는 러시아 원유에 대해서는 보험과 운송 서비스를 금지하는 방식으로 시행된다. 다...
멕시코, 美정가에 영향 직격탄 美중간선거 하원 점령한 공화당 미, 멕시코 USMCA 위반 주장 멕시코 에너지기업 통제 논란 편집자 주지난달 8일 미국은 현 조 바이든 정권의 중간 평가 성격인 중간선거를 치렀다. 결과는 상원에서는 민주당이 선전해 50대 49로 공화당을 한 석 앞섰다. 반면 하원은 222대 213으로 공화당이 민주당을 8석 앞서면서 하원을 장...
각종 논란과 함께한 카타르월드컵 ‘부정부패’ 경기 시작하고 수면 속에 노예노동‧건설노동자 6500명 사망 인권‧성소수자‧여성 문제 등 지적 커 편집자 주올해 치러지는 FIFA 카타르 월드컵은 유치부터 여러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 특히 FIFA에 돈다발을 퍼부어 로비한 카타르 왕족과 그 오일 머니와 여러 이득을 얻으려고 기존 월드컵 유치전 및 운영 선례와 크...
박병환 유라시아전략연구소장/전 주러시아 공사 지난 15일 미사일 두 발이 폴란드에 떨어져 2명이 사망했다. 언론은 러시아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하며 마침내 러시아가 나토 동맹국을 공격했다고 호들갑을 떨었고,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던 정상들은 긴급 회동을 가졌다. 하지만 나토는 “러시아 순항미사일을 막기 위해 발사된 우크라이나 방공미사일로 인한 사고”...
미중 패권 사이 중립 아세안 일방편 들지 않는 외교전략 韓 제안한 ‘인‧태 전략’ 불편 미국에 쏠려 중국 자극 우려 편집자 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한-아세안(ASEAN, 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제시한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을 놓고 동남아시아 지식인 사이에서 불편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이 내놓은 전략이 다분히 미국에 치우쳤다는 인상을 받았...
우-좌 극명한 분열 정치 현상 다수결, 국민 대표하진 않지만 라틴 아메리카인, 좌파에 기대 브‧멕 대통령, 모두 서민출신 ‘평등‧정의’ 사회투쟁에 합의 아마존 보호 공약에 기대감 편집자 주재집권한 브라질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 멕시코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 콜롬비아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 등 라틴 아메리카 주요 국가 대통령들의 좌...
15~16일 발리서 G20정상회의 한‧중‧일 ‘전기차’ 홍보 각축전 물 만난 인도네시아, 성장 호재 전 세계 인구 4위 내수시장에 배터리 필수 광물 ‘니켈’ 1위 <편집자주>오는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바라보는 각국의 시선은 제각각이다. 시기를 맞물려 잇따라 아시아 각국에서 ‘정상회의’라는 명목으로 국제회의가 열리지만, 유...
한국‧멕시코‧인도네시아‧튀르키예‧호주 韓 주도 중견 5개국 비공식 협의체 불안정한 국제정세 속 역할 주목 편집자주전 세계 각국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다양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유지한다. 어떤 목적을 위해 합의점을 이뤘느냐에 따라 협의체의 성격이 결정된다. 선진국으로 구성된 G7, 신흥경제국 모임인 브릭스(BRICS), 서유럽의 집단방위조약인 북대서양조약기구(...
서방, 중‧러 외교행보 촉각 경제적 실리로 협력한 SCO 몸집 불리니 서방 안보 경계 나토 수준 결속력은 어려워 편집자 주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상하이협력기구(SCO)가 회원국을 늘리면서 몸집이 커지니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서방 측의 경계가 상당하다. 비서방권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역할을 하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경제적 협력을 위해 모...
박병환 유라시아전략연구소장/전 주러시아 공사 우크라이나의 대대적인 반격과 러시아의 부분 동원령 발동으로 전쟁이 더 길어지고 더 격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9월 하순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다. 러시아와 독일 사이 발트 해저 가스관 노르드스트림-1과 노르드스트림-2에서 잇따라 누출 사고가 있었고 현재 배후를 놓고 서방과 러시아 사이에 공방이 이어...
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사회 대결구도의 ‘팍스 아메리카나’ 유럽-러 관계 악화 결과 ‘전쟁’ 통일전선 회복, 러도 파트너로 미-러 ‘양자택일’ 양상 버려야 <편집자주>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주류 국제사회에서의 여론은 우크라이나와 미국‧서방과 관련해서는 응원하고 이겨야 할 우방국으로, 러시아는 퇴치해야 할 적국으로 그려지는 양상이다. 물론 러시아가 ...
70년대 후반 캄보디아 학살 자국민 200만명 살해 충격 베트남인‧무슬림 주민 희생 국제전범재판 실효성 논란 고령‧노환 피고 재판연기 빈번 판결 선고 받으니 90대 노인 신속한 재판‧정당한 판결 요구 편집자주1970년대 후반 캄보디아에서는 200만명이 학살되는 전쟁범죄가 발생했다. 무슬림인 참족 주민과 베트남인을 상대로 당국이 자행한 대학살의 관계자들은 국...
“정부 안 나서면 민주주의는 끝” 정치권-범죄조직 취재하다 봉변 권력비판은 소규모 독립언론만 표현의 자유 위협하는 부정부패 편집자 주멕시코에서는 올해만도 기자 14명이 살해됐다. 지난 20년간 언론인이 살해된 사례가 약 156건으로 추정된다. 대부분이 소규모 언론매체에서 근무하는 언론인들로 알려졌다. 이들은 왜 멕시코에서 목숨을 잃을 수밖에 없었을까. 본지...
칼럼 조선왕조의 성군(聖君) 세종(世宗)의 생애 고찰(17)
사설 나경원 불출마 선언, 여당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사설 한파 속 취약계층 지원대책, 정부와 정치권 함께 힘 모아야
칼럼 故 김영덕 프로야구 감독의 빈약한 부고기사… 영웅을 홀대하는 세태 반영
천지시론 지금은 형이상학(形而上學)적 차원의 시대…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은 이제 그만
천지시론 ‘천지분간’… 무지와 오해가 아닌 이해가 절실한 때
천지시론 정통(正統)과 이단(異端)… 심은 대로 거둔단 말이 옳도다
천지시론 애독자의 사랑 실은 천지일보… ‘정의’와 ‘지도’의 기능 다 하는 해
사설 피로 얼룩진 새해… ‘지구종말 90초’ 경고 새겨들어야
사설 한전공대 대안을 찾아라
칼럼 중대선거구제 도입, 기득권만 강화할 뿐이다
칼럼 풍천소축(風天小畜)
[이정은의 역사칼럼] 해방과 머나먼 귀환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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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이만희 평화실화 FOCUS│HWPL평화사업-종교대통합<16>] “HWPL 통해 각 종교가 평화·사랑·협력 말하고 있다는 것 깨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