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대학생 미래 인재 육성 및 청소년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의 8기 대학생 멘토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현대차그룹은 강원대학교, 경북대학교, 부산대학교, 인하대학교, 사단법인 점프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주최하는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은 대학생 멘토를 선발해 소외 계층 청소년들에게 교육을 지원하고, 선발된 대학생 멘토에게는 현대차그룹 임직원 및 사회인의 멘토링과 장학금을 제공하는 미래 인재 육성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2013년 1기를
이경영 열애?[천지일보=박혜민 기자] 배우 이경영이 열애와 결혼설을 부인했다.이경영 소속사 다인엔터테인먼트는 10일 “배우와 통화 확인한 결과 (열애설이 불거진 A씨는) 평소 친하게 지내고 있는 지인들 중 한분”이라며 “유달리 털털한 성격을 가지고 계신 분이어서 상황을 모르시는 주변 분들에게 친구 이상의 관계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들게 한 것 같다”고 밝혔다.이경영은 소속사를 통해 “아직까지는 결혼을 생각할 상황도 여력도 아니다. 기사가 날 결혼시켜준다. 지금처럼 엄중한 시기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게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입장을
미국의 비영리 연구조사기관인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가 한국을 종교로 인한 사회적 적대감이 크게 상승한 두 나라 중 한 곳으로 분류했다. 그 근거로 2018년 한국에서 한 부부가 딸을 기독교로 강제개종시키려다 살해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12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강제 개종 반대 시위를 벌였다고 소개했다. 당시 사망한 딸은 신천지 신도였던 구지인씨로 국제사회가 신천지 신도의 강제개종 피살 사건에 주목했다는 점이 특이하다.사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종교의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죽어가는 국민이 있다는 것은 국가적
10일 확진자도 600명대기록일주일간 확진 3000명 넘어[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심각한 확산세를 계속 유지하면서 방역·의료 역량이 한계에 다다를 수 있는 위태로운 상황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의료인력의 경우 이미 비상 극도의 피로감을 호소하는 상태인데다 추가 투입될 인력 역시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져 우려가 커지고 있다.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682명을 기록한 10일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지난 일주일간 30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21대 첫 정기국회가 지난 9일 100일간의 정치 일정을 종료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전체가 마치 멈춰 선 듯이 엄중한 현실이었지만 정치권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것이 없었다. 역대급의 최악으로 평가받았던 20대 국회 후반기와 21대 국회가 막 시작된 현재까지 무엇이 달라졌는지 달리 설명할 내용이 없다. 21대 정기국회 중반부는 추미애와 윤석열의 싸움으로, 종료 시점에는 공수처와 필리버스터로 여야 격돌의 현장을 남겼다.그나마 역대 최대 규모인 558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법정 시한 내에 처리한 것은 다행이라 하겠다.
[천지일보 순창=류보영 기자] 순창군을 배경으로 만든 영화 ‘미스터 보스’ 시사회가 지난 9일 순창군 작은 영화관에서 열렸다.황숙주 군수가 함께한 이날 시사회는 배우 박세화씨가 사회를 진행했다.김형기 감독, 지미리 강천산 픽쳐스 대표, 정다열 PD, 배우 홍은기, 이승연, 오민준, 최동구, 김동영, 조순창, 신세린이 참석해 영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미스터 보스는 고등학생을 중심으로 한 청춘 코믹 액션 영화로 순창제일고등학교, 일품공원, 옥천 인재숙, 만일사 등 순창을 배경으로 한 영화이다.김형기 감독이 영화의 각본과 감독을 맡
