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만화·웹툰 분야에서 넷플릭스 같은 세계적인 플랫폼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23일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에서 ‘만화·웹툰 산업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작년 11월 콘텐츠 분야 첫 정책발표였던 ‘영상산업 도약 전략’에 이은 두 번째 정책발표로, 앞으로도 콘텐츠 산업의 주요 분야에 대한 정책발표가 계속될 예정이다.만화·웹툰 산업 시장규모는 2022년 2조 62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포인트 성장했고, 우리 웹툰 플랫폼의 해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대한민국 대표 만화 축제인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올해 축제 주제와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7일 한국만화진흥원에 따르면, 올해로 26회를 맞이한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오는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은 9월 15일 한국만화박물관 로비에서 열린다.만화축제 기간 개막식, 전시, 음악제, 마켓·페어, 컨퍼런스, 특강, 참여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처음 개최되는 ‘Singing BICOF창작음악제’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다양성 만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검정고무신’의 기영이와 기철이를 반드시 유가족의 품으로 되돌리겠습니다.”이우영작가사건대책위원회(대책위)가 15일 경기도 파주 소재 형설출판사 사옥 앞에서 검정고무신 장례 집회를 진행하고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에는 고(故) 이우영 작가의 유가족과 ‘리니지’의 신일숙 작가, ‘가우스전자’의 곽백수 작가, ‘닥터프로스트’의 이종범 등 동료작가 40여명이 참여했다.대책위에 따르면, 이우영 작가의 부고 이후 만화가들의 불공정한 계약 환경에 대한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대책위는 고 이우영 작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만화 ‘검정고무신’ 창작자인 고(故) 이우영 작가의 동생 이우진 작가는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이우영작가사건대책위원회(대책위원회)의 기자회견에서다.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누르며 목메 하는 그의 모습은 그간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왔는지를 대신 말해주고 있었다.1990년대 한국 인기 만화로 떠오른 ‘검정고무신’. 196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초등학생 기영이, 중학생 기철이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담아낸 만화는 국민에게 향수와 재미를 선사하며 대표 만화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다양한 창작 지원사업으로 완성된 콘텐츠 결과물들을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서울시 공공헌책방 서울책보고와 책 문화공간인 아크앤북, 국내 대표서점인 교보문고 3개소(광화문, 강남, 부천점)를 통해 시민들은 만나볼 수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매년 출판사/플랫폼 중심의 만화 유통 시장에서 창작자의 출판 역량과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사업으로 다양한 창작 지원사업을 진행하며 출판을 위한 비용 및 컨설팅, 유통확대를 위한 프로모션 등을 지원하고 있다. 먼저 서울책보고와 함께하는 ‘KOMACON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만화박물관이 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한국카툰협회와 일본 만화가 등 작가 60명이 그린 새해맞이 카툰전 ‘얼토당토’를 개최한다. 전시명 ‘얼토당토’는 ‘얼씨구나 토끼! 당당하다 토끼!’의 줄임말로 계묘년 새해를 신명나고 당당하게 맞이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전시는 27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1층 로비갤러리에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국카툰협회 조관제 작가 등 회원작가 40명과 일본 만화가 이와미 세이지 등 10명, 한국대표만화가 이두호, 원수연 등 10명 등 총 60명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내 만화계의 명작 ‘두통이 만세’와 ‘심술 1000단 심똘이’가 복간됐다. 19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시간이 지나 절판되거나 자료 부족으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우리 만화계의 명작을 발굴·복원하는 ‘한국만화걸작선’ 사업을 통해 30번째 작품 ‘두통이 만세(박기준 작가)’와 31번째 작품 ‘심술 1000단 심똘이(이정문 작가)’를 복간했다고 밝혔다. 30번째 복간 작품 ‘두통이 만세’는 어려웠던 시기 두통이와 두통이 친구들의 우정, 가족 간의 사랑을 다룬 가족만화이다. 