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 확산에 정보유출 우려 최근 1억 7천만건 얼굴 사진 정부서 민간에 넘어가기도 ‘실시간 원격기술 금지’ 권고 “입법 추진해야” 의견표명도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최근 몇 년간 국외뿐 아니라 우리 사회 곳곳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 ‘얼굴인식 시스템’. 이 기술이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등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이 나왔다. 대량의 개인정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6년 간 공석이었던 북한인권특사를 지명했다. 북한의 잇단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카드로 제재와 확장억제에 이어 인권 문제까지 꺼내 든 것인데, 미국 정부의 전방위 압박에 올해도 한반도 정세는 그야말로 살얼음판을 걸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건 이 때문이다. ◆바이든, 북한인권특사에 줄리 터너 지명 미국 백악관은 23일(현지시간...
쌍방울 그룹 김성태 전 회장이 수백만 달러를 북한 고위 인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 국무부도 대북 송금과 관련한 이 사안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달러를 이용한 대북제재 위반 행위에 형사 기소와 함께 범죄인 신병인도를 추진했던 미국 정부가 이번 사안에도 별도의 조치를 취할지 주목된다. 이 경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연계 가능...
서울 노원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최리진(25, 여)씨는 설 연휴를 맞아 3년 만에 경남 창원에 있는 큰집에 가서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찾아뵀다. 하지만 할아버지, 할머니는 최씨를 처음 본 순간 영문도 모른 채 어리둥절했다. 그간 코로나19로 손녀딸의 얼굴을 잊어버린 탓이었다. 이후 대화가 오가고서야 ‘우리 손녀딸’하고 반겨줬다고 최씨는 전했다. 설 연휴 마지...
일본 외무상이 우리 영토인 독도가 일본 고유의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반복했다. 우리 국민이 가장 민감하게 여기는 문제를 또다시 건드리면서도 이율배반적으로 한일관계 개선 역시 강조하고 나섰는데, 윤석열 정부의 반응은 그리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듯한 투라 그 속내에 관심이 쏠린다. ◆日외무상, 외교연설서 또 억지 주장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23일 열...
더불어민주당과 법무부가 설 연휴 첫날인 21일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한 공소장이 언론에 보도된 것을 두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은 이 대표 논란에 대한 검찰의 잇단 피의사실 공표, 설 명절을 앞둔 소환 통보에 이어 ‘대장동 공소장’ 내용까지 보도되자 언론 플레이로 규정하고 강력 규탄한 반면 법무부는 이 같은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민주 “檢 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고향 땅을 밟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에 가족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고 싶어요.” - 광주광역시 광천터미널서 만난 이선영(39, 여)씨. “취업 후 맞는 첫 설이라 새롭습니다. 취업 준비로 몇 년 고생했는데 아무 말 없이 든든하게 응원해 주신 부모님께 취업 선물로 따뜻한 내의를 준비했어요.” - 의정부 사회초년생 김민재(20대, ...
“이번 설에는 예전 명절과 달리 가족끼리 다 모이기로 했습니다.” “올 설은 가족끼리 여행이라도 다녀오려고요.” 연휴 전날인 20일부터 설 연휴 2600만명이 넘는 ‘민족대이동’이 시작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맞는 첫 설 연휴에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53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설보다 연휴 기간이 하루 짧지만 일상 회복에 따라 오히려...
“아침에 화재 소식에 놀라 집 밖으로 나와 보니까 4지구(구룡마을)가 불에 타고 있었어. 금방이라도 우리 집까지 불이 번질 거 같아 정신없이 도망쳐 나왔어. 아이고, 명절 앞두고 이게 무슨 일이야.” 설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오전 10시 40분께 화마가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지구를 휩쓸고 지나갔다. 먼발치에서 화재현장을 바라보던 강순자(...
갈라치기·낙인찍기 지적 제기 인권위 “정치적 의견에 불과” “내일 행정심판위원회에 청구” “기각될 시 소송까지 나설 것”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의 ‘저학력·저소득층은 국민의힘 지지’ 발언을 두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한 서울시의원이 이번에는 행정심판을 청구하기로 했다. 최근 이재명 대표의 발언이 당 지지자에 대한 인권침해...
현대자동차가 5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시킨 ‘디 올 뉴 코나’를 실제로 보니 실용적으로 변모하고 미래로 한 발짝 나아간 모습이었다. 현대차는 신형 코나를 ‘룰 브레이커(Rule Breaker)’라고 소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에 대해 “새로운 시도를 통해서 기준을 만들어 나가는 룰 브레이커로서 디자인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룰을 깨는...