[천지일보 임실=류보영 기자] 임실군이 10일 ‘임실N딸기 출하식’을 열고 본격 시장공략에 나섰다.이날 출하식에는 심민 임실군수와 진남근 군의장, 출하농가 대표, 농협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관내 모든 딸기 재배 농가는 GCM농업(미생물활용농법) 및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를 인증했다. 또한 관내 딸기 농가 20곳 전원이 공선출하회에 가입해 유통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임실N딸기는 지난해에 276톤을 생산, 22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400톤, 35억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군은 고품질 딸기 생산 기반 확충을 위해
이 대표이사 ‘산(山) 이야기(비밀)’ 주제로 특강“‘지즉위진간(知卽爲眞看)’, 아는 만큼 보인다”“계룡산(鷄龍山), ‘하나님의 나라(선민)’ 의미”“속리산(俗離山)·금강산(金剛山), 진리의 성읍”[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지즉위진간(知卽爲眞看)’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아는 게 있을 때 볼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이 만물 가운데 능력·신성을 담아두셨으니 계룡산을 볼 때 그냥 산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담긴 내용을 볼 줄 알아야 합니다.”이상면 천지일보 대표이사는 10일 ‘이상면의 천지분간’ 39회 방송을 통해 ‘산
김학수 스포츠 칼럼니스트·스포츠학 박사 미국프로야구(MLB)에는 오랫동안 “타율이 높은 타자는 포드를 몰고 홈런 타자는 캐딜락을 몬다”는 속설이 있었다. 스즈키 이치로 같은 단타 위주의 교타자가 배리 본즈 같은 홈런 위주의 장타자보다 수입이 많지 않다는 것을 의미했다. 현재 MLB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이른바 ‘슬러거(Slugger)’로 불리는 대형타자들이 고액 연봉 순위에서 투수와 함께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하지만 이것도 시장 상황에 따라서는 바뀔 수 있다. 수요와 공급의 원칙으로 평가액이 달라진다. 2021시즌을 앞두고 나
서상욱 역사 칼럼니스트춘추전국 교체기 사회적 비판은 제자백가가 일으킨 사학사조의 기본적 태도였다. 공자, 노자, 묵자는 각자 다른 계급의 사상을 대표했지만, 모두 당시 사회의 양극화된 현상을 이지적인 시각으로 폭로하고 비판했다. 그 가운데 하층 노동자의 대표로 사회의 어두운 측면을 직접 경험한 묵자의 비판이 가장 매서웠다. 심각한 양극화는 그의 본능을 자극해 분노로 표출됐다. 그러나 행동으로 옮겨졌을 때는 보수적이고 개량주의적으로 변질됐다. 애매한 변질은 지지기반이었던 노동자의 역량을 분산시켰다. 그는 정치구조나 제도개혁보다 성인이
방역당국 “경기 지역 대기 중인 환자 많아”12세 이하 소아 대상 자가치료 적용 논의 중[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병상을 배정받지 못해 자택에서 대기 중인 확진자가 500명대를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스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환자병상관리방장은 10일 코로나19 정례 백프리핑을 열고 “수도권은 어제(9일) 506명 정도 자택 대기가 있었다”며 “이 중 일부가 이틀 이상 대기했다. 경기 지역이 (대기자가) 많은 상태”고 밝혔다.그러면서 “506명이 모두 이틀 넘게 대기를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헌법은 국가의 최고규범으로 법률과 달리 추상적인 내용으로 규정돼 있어서 해석을 요구한다. 헌법 제10조에 규정돼 있는 행복을 추구할 권리도 해석이 필요하다. 행복추구권이라 불리는 이 기본권을 해석하기 위해서는 먼저 행복이 정의돼야 한다. 행복이란 사전적으로 보면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는 마음이나 상태를 말한다. 그런데 이런 행복은 사람마다 다르고 주변 환경이나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행복이 사람마다 다르다고 해도 헌법의 기본권으로서 행복추구권을 정의하려면 그 내용을 확정해야 한다. 행복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기보의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9.06점의 역대 최고점수로 전체 공공기관 평균인 8.27점을 크게 웃돌았으며 직원들이 평가하는 내부청렴도는 최고등급인 1등급으로 공직유관단체 Ⅱ그룹 중 기보가 유일케 9년 연속 우수등급 이상을 받았다.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중앙행정기관·공직유관단체 등의 청렴도를 측정하고 있으며 올해도 총 580개 공공기관에 대한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기보가 이번 평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본부장 이계승)가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 울진역사 등 13개 역사 신축공사를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공단은 공사비 1070억원을 투입해 영해역사 착공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 8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준공할 예정이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F)을 취득해 장애인 및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동해선 포항~삼척 13개 철도역사는 각 지역의 유래와 산·바다 등 주변 자연환경을 모티브로 해 건축적으로 재해석했다.울진역의 경우 지역 명소인 선유산 및 성류굴 석주를 반영해 울진
