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출마
장위뉴타운·길음역 재개발
교통난·주차난 등 해소해야
청년·소상공인SOS센터 유치

서울 성북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상규 후보. (제공: 이상규 후보 캠프) ⓒ천지일보 2024.03.27.
서울 성북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상규 후보. (제공: 이상규 후보 캠프) ⓒ천지일보 2024.03.27.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서울 성북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상규 후보가 최근 천지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승리해 일하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 후보는 “성북의 전문가답게 주민들이 지금까지 감내해 온 갈증들을 말끔히 해소하고 성북의 구석구석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현재 성북구을에 출마한 후보는 이 후보를 포함해 2명이다. 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인재 10호로 영입된 김남근 후보와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다음은 이상규 후보와의 일문일답.

- 지역구(성북을)에 출마하게 된 동기와 소감은.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 때문에 출마를 결심했다. IMF부터 코로나19까지 국민에게 닥친 시련들을 함께 겪으며 이겨나가다 보니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 국민의 어려움을 뼈저리게 느꼈다.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많은 문제에 대해 소리 높이고 새로이 바꿀 수 있다는 희망으로 출마를 결심했다. 저 또한 평범한 국민이고 청년이기에 누구보다 현실을 잘 알 수 있다. 더욱 옳고 곧은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거라 믿기에 더 나아가기로 했다.

저의 모든 것은 성북에 있다. 가족, 모교, 직장 모든 것이 성북에 존재하기에 성북구 주민들이 겪는 문제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성북의 전문가답게 주민들이 지금껏 감내해와야 했던 갈증들을 말끔히 해소해 드리고자 한다.

- 언제부터 정치에 관심이 있었나.

성북구 지역에서 여러 가지 사회활동을 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주변에서 정치에 대한 권유가 있었으나 크게 와닿지 않았다. 오히려 내로남불, 특정 개인의 사당화 등을 보며 정치에 대한 피로감만 쌓여 가고 있었다.

그러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인재영입위원장의 제안과 정치에 대한 비전을 듣고 정치에 입문하고 이번 출마를 결정했다.

한 명의 정치인으로서 동료 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게 돕고 정치의 쇄신, 대화와 타협의 질서를 재편하고 민생과 경제를 일으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싶다.

- 지역구의 가장 큰 현안과 해결 방안은.

가장 큰 현안은 장위뉴타운과 길음역 재개발 완공이다. 성북구 주민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주거환경 개선일 것이라 생각한다. 해결해야 할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많다. 장위뉴타운과 길음역 재개발의 조속한 완공을 위해 규제를 완화하고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다.

월곡 교통난과 석관동 주차난을 해소해야 한다. 북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에 진입하려는 차량으로 월곡은 극심한 교통난을 겪고 있다. 우회도로 신설을 검토해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 또한 골목이 좁아 주차할 공간이 부족한 석관동 등 내 공유주차장을 확보하고 골목 환경을 개선해 공간을 확보하겠다.

성북에는 무려 12개의 대학이 있다. 강단에 서면서 대학을 위해 다른 지역에서 이동하는 청년들의 주거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숙제라는 것을 가슴 깊이 느껴왔다. 청년들이 더 나은 공간에서 주거지 걱정 없이 목표를 향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대학 산하 협력센터와 청년·소상공인SOS센터를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성북에 있는 12개 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해 대학 산하 협력센터를 유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힘쓰겠다. 한국의 실리콘 밸리를 만들어 청년들이 마음껏 연구하며 꿈을 펼칠 뿐 아니라 소상공인들이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어려운 환경을 개선하고 지원하는 여러 정책을 연구하고 입법하고 싶다. 또한 청년들이 먹고사는 문제에 대한 여러 지원방안도 연구하고 정책을 만들어내고 싶다.

아직 정치에 입문한 지 50여일이 지났다. 정치 철학을 논하기보다는 행동과 실천으로 성북구와 대한민국의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가고 싶다.

- 자신의 경쟁력(강점)을 꼽는다면.

뼛속까지 성북 사람이라는 점이다. 성북 주민들을 통해 사업을 확장할 수 있었고 성북에 전 재산을 투자해 사업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성북 주민분들이 저를 키워준 거나 다름없다. 성장케 해준 그 은혜를 갚겠다는 마음이 저의 경쟁력이다. 30년간 여러 사업을 경영하고 8개 대학에서 경영학을 강의해왔다. 경영학은 문제를 해결하는 학문이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알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추진력을 가졌다. 저의 마음에는 늘 성북이 있다. 은혜를 갚고자 하는 마음에 경영전문가로서의 노하우를 더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도움이 되는 정치를 보여드리겠다.

저는 인재 영입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해 제22대 국회의원 후보가 됐다. 정치는 처음이지만 한평생 사업과 경영에 몸담아 왔다. 불가항력의 시련 속에서도 기업을 키우고 사람을 양성한 노하우를 살려 성북을 위해 일하겠다. 왜 성북 주민은 40년 동안 교통지옥, 주차지옥에 살아와야 했는가. 40년 동안 그대로였던 성북을 제가 바꿔보겠다.

- 유권자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씀은.

대한민국은 정치적으로 매우 혼란한 상황이 증폭되고 있다.

국민이 정치적으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고 이러한 피로는 정치 무관심을 넘어 정치혐오의 상황까지 이르고 있다고 생각한다. 정치는 국민을 위한 것인데 특정 인물이 정치를 이용하고 세력화되는 상황은 더는 없어야 한다.

지금은 물가를 잡고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사업을 지원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밑그림과 비전을 그려야 하고 이를 위해서 각 당이 경쟁을 펼쳐야 한다. 집권 여당으로서, 그리고 젊은 패기의 정치신인 이상규가 실천해 국민이 실제로 힘들어하는 부분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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