우리 손으로 만든 전투기 보라매(KF-21) 시제 1호기가 17일 처음으로 초음속 비행에 성공했다. 전투기로서는 꼭 넘어서야 하는 음속의 벽을 처음으로 뚫었는데, 국산 항공기 개발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KF-21 초음속 비행 처음 성공 방사청에 따르면 KF-21 시제 1호기는 이날 오후 2시 58분쯤 경남 사천 공군 ...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과정에서 불거져 나온 윤석열 대통령의 ‘UAE의 적은 이란’이라는 발언을 둘러싸고 외교적 파문이 일고 있다. 당장 이란 정부는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한국 정부에 항의하는 상황까지 이르렀고, 이에 한국 외교부는 ‘장병 격려 차원’이라며 적극 해명에 나섰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尹 “이란은 UA...
한일 간 최대 외교 현안으로 꼽히는 일제 강점기 시절 한국인 강제징용 해법을 둘러싼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한일 외교당국이 16일에도 도쿄에서 국장급 실무 협의에 들어갔는데, 윤석열 정부 측이 제시한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재단)을 통한 배상 판결금 지급 방안 등을 놓고 집중적인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일본 정부의 사죄와 피고 기업의 배상...
태국에서 체포된 김성태 쌍방울그룹 전 회장이 한국행을 결심한 이유를 두고 회사와 가족들에 대한 검찰의 압박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는 만난 적이 없다며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일축했고, 북한에 거액의 돈을 건넸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개인 돈을 준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의 입장이 상당히 곤혹스러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성태 “檢수...
KT와 LG유플러스의 기업메시징서비스 판매 과정이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라는 판결이 10년 만에 확정됐다. 15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법원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처분한 ‘KT·LGU+ 기업메시징 불공정행위 시정명령 및 과징금’이 합당하다는 판결을 최종 확정했다. 2015년 공정위는 KT와 LG유플러스의 기업메시징서비스 판매 과정에서 ...
18만명 규모의 개인정보가 LG유플러스를 통해 유출된 가운데 정부와 수사당국이 사실조사에 착수하는 등 분주한 발걸음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피해 규모 산정, 법규 위반 등에서 논의될 만한 주요 쟁점을 정리해봤다. ◆불명확한 유출 원인=이번 사건은 원인이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다. LG유플러스가 게재한 개인정보 유출 안내에는 자세한 사유가 나와 ...
정부가 일제 강제징용 해법의 골자로 피해자들이 제3자로부터 판결금을 대신 변제받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또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재단)이 지급 주체가 되는 방안도 나타났는데,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피해자들은 일본 사죄와 피고 기업의 배상이 담기지 않은 이 방안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주목된다. ◆서민정, 강제징용 해법 논의 결과...
LG유플러스에서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피해의 심각성이 ‘역대급’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규모만 약 18만명에 달한다. 문제는 LG유플러스의 정보 유출 문제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11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인지했다”며 “소중...
전날 검찰 조사를 마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튿날인 11일도 ‘강경모드’를 유지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검찰을 겨냥해 공적 권한을 사적인 복수를 위해서 동원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민주당은 더욱 ‘단일대오’를 형성하는 양상인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비난하며 갈라치기를 시도하는 모양새다. ◆“檢왜곡, 굴하지 않겠다” 지난 밤 늦게까지 조사를 마친...
천지시론 천도경전(天道耕田)의 때… 하지만 무지와 오해로 우이독경(牛耳讀經)이니 이를 어쩌나
만평 2023년 2월 7일자
사설 병역‧입시 비리, 일벌백계해야
사설 국민연금 수익률 4.9% 세계 최하위, 수익률 올려라
천지시론 ‘한 사람(熙)’의 진심(眞心)이 일궈낸 민다나오 평화… ‘세계평화의 시금석(試金石)’ 되다
천지시론 지금은 형이상학(形而上學)적 차원의 시대…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은 이제 그만
천지시론 ‘천지분간’… 무지와 오해가 아닌 이해가 절실한 때
사설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에 가장 많이 오른 에너지 물가...효율적 운영과 다양화 대책 필요하다
사설 후보등록 마친 국민의힘 전대선거… ‘윤심’ 논란 접고 비전 승부 펼쳐야 한다
칼럼 보름 같은 집
칼럼 원전이 무슨 도깨비 방망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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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식물 우리음식] 맛은 요리사의 몫으로 남겨 둔 무 침채, 담양 전통 ‘흑지’
[한국인 이만희 평화실화 FOCUS│HWPL평화사업-평화교육<2>] 루마니아 학생·교사들 “HWPL 평화교육으로 평화의 사자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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