서정적인 일상의 이야기에 유쾌한 해학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제22회 만화의 날(11월 3일) 공로상’ 수상자로 고경일, 박인하, 손기환, 최호철, 한창완씨 등이 선정됐다. 2일 ㈔한국만화가협회에 따르면, 공로상은 오랜 세월 만화 산업과 창작에 헌신해온 만화계 종사자에게 전하는 매우 뜻깊은 상이다. 한국 만화의 위상을 높이고 산업적 토대를 일군 선배 세대의 노고를 잊지 않기 위해 제1회 만화의 날에서부터 수여해온 유서 깊은 상으로, 올해는 한국 만화 교육의 선구자 역할을 한 고경일, 박인하, 손기환, 최호철, 한창완씨 등 5명이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고경일씨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만화박물관이 29일 코스프레 문화를 체험하는 ‘만화박물관 코스프레 데이(만박 코스프레 데이)’와 만화주제가 현악 공연인 ‘만화, 현악과 만나다’를 개최한다. 우선 ‘만화, 현악과 만나다’ 행사는 ‘경기도 문화의 날’을 기념해 현악 트리오를 초청해 우리에게 익숙한 곡을 만화영화상영관에서 라이브로 연주할 예정이다. 현악 트리오는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로 구성되며 공연은 약 50분간 오후 2시와 3시로 2회에 걸쳐서 진행된다. 공연은 가을 동요, 애니메이션 OST, 가요, 만화영화 주제곡 등 4개의 파트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이 2022년을 빛낸 만화 명작 ‘2022 오늘의 우리만화’ 수상작 5편을 선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한국만화가협회가 주관하는 ‘오늘의 우리만화’는 만화가의 창작 의욕을 높이고 우수만화 제작 활성화를 위해 한 해를 아우르는 만화작품 5편을 선정해 발표하는 사업이다. ‘2022 오늘의 우리만화’에는 ‘숲속의 담(다홍作)’ ‘좋아하면 울리는(천계영作)’ ‘집이 없어(와난作)’ ‘신의 태궁(해소금作)’ ‘위아더좀비(이명재作)’ 총 5개 작품이 선정됐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내 최대 만화 전문 축제인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지난달 30일 경기도 부천 한국만화영상박물관 1층 로비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축제 개막식은 새로운 형식 진행돼 사전행사로 코스튬플레이 레드카펫 포토행사를 진행하며 만화축제의 재미를 살렸다. 또한 홍보대사 김수용 작가의 만화음악 디제잉 공연과 래퍼 정상수의 특별 공연, 만화주제가 아카펠라 공연이 진행된 만화 축제 개막식에는 5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축제의 성공적인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식은 25년간 만화 산업의 발전은 물론, 이번 행사의 주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만화박물관이 6일 지역문화예술플랫폼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만화박물관 코스프레 데이(만박 코스프레 데이)’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국만화박물관 로비에서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캐릭터 의상과 소품으로 코스튬을 체험할 수 있는 포토존과 타투 스티커 체험존 등이 운영된다. 오후 3시부터는 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코스프레 동호회원들의 퍼포먼스 공연이 진행되며 이후 코스플레이어 간 네트워킹 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3시부터 진행되는 퍼포먼스 공연에는 리얼코스팀, 블라디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K-웹툰 온라인 해외전시 ‘ON, WEBTOON’을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와 일본(오사카)에서 2월 11일부터 절찬리 전시 중이다. 해외전시 ‘ON, WEBTOON'는 온라인 전시장에서 1년 동안 진행된다. ‘ON. WEBTOON’ 온라인 전시에서는 인기 한류 드라마와 영화 작품 원작인 웹툰 중심으로 소개한다. 특히 전시 작품 중 하나인 웹툰 ‘지옥’은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출시후 일본·말레이시아·태국·대만·인도·홍콩 등을 비롯해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또한 온라인 전시와
드라마화로 화재 ‘유미의 세포들’‘전지적 독자시점’ ‘호랑이형님’개그+영화리뷰 ‘부기영화’까지[천지일보=박혜옥 기자] 70여일째 네 자릿수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추석 귀향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로 지인과의 만남도 망설여지는 가운데, 19일 집에 갇힌 이들을 위로하고 연휴를 다채롭게 보낼 수 있도록 화제의 웹툰들을 모아봤다.최근 티빙의 오리지널 시리즈로 드라마화된 웹툰 ‘유미의 세포들’이 드라마 감상 전 정주행할 웹툰으로 손꼽힌다. 이동건 작가의 유미의 세포들은 총 512화로 완결됐다.작품은 작중인물 ‘유미’의
