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무기 내려놓자… 폐허에 깃발 꽂는 것은 승리 아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10일(현지시간) 부활절을 계기로 우크라이나에서 무기를 내려놓고 휴전을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가톨릭 뉴스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부활절 일주일 전 일요일인 성지 주일 예배에서 “무기를 내려놓고 부활절 휴전을 시작하자”고 밝...
교황 "우크라 키이우 방문 고려중"
19~20세기 원주민 가톨릭 문화 동화 강제 학대로 숨진 1200구 이상 아동 유해 발견 [천지일보=이솜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19~20세기 캐나다 원주민 기숙학교에서 발생한 아동 학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또 당시 학대를 받은 생존자들에게 직접 사과하기 위해 오는 7월 말 캐나다를 방문하기를 희망했다. 교황은 1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퍼스트네이션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영국 고급 부동산 매매 비리 의혹을 받는 추기경에 대한 교황청 비밀 유지 의무를 해제했다. 진실 규명을 위한 교황의 의지가 담긴 조치로 풀이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티칸 법원의 주세페 피냐토네 판사는 30일(현지시간) 열린 조반니 안젤로 베추 추기경에 대한 열한 번째 공판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교황청의 서한을 낭독했다. 베추 추기경은 ...
종교의 상업화 그 경계선을 어디로 봐야 할까. 최근 천주교계를 당황하게 한 일이 벌어졌다. 온라인 물품거래 사이트인 번개장터에 한국인 첫 가톨릭 사제로 추앙 받는 성 김대건(1821~1846) 안드레아 신부의 척추뼈 유해를 판매한다는 글이 게시됐기 때문이다. 글 게시자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척추뼈 김대건 신부님 천주교 성물이라는 이름으로 글을 올리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며 피란민들에게 도움을 지원하기 위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파견한 두 명의 추기경이 우크라이나에 도착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10일(현지시간) 바티칸뉴스에 따르면 교황자선소장 콘라드 크라예프스키 추기경과 인간발전부임시장관 마이클 체르니 추기경이 잇따라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 체르니 추기경은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거쳐 우크라이나...
프란치스코 교황이 러시아 대사관을 찾고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그러나 교황청의 중재 제안 여부에 대해선 언급을 자제했다. 로이터통신, 리아 노보스티,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25일(현지시간) 이례적으로 교황청 주재 러시아 대사관을 직접 방문해 30분 이상 시간을 보냈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교황은 전쟁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교구장 사진 전시 공간 앞 정치 브리핑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업 신부는 지난 10일 입장문을 내고 역대 교구장 사진 전시 공간에서 브리핑이 진행돼 뉴스를 접한 많은 신자와 국민에게 오해와 혼란을 줄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9일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을 찾...
천주교 서울대교구가오는 28일 오후 서울 중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사제서품식을 한다. 26일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이번 서품식에서는 부제(성품성사 품계 중 가장 첫 단계) 23명이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에게서 성품성사를 받고 정식 사제가 된다. 사제 서품식 전날인 27일 오후 2시에는 부제 서품식이 열렸다. 서울대교구 부제 수품자 24명과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 학대를 저지른 성직자에 대한 엄격한 교회법 처벌을 약속했다. 독일 뮌헨 대교구 성 학대 피해 보고서가 공개된 지 하루 만이다. 연합뉴스뉴시스 등에 따르면 교황은 21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열린 신앙교리성 총회 참석자들을 만나 교회 내 학대 이슈를 언급하면서 교회는 주님의 도우심과 함께 단호한 의지로 성직자에 의한 학대 피해자들에게 정...
독일 뮌헨 대교구에서 74년간 최소 497명의 아동이 성 학대를 당했다는 감정 결과가 나왔다. 이에 뮌헨 대주교로 재직했던 베네딕토16세 전 교황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뮌헨 로펌 WSW변호사 사무실은 독일 가톨릭교회의 의뢰를 받아 19452019년 뮌헨대교구에서 이뤄진 성 학대 사건을 감정한 결과보고서를 작성,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100...
수년간 수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인도 천주교 주교가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14일(현지시간) ND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인도 남부 케랄라 주법원은 인도 북부 펀자브 주 잘란다르 교구의 프랑코 물라칼 주교와 관련된 성폭행․협박․감금 등 여러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 판결을 내렸다. 주교 측은 이날 판결에 대해 검찰 측은 피고에 대한 ...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교황은 10일(현지시간) 주교황청 외교단을 대상으로 한 신년 하례식 연설에서 팬데믹과의 싸움에서 이기려면 가능한 많은 사람이 면역력을 갖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교황은 코로나19가 계속해서 사회적 고립을 초래하고 생명을 앗...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나눔 운동으로 모금한 133만 5000달러(한화 약 16억원)를 교황청에 보낸 것에 대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감사를 표했다. 10일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교황은 지난달 23일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에게 보낸 서한에서 (정순택) 대주교님이 서울대교구의 신자들을 대표해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도...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신호등과 차량을 잇달아 추돌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차량 운전자는 천주교 지역 교구 소속 신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8일 오후 10시 30분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서울 금천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신호등을 ...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2022년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다. 정 대주교는 28일 신년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최근 2년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운 시간을 통과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때에 새해가 밝아옴은 지치고 갈라진 마음에 생기를 주는 한 줄기 생명수같이 새 분위기 새 마음을 우리에게 선사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자신이 하느님 안에서 변화하면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탄메시지에서 세계에 일어나는 갈등을 대화로 해결하자고 강조했다. AP통신, 뉴시스 등에 따르면 25일 오전(현지시간) 교황은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전에서 로마와 온 세계에 전하는 메시지인 우르비 에트 오르비를 발표했다. 교황은 시리아예멘이라크레바논 외에 우크라이나에티오피아를 언급하며 우리는 엄청난 비극에 익숙해진 나머지 침묵에 도달했다며 ...
프란치스코 교황이 24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성탄전 전야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25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리는 성탄 미사에 앞서 신자들이 성당 앞마당에 설치된 아기예수 말구유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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