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이재동 교수)이 지난 24일 서울캠퍼스 한의과대학에서 베트남 호치민 의약학대학(University of Medicine & Pharmacy at Ho Chi Minh City)과 학술교류 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희대학교)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이재동 교수)이 지난 24일 서울캠퍼스 한의과대학에서 베트남 호치민 의약학대학(University of Medicine & Pharmacy at Ho Chi Minh City)과 학술교류 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희대학교)

학술교류 활성화, 공동연구 추진 등 약속… 한의학 발전에 큰 도움 기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이재동 교수)이 지난 24일 서울캠퍼스 한의과대학에서 베트남 호치민 의약학대학(University of Medicine & Pharmacy at Ho Chi Minh City)과 학술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경희대와 호치민 의약학대학은 ▲교수진 및 학술교류 활성화 ▲공동연구 추친 ▲대학원 공동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협약식 이후 양 기관 관계자들은 경희대학교한방병원과 제약시설 등을 둘러보며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재동 학장은 “전통의학과 서양의학의 통합의학교육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호치민 의약학대학과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면서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경희대와 대한민국 한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치민 의약학대학은 1947년 설립된 국립대학으로 의학계열 7개 학부가 편성돼 있다. 그 가운데 전통의학부는 전체 교육과정 중 70% 정도가 서양의학 과목으로 구성돼 있고, 교수들에 대한 지원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향후 경희대 한의과대학의 교육과정 개편 등에 많은 참고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