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00’ 건강이 성적도 좌우한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어느새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시험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몸 상태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 속 치뤄지는 시험인 만큼 감염예방을 위한 면역력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오늘 8월 9일, 수능 100일 전을 맞아 수험생의 건강을 살펴보고 입시전략뿐만 아니라 건강전략도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 안산자생한방병원 박종훈 병원장의 도움말로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한 한의 건강법에 대해 알아보자. ◆수험생 컨디션 좌우하는 식단 적지 않은 수험생들이 수능에 임박하며 나타나는 스트레스와 긴장감으로 속이 더부룩한 증상을 겪곤 한다. 특히 가정에서는 수험생들의 영양 보충을 위해 육류 섭취를 늘리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농촌진흥청에서 2018년까지 5년간 수험생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수능 전 농식품 구매 경향을 분석한 결과, 쇠고기(77.4%), 돼지고기(82.4%), 닭고기(66.7%) 등 영양을 고려한 육류 소비가 일반 가구에 비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육류와 같은 기름진 음식은 소화불량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식품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지방 성분은 잘 소화·분해되지 않고 대장에 남아 설사와 복부팽만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기름진 육류를 대신해 단백질을 공급하면서도 속을 편하게 하는 대표적인 식재료로는 두부가 있다. 한의학에서는 두부의 주재료인 콩에 대해 성질이 평(平)해 누구에게나 탈이 없어 속을 편안하게 한다고 본다. 또한 두부에 들어있는 비타민B2 성분은 면역력을 강화해 ‘마스크 수능’을 치루는 수험생들에게 안성맞춤인 식재료라고 할 수 있다.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야채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시금치나 당근과 같은 녹황색 채소는 무기질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이 밖에도 식이섬유가 풍부해 적게 먹어도 배부른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안산자생한방병원 박종훈 병원장은 “사람의 체질에 따라 맞지 않는 음식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수능을 석 달 정도 앞둔 시점부터 자신에게 맞는 식단을 찾아 적응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식으로 인한 소화불량으로 고생하지 않도록 식사 시에는 평소의 70% 정도만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목에 뻐근한 통증 있다면 ‘사각근 이완 스트레칭’ 진료실을 찾는 환자 중 고된 학업 때문에 목 건강이 악화된 수험생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다가온 수능에 공부량을 늘린 탓에 목에 부담이 누적돼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10대 목디스크(경추추간판탈출증) 환자가 5년 새 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젊은층의 목디스크 위험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 속 목디스크 예방을 위해 일상 속에서 가볍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법으로는 스트레칭이 있다. 의자에 앉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으로는 ‘사각근 이완 스트레칭’을 권한다. 우선 양손을 포개어 오른쪽 쇄골에 올려 고정한다. 이어 천천히 숨을 내쉬며 고개를 왼쪽으로 돌린 후 쇄골과 턱 끝이 멀어지도록 고개를 젖힌다. 쇄골을 고정한 채로 근육의 이완을 느끼며 15초간 자세를 유지한다. 동작을 3회씩 반복한 후 반대쪽도 동일하게 실시한다. 좌우 한 세트로 총 3회를 반복하면 목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하고 목 주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만약 일상 속 노력에도 목 결림 및 통증이 심해진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진을 받아야 한다. 곧 수능을 앞둬 수술이 어려운 수험생의 경우 안전하게 통증을 바로잡는 한의치료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대표적 비수술 치료법 중 하나가 추나요법이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직접 뼈와 근육, 인대 등을 밀고 당기는 수기요법으로, 목 통증 완화 효과가 객관적으로 입증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미국의사협회 공식 국제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게재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추나요법의 치료 5주 후 목 통증 감소폭은 56%로 뛰어난 치료 효과를 보였다. 반면 진통제와 물리치료 등 일반치료법의 감소폭은 29%에 그쳤다. ◆긴장감에 ‘청심원’ 찾는다면 사전테스트 필요 수험생들이 컨디션 조절을 한약인 ‘우황 청심원’을 찾곤 한다. 우황 청심원과 우황 청심환을 혼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한의학 처방에 따른 정확한 용어는 ‘청심원’이다. 다만 환제로 만든 경우 ‘청심환’이라고 부르며 액제로 만들었을 경우에는 ‘청심원액’이라고 한다. 청심원은 열을 내리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하며 조선 왕실에서도 친교를 위해 중국에 보낼 정도로 귀한 약재이기도 하다. 하지만 청심원은 심장의 두근거림을 완화하는 효과와 함께 몸의 긴장을 풀어 졸음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으로 환자에게 맞는 처방을 받는 것이 우선이며 시험 전에 반 알 정도를 미리 먹어보고 반응을 살펴보는 것을 권한다. 9월과 10월에 예정된 모의고사에서 사전 테스트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전 테스트 시에는 시험 1시간 전에 청심원을 복용하는 것을 권한다. 일반적으로 청심원의 효과는 1시간 후에 가장 크게 나타나며 3~4시간 정도 지속되기 때문이다. 오전과 오후에 각각 한 번씩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안산자생한방병원 박종훈 병원장은 “수능을 앞둔 100일간 건강에 소홀하면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긴장감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심리적 부담이 늘고 신체에도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자신의 건강 전략을 살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장마철 ‘찌릿’한 통증 있다면… “치과치료 미루지 마세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본격적인 장마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 제주를 시작으로 점차 장마 전선의 영향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이렇게 장마가 찾아오면 유독 치통을 심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기온이나 습도, 기압 등 기상환경의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병을 ‘기상병’이라고 하는데, 장마철 높아지는 습도와 낮은 기압이 잇몸에 영향을 줘 치통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럼 지금부터 채홍기 제주중앙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과 함께 장마철 치통이 심해지는 이유와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자. ◆치수염 있다면 여름철 야간 치통 불러 장마철 치통이 심해지는 이유는 기압이 낮아지면서 평상시보다 치아와 잇몸 내부 압력이 평상시보다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때 잇몸에 있는 혈관과 신경이 확장되고 이로 인해 치통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치아 속 신경에 염증이 생기는 ‘치수염’이 있다면 장마 기간에 더욱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낮엔 괜찮다가도 잠자리에 들려고만 하면 맥박에 맞춰 쿡쿡 쑤시듯 이가 아린다. 누우면 머리 쪽으로 혈액이 몰려 치아 속 혈관이 확장되면서 치아신경이 심장 뛰는 리듬에 맞춰 주기적으로 통증을 감지하기도 한다. 잇몸질환이 심한 경우에도 밤 치통이 나타난다. 치수염이 바늘로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이라면 치주질환에 의한 치통은 뻐근하고 둔중한 통증이며 아주 심한 경우에는 치수염과 비슷한 통증이 나타난다. ◆장마철 치통이 생겼다면… 얼음찜질이 도움 치통을 줄이기 위해 먼저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은 양치질이다. 치실을 사용해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을 제거하고 물로 입속을 헹궈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통증이 느껴지거나 부어오른 자리에 얼음찜질을 하거나 해당 부위에 각얼음을 머금고 있으면 혈관 수축 작용에 의해 일시적으로 통증이 잦아드는 효과가 있다. 무엇보다 염증이 더 악화되기 전에 치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치수염은 감염된 치수를 제거하고, 신경치료를 받아야 한다. 채홍기 대표원장은 “통증을 줄이기 위해 진통제를 습관적으로 복용하면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염증이 턱, 혈액 등으로 번져 악관절염, 패혈증 등으로 발전할 수도 있으므로 제때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치통 예방 위해 주기적 치과 검진·규칙적인 생활 필요 장마철 기상병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휴식, 위생적인 생활, 균형 있는 식사를 통해 질병으로부터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장마철 흐린 날씨가 우울감을 유발할 수 있는데, 우울증이 치통 발생 위험을 2.84배 높인다는 연구도 있다. 이때 규칙적인 생활과 적절한 운동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어 엔도르핀이 활성화되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 치통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채홍기 대표원장은 “이 모든 예방에 앞서 올바른 칫솔질은 기본이며, 구강질환 발병이 잦은 여름철에는 치과를 방문해 스케일링 및 구강검진을 받고 치통을 미리 방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다가온 여름 휴가, 여행 중 ‘치아 관리’ 꿀팁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린 후 맞는 첫 여름을 앞두고 휴가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다. 한 취업포털 사이트가 성인남녀 989명을 대상으로 올해 여름휴가 계획을 조사한 결과, 78.4%가 휴가 계획이 있거나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그간 팬데믹의 여파로 몇 년간 휴가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아쉬움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유통업계에 따르면 여름 스포츠용품, 선글라스, 여행 가방 등 여름 관련 상품들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여행 준비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여행에서 쉽게 놓칠 수 있는 것이 구강 위생이다. 양치를 할 수 있는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생기거나 양치 도구를 미처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훌쩍 떠나고 싶은 계절, 정현용 유디고촌치과의원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여행 중 치아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미식 여행 지독한 입 냄새 조심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식이다. 먹거리 중에 가장 많이 떠올리는 것으로 육류, 해산물이 주가 되는 메뉴가 많다. 고기나 해산물에는 단백질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다. 입안에는 수많은 세균이 살고 있는데, 세균이 음식으로 섭취된 단백질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휘발성 황화합물이 발생한다. 이 성분이 달걀이나 양파 썩은 냄새를 낸다. 단백질을 많이 함유한 음식을 먹은 뒤 불쾌한 입 냄새가 발생하는 것이 이 때문이다. 특히 육류는 치아와 치아 사이에 끼고 잘 빠지지 않아 입안에서 부패하고, 세균 번식을 촉진해 잇몸 염증과 충치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구강이 건조하면 입냄새가 더 심해지기 쉬워 비호흡을 하고 고기를 섭취할 때 수분이 많은 야채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야외활동 늘어나며 치아 외상 위험도 증가 최근 차박(차+숙박), 등산, 골프 등 레저활동으로 여행 트렌드가 기울고 있다. 이 같은 야외활동 중 넘어지고 부딪히는 외상을 입거나, 딱딱한 음식을 잘못 씹어 치아가 부러지거나 빠질 수 있다. 만약 치아가 완전히 빠졌다면 생리식염수, 우유, 혀밑구강안에 보관해 30분 내로 치과에 가져가는 것이 좋다. 임플란트나 크라운이 빠진 경우 떨어진 보철물을 잘 챙겨 치과에 내원해 다시 끼워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재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변형 혹은 파손된 경우, 시간이 지체되어 충치가 생긴 경우는 재부착이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보철물의 외형이 망가지지 않도록 보관하고, 최대한 빠른 시간에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정현용 대표원장은 외부 충격을 받았지만 치아가 빠지거나 부러지지 않은 경우도 있다. 보이지 않는 염증이 발생하거나 치아에 미세한 금이 생겼을 수도 있기 때문에 증상이 없어도 치과를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휴가 앞두고 구강 대청소 필요 휴가를 떠나기에 앞서 여름맞이 구강 건강을 점검해보자. 정현용 대표원장은 자신의 구강 상태를 점검하고 스케일링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며 치석은 양치질로 제거가 어렵고 방치하면 입 냄새와 잇몸병의 주범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을 제거하면 잇몸 염증을 예방하고 입냄새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보철물 치료를 받았다면 임플란트 나사가 단단히 조여져 있는지, 크라운이나 라미네이트 보철물을 연결한 접착제가 떨어지지 않았는지 등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여행을 떠났다면 가능한 양치 도구를 휴대하고 다니면서 식후 양치질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하지만 양치 도구를 휴대하지 않았거나 야외 활동 시간이 길어질 때에는 구강청결제, 고체 치약 등을 사용하면 구강 세균 제거에 도움이 된다.