조선시대 폭군 연산군에 빗대[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은 1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역사책은 문재인 대통령을 21세기의 ‘문산군(문재인+연산군)’으로 기록할 것”이라고 비꼬았다.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수처 법안 통과를 축하드린다. 이제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영화 ‘광해’를 보고 눈물 흘리며 ‘세종’이 되기를 꿈꾸었지만, 결국 ‘연산군’이 되어버린 대통령, 훗날의 역사책은 문 대통령을 21세기의 문산군으로
제267회 제2차 정례회 문화복지위서 수정안 가결... 저소득 노인에게 무료식사 제공, 노인복지 향상 기대[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의회 이기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경로식당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소관 상임위원회인 문화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 7일 제267회 정례회 제7차 상임위원회에서 이 조례안의 제목을 ‘안산시 경로식당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으로 변경하는 것 등으로 수정안 가결했다.조례안은 60세 이상의 저소득 노인에게 무료식사를 제공해 노인 결식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식사 공급을 통한
제267회 제2차 정례회 기획행정위서 수정안 가결... 지역 만11~18세 여성 대상 월경용품 지원 길 열려[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 지역의 여성 청소년들이 안산시로부터 월경용품을 지원받게 된다.안산시의회는 나정숙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관련 내용을 담은 ‘안산시 여성청소년 월경용품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7일 제267회 제2차 정례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수정안 가결됐다고 10일 밝혔다.조례안에는 안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11~18세 이하의 여성에게 월경용품을 지원하는 데에 필요한 사항들이 규정돼 있다.조례안에 따르
박상병 정치평론가국민의힘이 앞으로 어떻게 가야 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을 종종 받는다. 그러나 확실한 답변을 하기 어려울 때는 여간 곤혹스런 일이 아니다. 얼버무릴 수도 없고 엉뚱한 얘기를 할 수도 없는 일이다. 명색이 전문가랍시고 기자들에게 직접 전화까지 받았는데도 ‘모르겠다’고 말 할 수도 없는 일이다. 이럴 때 난마처럼 얽힌 고민을 단박에 정리해 주는 사자성어가 있다. 바로 ‘환골탈태(換骨奪胎)’라는 명구다. 뼈를 바꾸고 태까지 끄집어내서 모든 것을 새롭게 바꾼다는 뜻이다. 지금 국민의힘이 가야할 길을 이보다 더 적확하게 표현하
제267회 제2차 정례회 도시환경위서 원안 가결... 긴급차량 출입 위한 조치 명시해 시민 안전 도모 기여[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의회 김진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공동주택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7일 제267회 제2차 정례회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고 10일 밝혔다.이 개정조례안에는 공동주택 주차장 출입구에 설치돼 있는 출입 차단기로 인해 긴급차량의 현장 진입이 지연되는 사례를 미연에 막고자 안 제4장의 제목을 바꾸고 제35조를 신설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구체적으로는 4장의 제목을 ‘소규모 공동주택
세 끼 밥황상순작은 나라나 큰 나라나잘 사는 나라나 찢어지게 가난한 나라나아침 점심 저녁 세 끼 밥 먹는 일이제일로 큰 세상사였다칸트도 베토벤도 반 고흐도 괴테도 가우디도검은 베레모의 체게바라도다들 세 끼 밥 먹기 위해 평생 애쓰신 분들이다비문마다 다 그렇게 쓰여 있었다그래서 나는까마득한 하늘 위 비행기 안에서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앉아비장한 마음으로 꼬박꼬박 밥을 챙겨 먹었다. [시평]그렇다. 세상의 그 누구도 하루 세 끼 이상은 먹지 않는다. 어느 정권 때인가, 실세에 있던 한 인사가 뇌물을 받기 위해, 하루에 점심 약속을 세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