제24회 부천국제만화축제 라인업 공개‘뉴노멀, 새로운 연결’… 9월 4일 이색 개막식웹툰작가 8인과의 랜선 팬미팅 마련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제24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오는 9월 4일 개막을 앞두고 축제 프로그램 및 라인업을 공개했다. 다채로운 디지털 기술로 연출되는 이색적인 개막식부터 인기 웹툰작가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팬 이벤트까지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이 마련돼 만화 마니아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뉴노멀, 새로운 연결’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부천국제만화축제는 가상의 공간에서 홀로그램과 AR·VR 등 디지털
문화재, 관광코스 등 쉽게 그려내[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민족의 역사를 대변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문화유산’이다. 전쟁, 수탈 등을 겪고 살아남은 문화유산은 우리 일상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문화유산의 진면목을 알지 못하고 그냥 지나친다. 그 속에 담긴 숭고한 뜻과 역사적 가치를 모르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나 지자체는 문화재 지정·복원·반환 등이 이뤄질 때 다방면으로 문화를 알리고 있다. 또 누구나 쉽게 문화유산을 이해할 수 있도록 ‘웹툰’을 제작한다. 최근 문화재청은 보존처리를 완료한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
부천만화축제, 온라인 전시입체형인 3D VR 방식 도입유튜브 사전제작 콘텐츠 공개[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리는 왜 함께 살까.”한 컷의 만화 그림에 잠시 눈길이 멈췄다. 작가 ‘공기’는 그리고 싶은 것과 그릴 수 없는 것 사이에서 고민을 해왔고 만화를 그리고 싶다는 생각을 긴 시간 해왔다. 이를 반영하듯 그의 작품 ‘다세대사람들’은 가족, 형태에 구애받지 않는, 관계 그 자체로 소중한 것들을 생각하도록 만들었다. 한 문장의 질문은 내 삶을 다시금 되돌아보도록 만들었다.◆체험요소 삽입, 캐릭터와도 교감‘제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만화박물관이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그 의의를 다시 새기고 희생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기획전시 ‘사람과 사람과 사람들_만화가 기억한 5.18’을 온라인을 통해 선보인다.2일 한국만화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를 당초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시기에 맞춰 5월 오프라인 개최를 준비했으나 코로나19 상황의 여파로 무기한 연기했다. 이에 따라 양질의 만화 전시 콘텐츠를 코로나19 감염의 걱정 없이 누구나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기존 오프라인 전시를 온라인으로 구현하여 비대면으로 관람객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지난 20일 폐쇄된 불법 만화 공유 사이트 ‘마루마루’가 다시 복구되고 있어 바닥치는 저작권 인식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26일 ‘마루마루2’라는 사이트는 마루마루를 이용하던 유저들이 폐쇄소식에 앞서 불법 저장해둔 만화들을 재차 업로드 하고 있다. 애초 업계 관계자들은 마루마루 폐쇄를 놓고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다. 또 이런 사이트들이 생겨날 것’이라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은 바 있다.이런 불법 공유 사이트의 문제점은 지적 재산권을 가진 작가에게 수익이 가야하지만, 사이트 운영자들이 고스란이 수익을 챙긴다는
국내·외 코스플레이어 총 출동해화려하고 이색적인 코스프레 ‘눈길’애니송 콘서트 등 즐길 거리 풍성[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폭염이 한풀 꺾인 막바지 여름 주말인 19일 개막 4일차를 맞은 제21회 부천국제만화축제(만화축제, 이사장 김동화)가 만화 바캉스를 즐기고자 몰린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만화축제는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뷰티 크리에이터 김기수와 웹툰 인기 작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이색 토크쇼 ‘왓썹 코덕~!’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와함께 작가 사인회, 애니송 콘서트, 나도 오덕스타, 축제 행사장 코스프레 퍼레이드 등 유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