뜨거운 음식 피하라?… 임플란트에 대한 오해와 진실

충치나 치주질환,외상 등으로 인해 치아를 상실했을 때 떠오르는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 임플란트가 있다. 2018년부터 임플란트 건강보험 대상자가 만65세 이상으로 확대되고,최근에는20~30대 젊은 층에서도 임플란트 수술이 늘어나면서 임플란트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국내 치과 임플란트 시술 환자는2016년 약39만명에서2018년 약58만명으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심미적기능적으로 자연치아와 흡사해 대중적인 치료로 자리 잡은 임플란트.임플란트 시술을 앞두고 있거나 관심이 있는 이들 이라면 궁금할 수 있는 임플란트 치료에 대해 임윤태 광주 유디상무치과의원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함께 알아보자. ◆임플란트 식립 후 뜨거운 음식은 피해라? 자연치아는염증이생기면신경을통해시리거나쑤시는증상을느끼는데,임플란트는신경이없어치아에균열이가거나파손이되더라도곧바로인지하지못하고방치해염증이발생하기도한다.오징어나돼지,소또는닭등육류에포함된힘줄같은질긴음식을먹을경우,자칫하면임플란트가파손될수도있다.그러므로임플란트식립후에는되도록잘게쪼개어먹는것이좋다.또한,너무찬음식은치주조직의혈액순환을방해하고,너무뜨거운음식은잇몸에상처를입혀치주조직에만성적인염증을유발할수있어피하는것이좋다. ◆임플란트 수술,계절이 중요하다? 임플란트 수술은 계절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계절과 상관없이 입안 온도는 체온과 마찬가지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따라서 계절에 따라 임플란트 후 문제가 생기거나 시술이 더 어려워지지 않는다.오히려 제때 치료를 진행하지 않고 미루면 잇몸뼈가 녹고 치열이 틀어져 수술 난이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오히려 임플란트 수술을 앞두고 있다면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다.피로감이 쌓이게 되면 모세혈관을 수축시켜 면역세포의 활성이 저하될 수 있다.이런 경우 수술 후 출혈,염증이 발생하기 쉽다. ◆고혈압,당뇨 환자는 임플란트 못 한다? 당뇨,고혈압 환자의 경우 임플란트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다만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는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의료진이에게 미리 병력을 알리고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임플란트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당 조절이 잘 되는 오전 시간에 수술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고,저혈당 방지를 위해서 아침식사는 꼭 먹는 것이 좋다.또한 고혈압 환자들이 많이 복용하는 아스피린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데,임플란트 수술 과정에서 상처가 잘 아물지 않을 수 있어 수술 전에는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가 임플란트 회복에 영향을 준다? 무리한 다이어트는 충분한 영양 섭취를 방해해 임플란트가 잇몸뼈에 자리 잡는데 방해 요소가 될 수 있어 주의하는 것이 좋다.더위를 해소하기 위해 마시는 맥주 한잔도 조심하는 것이 좋다.술은 혈관을 확장해 출혈을 유발할 수 있어 최소3주 이상 금주를 권장한다. 임윤태 광주 유디상무치과의원 대표원장은임플란트의 수명은 영구적이지 않기 때문에 관리를 얼마나 성실하게 하는지에 따라 수명도 달라진다며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임플란트 관리법은 양치질이다.치실,치간칫솔 등을 활용한 꼼꼼한양치 습관과 함께 정기적인 치과 검진,스케일링으로사후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치아 건강하려면? 비타민 ‘A·B·C’ 모두 챙겨야

