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해결 때까지 현장 찾아
소아과 있는 대학병원 유치
특수목적고등학교 검단 설립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재직 당시 ‘주민 모두를 어떻게 하면 잘 살게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내 인생 여정이 정치로 향했습니다. 19년 동안 검단 주민만을 위해 달려온 제 모든 인생을 걸고 검단 발전을 위해 달리겠습니다.”
국민의힘 이행숙 인천 서구병 후보가 25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이 후보와의 일문일답.
-후보만의 강점을 꼽는다면.
지역의 모든 구석구석을 잘 안다는 점이다. 19년을 이 지역에서 주민들과 함께 동고동락했다. 어느 한 지역도 모르는 곳이 없고, 문제가 무엇인지 다 알고 있다. 그래서 해결 방안도 함께 가지고 있는 장점과 강점이 있다.
문화복지정무부시장 시절 시의 모든 업무를 봐왔던 것은 검단의 해결사로 통하는 여정이었다. 모든 업무에 관여하면서 검단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파악해 왔다. 그 누구와도 검단의 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상의해도 자신 있다.
- 지역을 발전시킬 공략을 소개한다면.
19년을 검단의 발전을 위해 걸어왔다. 젊은 층의 유입으로 인구가 증가했지만, 아이 키우는 데 힘이 들고 교통 여건도 그다지 좋지 못하다.
아이가 아프면 구월동이나 다른 지역의 큰 병원으로 가야 하는 현실을 반드시 개선하겠다. 그래서 소아과가 있는 대형병원을 유치하려 한다. 실제로 지난달 동국대학교 총장을 만나 이 문제에 대해 상의를 드렸고 현재 소통 중이다. 반드시 소아과가 있는 대형병원을 유치해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 것이다.
검단은 지하철 5호선 연장과 관련해 매우 기대가 큰 지역이다. 인천시와 김포시가 서로 줄다리기를 하고 있지만, 지역민들의 염원을 담아 인천시가 내놓은 안을 반드시 사수하겠다. 미래교통문제인 지하철 문제와는 별도로 현재형 교통인 버스는 반드시 증차하고 확대해서 지금의 어려움을 바로 해결하겠다.
이외에 특수목적고등학교를 유치해 교육의 질적 수준을 확 높일 예정이다. 이 문제는 현실적 대안이 있다. 주민들이 반려동물을 많이 키우고 있지만 실제로 필요한 의료보험 적용은 겉돌고 있다. 국회에 들어가면 반드시 법제화 통해 해결하겠다. 반려동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은 대안 마련을 위해 검증단계에 들어가 있다.
-소아과 있는 대학병원 유치를 강조하셨는데.
검단은 아시다시피 아이를 키우는 젊은 분들이 많이 있다. 이분들의 애로사항 중 하나가 소아과가 있는 대형병원이 없다는 점이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갑자기 아플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그래서 주민들은 구월동이나 다른 지역의 큰 병원을 찾곤 한다.
이에 직접 동국대 총장님께 만나 뵙자고 해서 소아과가 있는 병원의 유치를 제안했다.
소아과가 있는 대형병원은 꼭 필요하다. 앞으로 협상의 진행 과정을 잘 살펴봐 줬으면 좋겠다.
-유권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검단은 다른 지역과 달리 복잡한 현안이 많이 있다. 이 지역의 특성이나 지난 역사를 모르면 어느 하나도 해결할 수가 없다.
검단 구석구석을 모두 알고 있고, 검단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그 누구보다 잘 인식하고 있다. 검단은 ‘배우는 학교’가 아니다. 실제로 문제를 바로 해결해야 하는 곳이 검단이다.
지난 세월 검단의 주민들과 함께 지내오면서 문제와 해결 방안, 대안을 모색해 왔다.
검단이 포함된 북부권종합발전계획도 그래서 직접 관여했다.
서구에서 검단구로 분리하는 행정지도를 바꿨고, 이제는 경제지도를 바꿔 검단의 미래를 이끌어야 할 때다.
시급한 사안이 필요할 때 어디든 달려가 주민들과 함께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