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현정 기자] 광주지역 기온이 낮아지면서 RS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의 발생이 늘어나고 있어 영유아들의 개인위생 및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관내 병원에 호흡기증상으로 내원한 소아들로부터 검체를 채취한 결과 RS바이러스 검출률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27일 밝혔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9월 4.4%의 RS바이러스 검출률이 10월 현재 12.7%로 증가해 가을철 유행이 예년보다 빨리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RS바이러스는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에서 중증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바이러스 중 하나로 주로 가을에서 초봄까지 발생한다.

RS바이러스는 인후염, 발열, 기침, 폐렴 등의 호흡기증상을 일으킨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RS바이러스, 인플루엔자바이러스 등의 호흡기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능한 이른 시일 내 독감 예방백신을 접종하고 개인위생과 청결에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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