건강한 삶에 대한 욕구가 커지며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셀프 메디케이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다.이에 따라 일상 식사에서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 섭취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인기가 높다.대표적으로1인 가구에서 선호도가 높다. 1인 가구의 경우 주로 혼자 식사하다 보니 편식이나 결식이 잦고,단조로운 식사 습관이 영양불균형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연구원이2010~2019년10년간 서울시민1만1918명(19세 이상)을 대상으로 식습관을 분석한 결과,과일 및 채소1일500g이상 섭취 비율은1인29.3%, 2인39.3%, 3인40.7%로 나타났다. 1인 가구의 과일,채소 섭취 비율이 가장 낮은 것이다.전문가들은 영양소가 결핍된 식단을 오래 유지하면 치아,잇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한다.그렇다면 구강건강을 위해 챙기면 좋은 영양소에 대해 이응기 동두천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함께 알아보자. ◆비타민A, B, C부족하면 구강 점막에서 티 난다 잇몸 조직은 콜라겐으로 구성돼 있는데,이 콜라겐 합성에 관여하는 영양소가 비타민C이다.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면 콜라겐 합성이 촉진되어 잇몸 조직 재생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에는 파프리카,고구마,레몬 등이 있다.비타민B는 잇몸 염증을 줄여주는 데 도움이 된다.대표적으로 콩이나 녹색 채소,가금류에 풍부하다.또한,비타민A는 피부,점막 형성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비타민A부족이 구강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응기 대표원장은평소 잇몸병을 앓고 있다면 비타민B, C등의 섭취 부족이 치료 및 회복을 더디게 할 수 있다.잦은 구내염으로 고생하는 경우에도 비타민 섭취에 신경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칼슘 섭취,치아건강에 도움 칼슘은 치아건강에 꼭 필요한 영양소라 할 수 있다.칼슘은 뼈,치아를 구성하는 성분으로 치아의 가장 바깥층인 법랑질을 튼튼하게 만든다.대표적으로 멸치,우유,치즈,시금치,깻잎 등에 칼슘이 풍부하다. 다만 칼슘은 자연 흡수율이 낮은 영양소로 보조제를 활용한 섭취가 도움이 된다.피티산이 많이 함유된 콩류,씨앗류,견과류를 지나치게 많이 먹을 경우 미네랄이나 칼슘의 흡수율을 방해해 몸 안의 칼슘과 인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뼈와 치아가 손상되어 충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견과류는 하루의 적당량(1일 섭취 칼로리의10%또는20~30g정도)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응기 대표원장은구강 질환이 진행된 경우 건강기능식품 섭취만으로 치료가 어렵다.이때는 치과를 방문해 진료를 받고,전문가와 충분한 상담 후 필요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비타민D부족,칼슘 흡수 방해충치 유발 충치는 불량한 구강 위생으로 주로 발생하지만,이러한 원인 외에도 식단에 미네랄,비타민D등의 영양분이 부족해 발생하기도 한다.특히비타민D가 부족하면 치아 형성에 꼭 필요한 성분인 칼슘의 흡수가 어려워질 수 있다.평소 나트륨이 많이 들어간 짠 음식을 선호한다면,나트륨이 칼슘 흡수를 방해하고 배출시키기 때문에 식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특히 비타민D는 피부가 햇빛을 받아 체내에서 합성되는 영양소지만 실내 활동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연적인 비타민D형성이 더욱 어려워졌다.연어,고등어,참치,달걀 등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전문가와 상담 후 자신에게 맞는 비타민D보충제를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단국대병원 “암성통증 적절한 치료로 90% 이상 좋아져”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암성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지난 20일 병원 로비에서 암성통증 관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과 암환자의 효율적인 통증 관리를 돕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호스피스 완화의료팀은 암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 등을 대상으로 암성통증과 치료에 대해 안내, OX 퀴즈를 통한 통증관련 상담과 교육, 홍보 물품 등을 전달했다. 특히 마약성 진통제 바로 알기 올바른 진통제 복용 방법 등의 내용을 다룬 안내 책자를 비치해 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전문적인 암성통증 정보를 제공하고,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관한 상담도 진행했다. 행사를 총괄한 혈액종양내과 이한상 교수는 암 환자들이 겪는 가장 흔하면서도 고통스러운 증상 중 하나인 통증은 적절히 치료하면 90% 이상 좋아질 수 있다면서 반면 많은 환자들이 참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통제로 인한 중독은 거의 일어나지 않고, 힘든 투병기간 동안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만큼 암 환자들이 통증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치료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올해 1월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말기 암 환자와 만성 호흡성 폐질환 환자의 말기 돌봄을 위한 자문형 호스피스 완화의료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병원은 암센터 개원 이후 호스피스 완화의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암환자가 증가 추세에 있고,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복성 폭음’ 증가… 치주질환·충치 위험 커진다

매년5월 셋째 주 월요일은성년의 날이다.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우고 성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올해50주년을 맞았다.성년이 됨을 축하하는 뜻깊은 날이지만 이를 핑계로 과도한 음주를 할 위험이 높다.더욱이 성년의 날을 맞이한 대학가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억눌려왔던 대면 교류 욕구가 폭발하면서 음주가 크게 증가한 모습이다. 실제로 중독포럼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성인1008명을 조사한 결과,방역수칙 완화로 영업시간이 연장될 경우 과음폭음이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이54%에 달했다.전문가들은 과음이나 폭음이 반복될 경우 충치와 치주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최근 증가하고 있는보복성 폭음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한다.이에 지금부터 박세정 유디논현치과의원 대표원장과 함께 즐거운 성년의 날을 보내기 위한 치아관리 요령에 대해 알아보자. ◆과음이 구강 건강에 미치는 영향 과도한 음주는 인체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는 면역체계에 손상을 주고,치주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치주질환은 치아를 둘러싼 잇몸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 잇몸 아래 조직인 치조골까지 파괴하는 질환이다.흔히 치주질환은 중장년층 이후 발생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2020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20대에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급격히 증가해 환자 수가231만명을 기록했다.이는10대81만명의2.9배에 달한다.과음을 하면 혈압을 높여 잇몸이 붓고 피가 나거나 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성년의 날 인기 높은 와인,당도 높아 충치 유발 위험 술에는 당분과 인공감미료가 첨가돼 치아에 악영향을 미친다.일반적으로 소주위스키 등 증류주가 막걸리맥주 등 곡류를 발효시킨 곡주,와인과 같이 과일을 발효한 과일주보다 당분이 낮다.당분은 충치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증류주가 충치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하지만 증류주는 알코올 도수가 높아 성인의 적정 음주량인 남성 소주5잔,여성 소주2.5잔 이내를 넘지 않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음주 후 양치질 필수물 자주 섭취해야 술을 마시는 중간에 물을 많이 섭취해주고 입안을 자주 헹구면 산성으로 변한 구강을 중화시켜 줄 수 있다.또한,술을 마실 때 대화를 많이 나누면 혀 운동이 되면서 침 분비량이 늘어나 입안을 닦아주고 입냄새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하지만 이는 임시적인 방법이다.잠들기 전 꼼꼼한 양치질로 치아에 남아있는 세균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음주 후 양치질을 할 때 칫솔로 혀 안쪽까지 무리해서 닦으면 구역질을 유발하고 위산이 역류할 수 있기 때문에 과도한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스케일링으로 미리 점검하는 게 좋아 정기적인 스케일링 치료만으로 대부분의 구강 질환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술자리가 잦은 모임을 앞두고 있다면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도움된다.평상시 양치를 자주 하지 못해 구강 위생상태가 좋지 않거나,잦은 음주와 흡연 등의 생활습관에 따라 연2회 이상 받는 등 구강 상태에 따라 횟수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박세정 대표원장은 성년이 되면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는 만큼 스스로 건강을 돌볼 수 있어야 한다.만19세부터 연1회 스케일링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는 만큼 이를 활용하고,주기적으로 구강 건강을 점검하는 등 적극적으로 건강 관리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돌아온 극장 ‘팝콘’, 영화보며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와 함께 극장 내 취식이 허용되면서 팝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국내 한 극장에 따르면, 취식 허용 이후 팝콘 구매비율이 관람객10명 중7명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매점 매출에서 팝콘이 차지하는 비중도23.4%에서63.9%로 커졌다. 실제로 영화관에서 자주 먹는 단골 먹거리인 팝콘과 영화를 뜻하는팝콘 무비라는 단어가 있을 정도로 팝콘은 영화 관람 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하지만 영화에 재미를 더하는 간식도 알고 먹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수원자생한방병원 윤문식 병원장의 도움말로 팝콘의 효능에 대한 한의학적 설명과 함께 팝콘을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자. 팝콘은 가공되지 않은 통곡물로 만들어져 영양소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또한 옥수수 낟알을 기름에 튀겨 부피가 크기 때문에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과식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세계적인 팝스타 마돈나가 선택한 다이어트 식품으로 세간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옥수수1개에는 키위5개,복숭아7개에 달하는 식이섬유가 들어있는데 이는 포만감을 높여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특히 한의학적으로 옥수수는 따뜻하거나 차갑지 않은 평(平)한 성질의 음식으로 누구에게나 탈이 없고 속을 편안하게 한다고 알려져 있다.팝콘에는 옥수수 씨눈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산도 풍부하게 담겨있어 혈중 콜레스테롤(LDL)을 낮추고 혈관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팝콘의 풍미를 높이는 부재료 버터는 옥수수에 부족한 성분을 채워주는 역할을 해 팝콘의 영양가를 높인다.옥수수에는 필수 아미노산인 나이아신(비타민B)이 부족해 버터나 달걀,우유 등의 단백질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필요한 성분을 보충할 수 있다.한방에서도 버터의 주재료인 우유에 대해 갈증을 멎게 하고 심장과 폐를 튼튼하게 하는 음식으로 본다.이 같은 효능으로 인해 과거 임금을 비롯한 귀족들은 우유를 죽으로 끓여 별미로 섭취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판되는 팝콘의 경우 맛을 내기 위해 캐러멜치즈초콜릿 등 시즈닝 가루를 다량 첨가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실제로 서울시에서 영화관 팝콘의 당 함량을 조사한 결과 대용량 팝콘과 콜라2잔 세트를 둘이서 나눠먹을 경우1인당 평균 섭취 당류(72.4g)는 하루 기준치의6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높은 열량도 문제다.대용량 캐러멜 팝콘의 열량은1100kcal가량으로 라면2개 열량에 맞먹는다. 특히 극장 팝콘은 영화를 보면서 즐기는 간식이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과식을 하게 될 위험도 존재한다.당분이 많고 열량이 높은 팝콘을 다량 섭취할 경우 고혈압이나 심장병을 유발해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따라서 가급적 시럽이나 시즈닝이 들어가지 않은 팝콘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대용량보다는 적정량을 구매해 즐기는 것을 권한다. 팝콘의 효능에 대해 수원자생한방병원 윤문식 병원장은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다양한 맛의 팝콘은 높은 당분과 열량으로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심혈관 질환 및 다이어트를 고려한다면 자극적인 맛의 팝콘보다는 시즈닝을 첨가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팝콘에 도전해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다시 찾아온 환절기, 치아건강 지키는 수분 보충법은?

