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방 붕괴로 침수된 나가노 거주 지역【나가노=AP/뉴시스】13일 일본 나가노의 치쿠마 강 제방이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무너져 인근 주거 지역이 침수돼 있다.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강력한 태풍이 도쿄를 포함한 일본의 광범위한 지역을 덮쳐 침수 지역에 구조대가 고립된 주민들을 구조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기상청 관측 사상 최대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이번 태풍으로 현재까지 최소 4명이 숨지고 약 20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제방 붕괴로 침수된 나가노 거주 지역【나가노=AP/뉴시스】13일 일본 나가노의 치쿠마 강 제방이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무너져 인근 주거 지역이 침수돼 있다.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강력한 태풍이 도쿄를 포함한 일본의 광범위한 지역을 덮쳐 침수 지역에 구조대가 고립된 주민들을 구조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기상청 관측 사상 최대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이번 태풍으로 현재까지 최소 4명이 숨지고 약 20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 열도를 강타해 수십명이 사망 혹은 행방불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3기 신도시 입지 가운데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 등 5곳이 우선 공공주택지구로 최종 지정됐다. 이밖에도 조국 검찰 개혁, 15일 국무회의서 확정, 이낙연 총리 일왕 즉위식 참석 등 본지는 다양한 이슈를 종합적으로 정리해봤다.

◆초강력 태풍 ‘하기비스’ 일본 강타… 수십명 사망·실종☞(원문보기)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 열도를 강타해 수십명이 사망 혹은 행방불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하기비스가 일본 본토를 지나가면서 23명이 목숨을 잃고 16명이 실종됐다. 오후 4시 30분 현재 부상자는 166명으로 파악됐다. 집계가 진행함에 따라 사망자나 실종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일본 하기비스 폭우에 후쿠시마원전 방사성 오염 폐기물 유실☞

제19호 태풍 ‘하기비스’로 인한 폭우가 일본 열도에 쏟아지는 가운데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생긴 방사성 폐기물이 유실됐다.

◆닻 올린 3기 신도시, 남양주·하남·과천 등 5곳 지구지정☞

3기 신도시 입지 가운데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 등 5곳이 우선 공공주택지구로 최종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주민 공청회,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15일 자로 남양주 왕숙·왕숙2·하남 교산·인천 계양·과천의 2273만㎡(여의도 290만㎡의 약 7.8배)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고시한다고 13일 밝혔다.

13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오른쪽)이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왼쪽)과 대화를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13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오른쪽)이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왼쪽)과 대화를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당정청, 15일 국무회의서 특수부 축소 확정 “검찰개혁 끝볼 것”☞

당정청은 13일 “국민의 요구인 검찰개혁을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고 검찰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에 올린 검찰개혁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다짐했다.

◆‘조국 정국’ 거리 두고… 文대통령, 민생·경제 챙기기 집중☞

두 달 넘게 ‘조국 정국’이 이어지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수습방안을 고민하는 가운데 민생·경제 현안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1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10

◆이 총리, 일왕 즉위식 참석차 22일 방일… 아베와 회담 가능성☞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는 22일 정부 대표 자격으로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식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에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청와대와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총리는 22~24일 일본을 방문해 일왕 즉위식에 참석하고 일본 정계 고위인사와 면담 등의 일정을 수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네 번째 소환된 정경심, 첫 재판 절차 18일 진행☞

조국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첫 재판 절차가 오는 18일 진행된다. 하지만 정 교수 측이 변호인의견서를 재판부가 제시한 기한까지 제출이 어렵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함에 따라 재판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지는 미지수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천지일보 DB
아프리카돼지열병 ⓒ천지일보 DB

◆이틀 연속 철원 멧돼지 폐사체서 ‘돼지열병바이러스’ 확인(종합)☞

강원도 철원군 비무장지대(DMZ) 남쪽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내부에 있는 멧돼지 폐사체에서 이틀 연속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추가로 발견됐다. 전국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야생 멧돼지의 특성상,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더 퍼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경기 포천 이어 충남 보령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종합)☞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가 경기 포천에 이어 충남 보령시 천북면 양돈농장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6일 밝혔다. 충남지역은 전국 최대 양돈 산지로, 아직 발생한 사례는 없다.

◆철도 파업 셋째 날… 국토부 “열차 운행률 75%”☞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파업 사흘째인 13일 열차 운행률은 75% 수준으로 집계됐다. 첫날 79% 수준을 유지하던 열차 운행률은 이틀째인 12일 74% 수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해외 명품 밀수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13일 오전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1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해외 명품 밀수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13일 오전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13

◆이명희 또다시 법정 선다… 이번엔 ‘경비원 등 폭언’ 혐의☞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 이명희(70)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경비원과 운전기사 등을 상대로 상습 폭행 및 폭언한 혐의로 또다시 재판장에 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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