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면 대표이사. ⓒ천지일보 DB
이상면 대표이사. ⓒ천지일보 DB

세상만사엔 이치라는 게 있다. 이 이치는 어쩌면 법 위에 있을지도 모르며, 이 같은 이치가 있기에 세상은 그래도 굴러가는지도 모르겠다. 이로 보건대 세상 법과 이치는 마치 율법과 자유율법의 관계라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 같다.

이 세상에서 이치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는 표현이 있다면 ‘뿌린 대로 거둔다’는 속담일 것이다.

세상 농사법에서도 알 수 있듯이, 콩 씨를 심었으면 어김없이 콩이 열리며, 팥 씨를 심었으면 팥이 열리는 게 당연하니, 이치란 어쩌면 당연한 것을 말한다고도 볼 수 있겠다.

그런데 문제는 이처럼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도 깨닫지도 못하고 있다는 데서 이 같은 글을 써야 하는 이유가 생기는 것이니 참으로 안타까울 따름이다.

농부가 이른 봄 이른 아침 밭에 나가 씨를 뿌리는 데는 추수 때 익은 곡식을 거두어 곳간에 들이기 위함이며, 이를 흔히 씨 뿌림과 추수의 관계라 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만고불변의 이치 중 이치다.

이제 이 이치에 대해 좀 더 차원을 높여 접근해 보자.

지금까지 설명한 내용은 이치를 형이하학적 차원에서 접근해 봤다면, 지금부턴 형이상학적 차원에서 접근해 보기로 하자.

그래야 하는 이유는 도래할 새 시대는 눈에 보이는 것(형이하학)이 다가 아니며, 눈에 보이는 것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찾고 발견해야 하는 고차원의 시대가 찾아왔기 때문이다. 이를 일컬어 땅의 학문이 아닌 하늘의 학문이며 영적 차원이니 이름하여 ‘종교’라 칭하는 것이다. 즉, 알고 깨달은 만큼 영적 눈을 떠 영적 메시지를 듣고 볼 수 있는 시대라는 의미다.

이를 일컬어 송구영신이라 하며, 지금까지 살아온 시대는 구시대가 되어 끝이 나고 영원한 새 시대가 약속대로 찾아왔으니, 가고 오는 시대의 교차점이며 갈림길에 우리는 서 있으니 절체절명의 시대다.

가고 오는 시대를 정리해 본다면, 반드시 가야만 하는 구시대는 한마디로 생로병사와 흥망성쇠가 주인행세를 했다면, 섭리 가운데 찾아온 새 시대는 사망을 이기고 생명이 주인이 되는 영원한 시대인 것이다.

필자는 이같이 기쁜 소식을 알리고 또 알리고 있으니 들을 귀가 있다면 들어 먹을 것이지만, 들을 귀가 없다면 들어 먹지 못하니 애통한 일이로다.

지금은 고착된 생각과 아집과 자존심과 습관의 껍질을 힘겹겠지만 깨고 나와 생각의 자유를 가질 수 있어야 하는 시대다.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한 말씀이 바로 이 말이다.

이 같은 새 시대가 서기동래해 이 동방 땅끝 대한민국에서부터 이루어져 동성서행이란 말처럼 온 세계만방으로 전해지고 있으니 당장이라도 확인해야 한다.

씨는 콩 씨 팥 씨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이며, 세상의 씨는 세상 밭에 심겠지만, 영적 씨 곧 하나님의 말씀의 씨는 사람 곧 마음 밭에 심기지 않겠는가.

씨가 어딘가에 또 누군가에게 뿌려졌다면 자라는 기간이 필요했을 터, 이제 뿌린 씨가 자란 익은 곡식을 추수해야 하니 곧 사람(신앙인)을 추수하는 것이며, 추수된 열매는 곳간 즉, 하나님의 나라에 입성하게 되니 진리라 하는 것이다.

이 진리 곧 하나님의 말씀의 씨로 났다면 추수 때 추수돼 갈 것이니, 진리 곧 하나님께 속한 자임을 스스로 증명하게 되는 것이다.

반면 추수 때임에도 불구하고 어디론가 추수돼 가는 일이 자신에게 없다면 그는 진리 곧 하나님의 말씀의 씨로 나지 않았으며, 진리에 반하는 자가 되며, 나아가 하나님께 속하지 않았음을 스스로 입증하게 되는 것이니 이 자체가 곧 진리다.

예부터 전해지던 ‘천지분간 하라’함은 바로 지금의 때를 당한 이 시대를 향한 명령이고 부탁이었음을 밝히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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