일교차가 심한 날씨는 건강 관리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5월 9~15일)에도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벌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일교차가 커지는 날씨에 운동이나 휴식, 제철 음식 섭취 등으로 건강관리에 나서게 되는데 수분 보충에도 신경을 써줘야 한다. 수분이 부족하면 탈수가 일어나고,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지 못해 만성피로를 겪기도 한다. 특히 수분 보충은 구강건강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입안에 수분이 부족하면 구강건조증이 생기기 쉽다. 구강건조증은 침 분비가 감소해 입이 마르는 질환으로 입안이나 혓바닥 등에 통증을 유발한다. 침에 의한 살균 작용이 감소해 입 안에 염증이 생기거나 충치가 생길 위험이 있고, 입 냄새도 심해진다. 지금부터 박진형 제주 노형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환절기 구강건조를 예방하는 올바른 수분 보충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물 대신 마시는 커피, 구강건조증 유발할 수 있어 습관적으로 마시는 커피는 치아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커피에 든 설탕, 생크림, 캐러멜 등은 당도가 높고 끈끈한 점성이 있다. 치아에 오래 붙어 있어 충치 위험이 커진다. 첨가물을 넣지 않은 커피가 충치를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지만 커피 속 타닌 성분이 구강에 남은 단백질과 결합해 치아 표면의 미세한 구멍으로 흡수되면 치아를 누렇게 만들 수 있다. 커피를 마실 때는 되도록 설탕 생크림 등 첨가물을 넣지 않거나 적게 넣는 것이 바람직하다. 섭취 후에는 물로 입을 헹궈 변색을 막아 주고, 입을 헹군 뒤 20~30분 뒤에 양치하는 것이 좋다. 커피를 마신 직후에는 입안이 약산성으로 바뀌는데 이때 바로 양치질을 하면 치약 성분이 치아의 가장 바깥 층인 법랑질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탄산수탄산음료 섭취가 치아 부식의 원인? 날씨가 더워지면서 청량감을 주는 탄산음료, 탄산수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탄산음료는 강한 산 성분뿐만 아니라 당분도 많이 포함되어 있어 습관적으로 섭취하면 충치나 치주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탄산수는 약간의 산성을 띠고 있기 때문에 치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물의 수소이온 농도가 산성(PH 5.5 이하)이면 치아 바깥 면인 법랑질을 녹일 수 있다. 탄산수의 산성도는 PH 3~4 정도로 탄산수를 습관적으로 마시면 치아 부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산도가 낮은 탄산수에 자몽이나 레몬 등 과일향의 합성감미료가 포함되면 탄산수의 산도는 더욱 낮아지기 때문에 첨가물이 없는 탄산수를 마시는 것이 치아건강에 좋다. 수분을 섭취하려면 커피, 탄산수보다는 생수를 마시는 것이 좋다. ◆미네랄 성분 풍부한 물 섭취, 치아건강에 도움 하루 물 섭취량은 1.5~2L가 적당하며, 한 번에 많이 마시기보다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긴장되는 순간이라면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이 좋으며, 우유 한 잔 마시는 것이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된다. 우유 속 멜라토닌의 주성분인 트립토판이 긴장을 완화하기 때문이다. 또한 치아 건강을 위해서라면 당분이 없고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미네랄 워터는 칼슘과 마그네슘이 풍부해 구강 내 잇몸뼈 구성에 도움이 되고, 입냄새 제거에 효과가 있다. 박진형 대표원장은 중장년, 노년층은 노화가 시작되면서 침이 잘 분비되지 않아 구강건조증이 더욱 심해진다며 충분한 수분 섭취를 비롯해 1년에 한 번 이상 스케일링을 받고, 구강 질환이 발생하기 전에 주기적인 구강검진으로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지선 순천향대 천안병원 교수, 코로나 트라우마 VR치료법 개발 착수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김지선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코로나19 감염 관련 트라우마 치료를 위한 가상현실(VR) 치료기술 개발에 나섰다. 2일 순천향대 천안병원에 따르면 김 교수의 연구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22년 보건의료기술연구 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돼 연구비 18억원을 지원받아 향후 6년간 진행한다. 연구에는 가천대 김빛나 교수(심리학과)와 한양대 ICT융합학부 김성권김기범 교수도 함께 참여한다. 연구책임자인 김지선 교수는 코로나19 감염증과 관련해 발생하는 스트레스, 불안과 공포, 우울과 상실, 트라우마 등이 전세계적 문제라면서 관련 트라우마에 취약한 고위험군에 대한 맞춤형 치료전략 개발과 공공보급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연구 배경을 밝혔다.코로나19로 인한 트라우마 고위험군은 감염환자, 의료인력, 만성 정신‧신체질환자들이다. 김 교수는 코로나19 대유행 시기동안 고위험군에 대한 심리적 영향 조사와 VR치료의 실행가능성을 탐색하는 등 본 연구에 앞서 선행연구를 마쳤다면서 연구에서 만성질환자들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도의 불안과 우울, 스트레스, 불면 등을 경험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 교수팀은 12단계로 구분해 각각 3년씩 연구를 진행한다. 1단계에서는 ▲VR치료 콘텐츠 및 안정화 기법 VR 치료기기 제작 ▲ 안정화 기법 VR치료 프로토콜 임상 진행과 매뉴얼 완성 ▲노출기법 VR치료 컨텐츠와 치료기기를 완성하게 된다. 2단계에서는 ▲노출기법 VR치료 효과성 검증 ▲노출기법 VR치료 임상완료와 결과분석 ▲VR치료 기기 허가 획득 및 논문발표 등이 진행된다. 김지선 교수는 코로나19 감염관련 트라우마 중재를 위해 사용 가능한 평가와 VR 치료기기, 프로토콜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디지털 치료분야 발전은 물론 의료비용과 사회적 비용의 경감에 기여하는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지선 교수는 우울증, 조울증, 외상후스트레스장애, 불안장애 치료의 전문가로 특히 뇌파를 통한 감정조절 기전 연구에 정통하다. 학술활동 성과도 뛰어나 전문분야에서 지금까지 발표한 SCI(E) 논문도 50여 편에 달한다.

‘소아비만·스트레스’ 이기는 한방 건강법은?

다가오는 5월 5일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번째로 맞이하는 어린이날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지친 어린이들에게 쉼과 활력을 주는 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린이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 선물이다. 장난감부터 게임기, 놀이공원까지 아이들을 기쁘게 할 특별한 선물을 고민하게 된다. 하지만 부모가 자녀에게 가장 주고 싶은 선물은 무엇보다도 건강일 것이다.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이들이 씩씩하고 튼튼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특히 유년기에 올바른 건강 습관을 형성해야 평생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는 만큼 어린이날을 맞아 자녀의 건강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자생한방병원 김노현 원장의 도움말로 유년기에 주의해야 할 질환과 한방 건강법에 대해 알아보자. ◆늘어나는 소아비만 척추 건강까지 위협 코로나19로 인해 집콕이 일상화되며 활동량은 줄고 야식, 배달음식, 간편식 등을 섭취하는 일이 많아졌다. 거리두기가 해제된 시점에서 지난 2년 동안 자녀의 체중 증가가 소아비만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는지 눈여겨보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서울시교육청에서 공개한 2021 학생 건강검진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이 본격화된 이후 소아청소년 비만이 26.7%에서 32.1%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서울 초중고교생 3명 중 1명은 과체중 혹은 비만이라는 것이다. 과거에는 살이 키로 간다고 생각하며 소아비만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도 했지만 체중 증가는 척추질환을 야기할 수 있어 반드시 주의가 필요하다. 몸무게가 늘면 우리 몸을 받치고 있는 척추의 부담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과도한 하중이 전해질 경우 척추가 옆으로 휘는 척추측만증이 발생하거나 주변 근육의 긴장으로 뻐근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척추측만증의 경우 저연령대에서 빈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보다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척추측만증 환자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10대(41.6%)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 어린 0~9세에서는 2020년(4725명) 대비 지난해(6141명) 증가율이 대략 30%나 됐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심각성을 인지하고 소아비만과 척추측만증 학생에 대한 검사비 지원을 결정하기도 했다. 만약 아이가 허리에 불편함을 호소한다면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허리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으로는 대자 틀기 스트레칭이 있다. 먼저 바닥에 등을 대고 누워 대자로 팔다리를 벌린다. 몸을 왼쪽으로 돌리며 왼쪽 머리 위 45도로 오른손을 뻗고 오른발은 발가락 끝을 뒤로 보낸다. 15초간 자세를 유지한 뒤 제자리로 돌아와 반대쪽도 동일하게 실시한다. 하루에 총 3세트를 반복하면 척추 각각의 분절을 풀고 혈액순환을 도와 디스크(추간판) 주변 조직의 대사를 촉진한다. ◆미세먼지에 코로나 후유증까지 면역체계가 불안정한 영유아기 아이들은 봄철 호흡기 건강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일교차가 크고 대기가 건조한 데다가 꽃가루나 미세먼지로 인해 기관지에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0세 미만의 어린이 가운데 절반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후유증 문제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아이들의 봄철 호흡기 건강과 함께 코로나19 후유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한방차로는 오과차가 있다. 호두 10개, 은행 15개, 밤 7개, 대추 10개, 생강 한 덩어리를 4L 물에 넣어 1시간 가량 충분히 끓인 후 마시면 된다. 은은한 단맛이 느껴지기 때문에 어린이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으며 기호에 따라 꿀을 곁들여도 좋다. 오과차는 영양가가 높아 왕의 보양차라고 불리며 특히 호두에는 항염증 효능이 높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폐와 기관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코로나 후유증으로 기침과 가래가 남아있다면 은교산과 형개연교탕 등 한약을 복용하는 것도 좋다. 대표적으로 은교산은 해열 작용과 인후통 완화 효과가 뛰어나 최근 품귀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두 처방 모두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는 한약으로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목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는 스마트폰 사용 코로나19 이후 아이들의 늘어난 스마트폰 사용량도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 중 하나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2021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영유아 아이들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현황은 2019년 22.9%에서 2021년 28.4%로 상승세를 보였다. 청소년의 경우는 더욱 심각했다. 2019년 30.2%에서 2021년 37%로 증가했으며 가장 높은 위험군에 속했다. 하지만 장시간의 스마트폰 사용은 목에 부담을 가중시켜 목 통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목디스크(경추추간판탈출증)까지 야기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미국 뉴욕 척추수술 및 재활의학센터의 케네스 한즈 박사의 연구 결과 스마트폰 사용 시 목을 15도만 숙여도 목에 12.2㎏에 달하는 압력이 가해지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따라서 평소 자녀가 목 결림 및 통증, 손가락 저림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면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검진을 받아야 한다. 한방에서는 비수술 치료법 중 하나인 추나요법으로 안전하게 통증의 원인을 바로잡는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직접 뼈와 근육, 인대 등을 밀고 당기는 수기요법으로 강도와 세기를 조절하며 치료하기 때문에 어린이도 무리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미국의사협회 공식 국제학술지 중 하나인 JAMA Network Open에 게재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추나요법의 치료 5주 후 목 통증 감소폭은 56%로 뛰어난 치료효과를 보였다. 반면 진통제와 물리치료 등 일반치료법의 감소폭은 29%에 그쳤다.

단국대병원, 뇌졸중 환자의 우울증 발생·치료 효과 예측모델 개발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최신 인공지능 기법을 이용해 뇌졸중 환자의 인지능력과 신체기능 상태를 파악하고 우울증의 발생과 치료효과를 예측하는 모델이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 재활의학과 현정근 교수팀에 의해 개발됐다. 이번 연구 성과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 4월호에 게재됐다. 27일 단국대병원에 따르면 우울증은 뇌졸중 환자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정신질환으로 우울증에 걸린 환자들은 재활치료를 받으려는 의지나 효과가 떨어지고 신체기능을 회복하는데 큰 걸림돌이 되곤 한다. 이러한 증상을 조기에 발견한다면 환자의 예후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연구책임자인 현정근 교수는 뇌졸중의 예방이나 조기 발견을 위해서 예측 인자들을 발굴하는 연구들은 기존에도 많이 있었으나, 이번 연구는 기존의 통계적인 방법보다는 최신 인공지능 기법을 이용해서 뇌졸중 환자의 인지능력과 신체기능 상태를 학습하여 우울증의 발생과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서 뇌졸중 초기에 인지능력이나 신체기능이 떨어진 환자들의 우울증 발생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의 통계 방법으로는 불가능했던 우울증 예측모델에 다양한 머신러닝 기법을 도입하여 진료현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단국대병원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명준)의 복지의료ICT연구단과 함께 지난해부터 뇌 및 척수질환 환자 대상 치료와 합병증 예측을 위한 영상 및 의료지능 핵심기술 개발을 주제로 공동연구과제(출연처 및 사업명: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내부연구개발사업)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예측모델을 개발하고, 단국대병원은 의료데이터 생성과 임상적 검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공동연구로 진행한 첫 번째 연구 성과이다. 단국대병원은 현재 인공지능을 이용해 척수손상과 뇌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합병증 예측모델을 추가로 개발하고 있어 향후 인공지능 기반의 뇌질환 진단과 치료 예측 시스템 도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정근 교수는 척수손상을 비롯한 신경손상 환자들의 진료와 임상 및 기초연구를 병행하고 있으며, 최근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예측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당뇨병 환자의 신경근병증 예측모델 개발, 절단환자의 지능형 의수 개발을 위한 뇌파 및 근전신호 예측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등에 대해 SCI급 저널에 발표하고 특허 출원을 진행하기도 했다.

[헬스특집] 코로나로 ‘확찐자’ 무릎 건강 위험… 한방치료로 해결하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민 건강에 또 다른 후유증을 양산하고 있다. 최근 통계개발원에서 발표한 국민 삶의 질 2021 보고서에 따르면 만19세 이상 성인의 비만율은 2020년 38.3%다. 이는 2019년 대비 4.5%p 증가한 수치로 1998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높다. 문제는 비만이 여러 가지 질환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특히 체중이 늘면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해 관절염을 유발촉진한다.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은 활동량 감소로 이어지게 되고 이는 근육 손실과 비만 악화라는 악순환을 만든다. 실제로 질병관리본부와 대한가정의학회가 발표한 관절염 예방과 관리를 위한 6대 생활 수칙에 따르면 고도비만의 경우 정상 체중보다 관절염 발생 위험이 여성은 4배, 남성은 4.8배 이상 높다. 반면 비만인 사람이 체중을 약 5㎏ 감량하면 관절염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는 비만과 관절염이 밀접하게 관련돼 있음을 의미하며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복합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한방에서는 비만과 관절염을 하나의 관점에서 치료한다. 노원자생한방병원 이수경 원장이 소개하는 비만의 진행은 억제하고 관절을 강화시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비만을 몸의 불순물인 습담(濕痰)이 체내에 정체되면서 기(氣)와 혈액의 운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태로 본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한약으로 대사작용을 활성화하고 침 치료로 기혈 순환과 체내 불순물 배출을 원활히 한다. 관절염 증상 완화에는 추나요법을 중심으로 약침치료와 한약 처방 등을 포함하는 한방통합치료가 활용된다. 먼저 한의사가 직접 손과 신체 일부를 이용해 신체에 유효한 자극을 가하는 추나요법으로 비틀어진 뼈와 근육, 인대 등을 바로잡아 신체의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이어 한약재 추출물을 인체에 무해하게 정제한 약침을 주입해 염증을 빠르게 제거한다. 여기에 환자의 체질과 세부 증상에 맞는 한약을 복용하면 연골 재생 기능을 강화하고 관절 변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관절은 활동을 지속해야 윤활액이 분비돼 움직임이 부드러워져 치료와 함께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추천할만한 운동으로는 걷기, 실내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이 있다. 주당 최소 3회, 1시간 정도 해주는 것이 적당하다. 비만이나 관절염 환자들의 경우 일반 운동은 오히려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중력의 영향이 적은 운동이 알맞다. 단 운동 도중 통증이 생긴다면 즉시 멈추고 안정을 취하자. 무리하게 먹는 양을 줄이는 것도 관절 건강을 해치는 데 일조한다. 식사량이 감소하면 지방보다도 근육을 먼저 분해해 부족한 칼로리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몸을 지지하는 근육과 인대가 약해져 일상생활 중 받는 작은 충격도 부상으로 이어질 위험이 커진다. 따라서 식사량을 조절하더라도 하루에 섭취할 열량을 계산하고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생활 중에는 무릎에 충격이 가지 않도록 하중을 분산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걸을 때는 엉덩이와 허벅지에 힘을 주고 배를 등 쪽으로 당기는 것이 좋다. 계단을 내려갈 때는 무릎에 많은 부담을 주기 때문에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것을 권한다. 노원자생한방병원 이수경 원장은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단순히 건강을 해치는 위험인자가 아닌 하나의 질병으로 규정했다. 살찌는 체질이라고 생각하며 방치하기에는 건강에 치명적인 요소라며 비만에 대한 인식 변화와 함께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헬스특집] 자주 사용하지만 잘 모르는 그것, 거담제

가래가 너무 많아요. 가래가 목에 딱 붙어서 떨어지지 않아요. 호흡기 내과에서 근무하다 보면 환자들이 자주 호소하는 것이 바로 가래다. 입원한 환자 특히 ICU(중환자실)의 환자에게도 객담의 관리가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일단 객담(가래)이라는 건 무엇일까. 객담은 기도에서 나오는 점액성 물질이다. 정상적으로 분비되면 기도의 상피세포를 보호하고 외부의 물질을 제거하는 방어 물질이다. 우리가 인식하지는 못하지만 정상적으로 생산이 돼 위장으로 삼킬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객담의 생성량이 증가하고, 점도가 증가하고, 객담을 처리하는 능력이 저하되면 객담이 기도에 저류하게 된다. 이 객담들이 기도에 남아있다면 기침이나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다.우리가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종합감기약이나 기침약을 보면 진해거담제라고 나와 있는데 이 거담이 객담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럼 환자들이 제일 힘들어하고, 원하는 객담을 제거하는 효과적인 약은 무엇일까. 안타깝게도 그런 약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현존하는 거담제는 만족할만한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거담제의 종류를 알아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므로, 병원에서 흔히 처방되는 진해 거담제의 효능과 부작용 및 주의사항을 설명해 보고자 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거담제의 종류는 배출을 용이하게 해주는 객담 배출제(거담제), 점액의 점도를 낮춰 주는 점액 용해제로 나눌 수 있지만 대부분의 약제는 두 가지 약효를 모두 가지고 있다. 먼저 객담 배출제는 말초기도에 있는 객담들을 중심기도로 모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점액의 분비를 늘려서 기침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유도객담을 채취할 때 고장성 생리식염수를 흡입하게 되면 삼투압으로 인해 객담의 수분함량이 증가하고 섬모운동을 촉진시켜 객담제거에 도움이 된다. guaifenesin(구아이페네신)이라는 약제가 대표적인데 코데날과 같은 대표적인 감기약에 포함돼 있다. 효과는 크지 않다는 보고가 있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부작용이 적어 흔히 사용된다. 최근에는 Ivy-leaf(아이비-리프)가 사용되는 경향이 있고 진해거담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아직 충분한 연구는 없는 실정이다. 다음으로는 점액 용해제가 있다. N-acetylcystein(NAC, 아세틸시스테인)은대표적인 점액 용해제로 점액을 일부 분해해 점도를 떨어트린다. NAC는 경구, 주사, 분무흡입 모두 존재하는데, 흡입의 경우는 용액이 자극성이 있어 오히려 기침을 유발할 수 있다. Carbocystein(카르보시스테인) bromohenxine(브로모헨신)은 역시 객담의 다른 부위를 분해해 점액을 용해시킨다. 그러나 경구투여 할 경우 객담으로의 배출이 많지 않아 효과는 적고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erdostein(에르도스테인)은 역시 cystein(사이스타인) 약제와 비슷한 기전과 항산화 효과를 가지는데 위장장애가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타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약제는 객담을 주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지만 점액 생성을 조절하거나 기관지내 섬모의 기능을 증진시키는 약제다. ipratropium(이프라트로피움)이나 tiotropium(티오트로피움)의 흡입은 기관지확장 효과와 함께 객담의 생성을 줄여준다. 또한 beta-2 agonist(베타2작용제)도 역시 기도를 확장효과와 함께 섬모운동을 증가시킨다. 흔히 사용하는 스테로이드는 기도의 염증을 억제해 점액의 분비를 감소시킬 수 있다. azithromycin(아지트로마이신)과 같은 매크로라이드 계열 항생제는 기도점막의 염증반응을 완화시켜 객담 생성을 줄인다. 위에 열거한 약제는 이미 우리가 임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것들이 많다. 실망스럽게도 매우 효과적인 약제는 존재하지 않지만, 어떠한 작용을 하고,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알고 사용 및 복용한다면 우리들이 객담의 배출이 어려울 때 조금 덜 힘들고 고통스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언젠가 효과적인 거담제가 나오길 기대하며 항상 약제는 짧은 기간에 최소화 하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한다.

[헬스특집] 거리두기 해제… 즐거운 야외활동 위해 관절관리는 필수

봄을 맞아 날씨도 풀리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해제되면서 골프, 테니스, 등산, 축구, 달리기 등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덩달아 스포츠로 인한 손상과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스포츠 손상은 외상, 과도한 사용, 환경요인 세 가지에 의해 발생하는데, 이 중 외상과 과도한 사용에 의한 스포츠 손상은 일상생활 속에서도 흔히 발견할 수 있다. 골프스윙 시 허리에 가해지는 순간적인 압박은 체중의 3배에서 최대 8배까지 높아진다. 이때 허리를 삐끗하거나 디스크에 과한 압력이 가해져 심하면 디스크가 탈출할 수 있다. 특히 남성은 여성보다 스윙 스피드가 빠르고 몸통 회전력이 강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형복 서울부민병원 과장(척추 전문의)은 특히 본인의 가동범위를 넘어선 무리한 스윙동작은 허리통증과 부상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먼저 본인의 가동범위를 설정하고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팔꿈치와 손목관절 손상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초보 골퍼는 공이 아닌 바닥을 세게 치는 행동(뒷땅)을 하게 되는데 이때 팔꿈치 인대와 근육에 높은 자극이 발생할 수 있다. 손에 힘을 잔뜩 주는 습관 역시 손목 근육을 손상시킨다. 이런 상황이 누적되면 결국 골프엘보나 테니스엘보 같은 팔꿈치질환을 부를 수 있다. 김성준 서울부민병원 관절센터장(어깨 전문의)은 과도한 욕심 때문에 정확하게 공을 치기보단 강한 스윙 등으로 인해 무리하게 근육을 사용하다 보니 근육과 팔꿈치 인대까지 손상이 오는 경우가 많다며 평소 스트레칭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등산축구달리기 등 운동을 하다 보면 누구나 한번쯤 발목을 접질리는 경우가 있다. 발목은 체중 부하를 많이 받는 부위라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지속적인 자극을 받으면 손상되기 쉽다. 특히 손상된 발목을 관리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악화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발목염좌는 발목이 안쪽 또는 바깥쪽으로 비틀리거나, 접질렸을 때 발목 관절을 지탱하는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지는 현상이다. 손상된 발목 인대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발목불안정증, 발목관절염으로 악화할 수 있어 발목이 불편하거나 헐거운 느낌이 들면 병원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운동 중 발목에 큰 충격을 받았다면 이른바 RICE 응급처치 후 빨리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RICE 응급처치란 ▲R(Rest, 휴식) ▲I(Ice, 냉찜질) ▲C(Compression, 압박붕대 등 이용 고정) ▲E(Elevation, 부상 부위를 높게 들어 올려 붓기 최소화)를 의미한다. 이인혁 서울부민병원 과장(발 전문의)은 발목염좌는 방치하면 인대가 본래 강도로 회복되지 않아 발목관절염을 부를 수 있다며 조기 치료를 당부했다. 이어 운동 전 스트레칭을 통해 발목 유연성을 높이고 움직일 때 무리하게 방향을 바꾸지 않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전방십자인대는 무릎 속에서 종아리뼈가 앞으로 밀리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하체가 고정된 채 상체만 돌아간 상태로 넘어지면 무릎이 뒤틀리면서 파열될 수 있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면 관절 속에 출혈이 발생해 붓고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서울부민병원 윤찬 과장(무릎 전문의)은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무릎이 힘없이 빠지는 느낌이 들면서 붓고 아픈 것이 특징이라며 무릎에서 소리가 나면서 펴거나 구부리기 힘들 경우 빨리 전문의를 찾아 인대 손상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필성 서울부민병원 병원장은 스포츠 손상 환자들은 상지(어깨, 팔, 손목), 하지(무릎, 고관절, 발, 발목) 전문의가 있는 전문병원에서 맞춤형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서울민병원은 아시아 최초로 미국 HSS 병원과 협약을 맺어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발전시킨 만큼 환자의 스포츠 손상을 최소화하는 다양한 치료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헬스특집] ‘위드 코로나 시대’ 슬기롭게 이겨내는 면역 상승법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2년이 넘었지만, 현재도 코로나19로 인해 하루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인 면역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본지는 몸을 세균바이러스로부터 막아주는 면역과 봄철 운동 시 주의해야 할 점들을 정리해봤다. 면역이란 면한다, 피한다는 뜻의 면자와 역병, 전염병이라는 뜻의 역자가 합해진 말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고통받는 요즘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단어 중 하나일 것이다. 면역은 태어날 때부터 지니는 선천면역과 후천적으로 얻어지는 획득면역으로 구분된다. 선천면역에는 유해물질(세균, 바이러스 등)에 대한 일차적인 방어벽 역할을 하는 피부, 점막과 체내에 들어온 병원균을 분해해 제거백혈구의 일종인 NK세포 등이 있다. 인체에 침입한 세균, 바이러스 등이 제거되지 못하면 획득면역이 작동해 면역세포의 분화, 증식, 항체 생산이 이뤄진다. 한 번 일어난 획득면역반응은 신체가 기억하고 있어 다음에 같은 항원이 침입하게 되면 효과적으로 항원을 제거할 수 있다. 병원체나 독소 소량을 접종해 감염질환을 대비하는 예방접종은 획득면역을 인위적으로 발생시키는 것이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쉽게 외부에서 들어오는 바이러스나 세균으로부터 감염이 생기게 된다. 이런 경우 잦은 감기, 세균성 장염, 요로 감염, 구내염, 잇몸 출혈 등이 발생하게 되며, 조금만 무리해도 쉽게 감염 증상이 발생해 피로해지고 열이 나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하루생활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면역세포의 수나 기능이 감소하게 되며, 어떤 날엔 잠을 충분히 자고 어떤 날엔 밤을 새우는 것처럼 수면 주기가 흐트러지게 되면 몸의 항상성 유지가 어려워 면역력이 저하되게 된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특정 식품이나 영양소를 과신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 신체의 기능은 여러 형태에서 복합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한 가지 물질이나 식품으로 회복되거나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특정 식품이나 영양소에 의존하기 보다는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 미네랄, 지방 등이 골고루 포함돼 있는 식단을 유지하며, 끼니를 거리지 않는 것이 좋다.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흡연, 음주,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저하시킨다. 감염 증상이 자주 발생하거나 쉽게 피로감을 느끼면,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잘못된 생활습관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운동과 햇볕을 쬐는 야외 활동도 필요하다. 운동하면 약간의 체온이 상승하는데 이는 면역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을 50분가량 주 3~5회 정도 규칙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햇볕 노출이 부족하면 비타민D 결핍이 발생하며, 이는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하루 20분 정도의 햇볕노출을 하는 것이 좋다. 수분 및 영양분 보충도 중요하다. 코 점막이 건조하면 자정능력이 떨어져 미세먼지가 기관지를 통해 몸속으로 침입하는 것을 막지 못한다. 따라서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시는 것이 좋다. 또 신진대사 활성화로 비타민 소모량이 겨울보다 많아지는 만큼 신선한 봄철 채소나 과일 섭취를 통해 영양분도 보충해야 한다.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는 항시 혈압을 체크해야 하며, 식사 직후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 식후 1~2시간 정도 지난 뒤에 운동하는 것이 좋다. 봄철 운동 부상에 대부분은 추운 겨울 동안 떨어진 근육과 인대의 유연성에서 기인한다. 따라서 운동 전후 스트레칭으로 부상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헬스특집] 변덕스런 봄 날씨 ‘치아 건강’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

성큼 다가온 봄을 맞아 어김없이 건강 관리에도 주의보가 내려졌다. 봄에는 아침과 저녁의 일교차가 높아지고 미세먼지가 심해져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기온변화에 대한 신체가 적응하는 과정에서 면역력이 떨어지는데 이 과정에서 쉽게 유발되는 질환 중 하나가 구강질환이다. 박세정 유디논현치과의원 대표원장은 변덕 심한 날씨에 따라 변하는 환경에 맞춰 구강 관리까지 신경 쓰기는 쉽지 않다며 날씨 변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구강질환과 올바른 구강건강 관리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일교차 심한 날, 잇몸질환 주의 박 원장에 따르면 환절기에는 감기와 같은 질환을 겪게 됨과 동시에 잇몸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감기나 독감, 몸살 등으로 몸이 약해지면 몸 안의 면역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치통이나 염증을 더 잘 유발해 잇몸질환의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평소 잇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경우, 면역력이 떨어지면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거나 통증이 생기는 등 구체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잇몸질환이 있다면 정기적으로 구강검진과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다. 스케일링은 양치질로 제거하기 힘든 치석을 미세한 초음파 진동을 이용해 제거하는 치료로 다양한 구강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스케일링은 1년에 1회 건강보험이 적용되지만, 평소 잇몸질환을 앓고 있다면 3~6개월마다 치과를 방문해 정기검진과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다. ◆봄비 내리는 날, 구강 내 세균 번식하기 쉬워 구강은 40~50%의 적당한 습도와 17~22도 정도의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비가 온 날에는 외부 기온은 떨어지고, 실내 온도나 습도는 높아져 구강 세균 번식이 활발해진다. 또한 비가 내린 날에는 기온이 갑자기 떨어져 감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때 코막힘 증상으로 구강으로 호흡을 하게 된다. 입자가 큰 먼지는 코로 호흡할 경우 코털과 점막을 통해 어느 정도 여과된다. 다만 구강호흡은 입 안에 여과장치가 없기에 미세먼지가 혀, 치아 사이, 잇몸 등 구강 내 깊숙이 침투해 입 속 세균 농도를 높이고 각종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코막힘 증상으로 구강호흡을 자주 한다면 가글하는 것이 좋은데, 이때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구강세척제는 입안을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무알콜 구강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 심한 날은 임플란트에 관심 둬야 봄철에는 특히 미세먼지가 극성으로 뿌연 하늘을 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미세먼지는 평소에는 문제가 없지만 구강 내 흡입되면 입 속 세균의 농도가 높아져 치주염, 잇몸질환과 치아우식 등 치아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특히 임플란트를 식립한 경우 미세먼지 속 이물질이 임플란트 주위에 쌓여 염증을 유발하는 임플란트 주위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임플란트 주위염에 의한 잇몸뼈(치조골) 소실은 자연치아의 잇몸뼈 소실보다 위험하며, 한 번 발생하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사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임플란트 환자의 경우, 최소 6개월에 한 번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으며 올바른 칫솔질이 도움 된다. 플라그가 잘 끼고 미세먼지 속 이물질이 쌓이기 쉬운 잇몸과 임플란트 경계 부위를 잘 닦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항공성 치통’ 아시나요? 해외 여행 전 치아 검진 필수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일상 회복에 기대가 높아지면서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실제 여행업계에 따르면, 지난3월11일부터4월10일 기준 해외여행 상품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해외 항공권 판매가9배 넘게(876%)증가했다고 밝혔다.오랜만의 여행에 들뜬 마음으로 탑승한 비행기 안에서 갑자기 기내에서 치통이 발생하면 매우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특히나 높은 고도에 밀폐된 공간이라는 항공기의 특성 때문에 신체에 이상 증상이 더 크게 느껴지기도 한다.이에 치아질환이 있는지 모르고 지내던 사람도 비행기를 타면 기압 변화로 갑작스런항공성 치통이 나타날 수 있다.평소 구강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라면 비행기에서 갑자기 치통이 발생할 위험도 높아진다.장거리 비행을 앞두고 알아두면 좋을 치아 관리법 대해 지금부터 심학수 가산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과 함께 알아보자. ◆비행 중 갑작스러운 치통 발생할 수 있어 비행 중 기내 기압은 지상 기압의 약75%정도다.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압 변화로 귀가 먹먹해지는 증상만 호소하지만 신체에는 더 많은 변화가 생긴다.기내 기압이 낮아지면 체내 압력은 상대적으로 높아진다.따라서 잇몸에 있는 혈관과 신경이 확장되고 이로 인해 치통이 발생할 수 있다.평소에 치아질환이 없는 사람도 잇몸이 부으면 치아표면의 세균이 잇몸 염증을 유발하기도 한다.특히,잇몸의 염증을 방치하면 치아를 둘러싼 치조골을 파괴시켜 치아 발치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따라서1년에 한 번 건강보험 적용이 되는 스케일링으로 치석과 구강 세균을 미리 제거하는 것이 좋다. ◆충치 있다면항공성 치통잘 나타나 항공성 치통은 충치나 치주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더 잘 나타난다.치아에 금이 가고 충치가 심한 경우 치수염이 발생하는데,비행기를 타면 급작스럽게 통증이 찾아오는 급성치수염이 유발될 수 있다.치아 신경에 염증이 생긴 치수염은 기내의 기압변화 영향을 받아 잇몸을 붓게 만들어 바늘로 찌르는 듯한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비행기 내에서 통증이 심해지면서 염증을 일으킨 치아의 회복이 느려지고 여행 후 치료를 받더라도 심하면 발치를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심학수 대표원장은"충치나 치수염이 있다면 여행 전 감염된 치수를 제거하고 그 공간을 치과 재료로 충전하는 신경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멀쩡했던 사랑니도 기내에선 치통 원인 되기도 사랑니는 잘 보이지 않는 깊숙한 곳에 자리해 충치가 생겨도 방치하기 쉽다.더욱이 사랑니 주변에는 칫솔이 잘 닿지 않아 치석이 쌓여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이에 사랑니는 평소에 통증이 없더라도 기내 압력이 낮아지면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더욱이 사랑니에 평소 염증이 있었다면 여행 중 과로로 인해 통증이나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미리 발치하는 것이 좋다.심학수 대표원장은비행기에서 갑작스러운 치통이 생기면 찬물이나 얼음을 머금고 있는 것이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며 무엇보다 여행 가기 전 치과를 방문하여 구강상태를 점검하고 치과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빠진 치아 복원하는 ‘임플란트’… 연령별 주의사항은?

일상회복 시행과 함께 각종 모임이 늘어나자 마스크 뒤에 가려졌던 치아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그중에서도 미관적 부분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임플란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임플란트는 충치,치주질환,치아 파절 등으로 소실된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대표적인 치료법이다.그동안 부러지고 빠진 치아를 마스크로 가리고 치료를 미뤄왔다면 임플란트로 심미적,기능적인 부분을 복구해주는 것이 좋다.시술을 미루고 빠진 치아를 방치하면 치료가 더 어려워질 수 있고 기간,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 있다.최근에는 나이에 관계없이 외상구강질환 등으로 임플란트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오늘은 전호림 유디수원치과의원 대표원장과 함께 연령별로 임플란트 시술 시 고려해야 하는 점으로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10대 청소년도 임플란트 가능할까? 사고 등 외부적인 요인으로10대 청소년기에 영구치가 손상되는 경우가 있다.이 경우 임플란트를 고려하고 치과를 찾는 경우가 많은데,일반적으로 성장기에는 임플란트 시술을 권하지 않는다.치아가 성장하며 위치가 변하고,잇몸뼈의 성장도 예측하기 어려워 고정된 임플란트 보철물 모양이 부자연스러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전호림 대표원장은청소년기에 치아가 부서지거나 상했다면 무조건 임플란트를 진행하기보다 브릿지를 이용해 벌어짐을 막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고,성장이 끝난 성인이 되어서 임플란트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30대가 선호하는 당일 임플란트,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좋아 사회생활을 시작하는20~30대 젊은 층은 시간을 내기 힘들어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이때 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발치,인공치근 식립까지 치료 시간을 최대한 단축해 시간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다.다만 누구나 가능한 방법은 아니다.잇몸 건강이 양호하고,잇몸뼈가 충분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고려할 수 있다.전호림 대표원장은당일에 진행되는 임플란트 치료는 사전에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과 잇몸뼈 상태 등 정밀 검사 시행 후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잇몸 약한 중장년,임플란트 식립 전 뼈이식 필요할 수 있어 치아 상실의 가장 큰 원인은 치주질환이다.치주질환은 연령 증가에 따라 발병률이 비례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2020년 치주질환 환자 중50대가22.4%(291만명)로 가장 많았고, 60대(19.6%)가 뒤를 이었다.어르신들의 경우 잇몸뼈가 약한 경우가 많은데,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 잇몸뼈가 녹아내려 임플란트를 식립할 뼈의 양이 부족해진다.이때 잇몸뼈 이식을 진행하게 된다.환자의 자가골이나 동종골,이종골 등 적합한 재료를 선택해 이식하는 치료다.이식한 뼈가 단단하게 굳을 때까지3~6개월 정도 기간이 필요하고,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만큼 사전에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해 자신에게 맞는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플란트 수명 줄이는임플란트 주위염 관리 중요 나이에 관계없이 임플란트의 수명은 시술 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임플란트는 구조적으로 자연치아와 달라 치태가 쉽게 쌓이고,임플란트 주위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임플란트 주위염이 생기기 쉽다.더욱이 임플란트에는 신경조직이 없어 붓거나 출혈 등의 징후가 나타나기 전까지 증상을 자각하기 힘들다.임플란트 주위염은 임플란트 주위의 잇몸뼈를 파괴시켜 치료의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과 올바른 양치질을 통해 구강 위생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전호림 대표원장은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치과 방문이 꺼려져 진료를 미루는 환자들이 많은데,임플란트는 정기적인 검진과 치료가 필요한 만큼 신뢰할 수 있는 치과를 선택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틀니 사용하시나요? 알아 두면 좋은 ‘3·3·7 법칙’

틀니는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치료 방식 중 하나이다. 2017년 대한치과보철학회가 만60세 이상7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틀니를 사용하고 있는 비율이45.7%로 절반 가까이 틀니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인구 고령화와 보험적용확대로 틀니 사용자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하지만 틀니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잇몸 염증,구내염 등 구강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관리 및 유지가 중요하다.더욱이 환절기에는 신체 면역력 저하,미세먼지로 틀니에 세균이 쉽게 번식해 의치성 구내염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고광욱 목포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은 환절기 틀니 관리를 위해 하루3번 틀니 세척, 3개월마다 정기 검진, 7년 주기 보험 적용을 잊지 말라고 당부한다.그럼 지금부터 고광욱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틀니 관리에 필요한337법칙에 대해 알아보자. ◆틀니 사용자70%가 겪는 의치성 구내염 틀니를 사용하는 환자들이 가장 흔하게 겪는 구강질환이 바로의치성 구내염이다.실제로 대한치과보철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틀니 사용자의10명 중7명(69.6%)이 의치성 구내염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의치성 구내염은 틀니에 번식된 세균과 곰팡이로 인해 입안과 주변이 감염되어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틀니를 끼우는 아래 잇몸 부위 일부가 붉게 변하거나 붓는 경우,출혈이 생긴 경우라면 의치성 구내염을 의심할 수 있다.증상이 심해지면 붉게 변한 부위가 하얗게 변하거나,혹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이때는 단순 구내염에서 질환이 진행된 상황이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에 따라 조직검사나 외과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틀니 사용자도 하루3번세척 필요 의치성 구내염에 감염되는 가장 큰 원인은 틀니 위생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다.틀니도 자연치아처럼 식후3회 꼼꼼히 닦는 것이 중요하다.식사 후에는 틀니를 부드러운 재질의 전용 칫솔을 사용해 흐르는 물에 씻고,틀니 전용 세정제를 사용해 하루 한 번 세정하는 것이 좋다.틀니를 씻을 때 일반 치약을 사용하면 치약의 연마제 성분이 틀니 표면이 손상되고,그 틈으로 세균이나 곰팡이가 증식할 수 있다.외부 활동 중 틀니를 빼서 세척하기 곤란한 경우라면 구강청결제를 이용해 가글하는 것이 도움된다. ◆3개월틀니 적응기 필요... 6개월 단위로 정기 검진 틀니를 맞추고 난 뒤 첫3개월은 적응기가 필요하다.틀니를 처음 끼고 나서 이물감 등이 느껴지면3개월은 수시로 치과를 방문해 잇몸 상태에 맞도록 세부 조정을 해야 한다.이때 적응을 하겠다는 이유로 계속 착용을 하고 있으면 잇몸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더 높다.잘 때는 틀니를 빼고 잇몸에 휴식을 주어야 잇몸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이후에는3~6개월 단위로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틀니를 사용하다 보면 모양이 조금씩 변형되는데 헐거워진 틈 사이로 세균이 증식해 입안 점막을 자극할 수 있다.치과 정기검진을 통해 잇몸뼈에 맞게 틀니를 조정하고,잇몸 건강을 점검하는 것을 권장한다. ◆틀니 건강보험 혜택... 7년마다 적용 가능해 만65세 이상의 건강보험 가입자라면7년에1회씩 부분틀니,완전틀니 모두 보험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이 주기에 맞춰 틀니의 교체가 주기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좋다.또한,틀니 제작비의70%를 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이전에는 완전틀니로 상악(위턱)과 하악(아래턱)약200만원 이상이 들었다면 보험 적용으로 비용의30%만 부담하면 된다.고광욱 대표원장은구강 질환이 있거나 틀니에 문제가 생긴 경우에 방치하게 되면 더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틀니치료에 관련된 시스템들이 잘 갖춰진 치과에서 꾸준히 관리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