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3농혁신 추진상황보고회’에서 박범인 농업정책과장이 ‘3농혁신 실천강령’을 대표로 낭독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안희정 지사 “농업 발전 없이 대한민국 미래 없다”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는 15일 ‘3농혁신 추진상황보고회’에서 “3농혁신 이제는 현장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최선을 다해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구본충 행정부지사, 허승욱 3농혁신위원회 신임위원장, 박범인 농업정책과장을 비롯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보고회 가운데 충청남도의 모든 관계자와 농어업인을 대신해 박범인 농업정책과장이 ‘3농혁신 실천강령’을 대표로 낭독했다.

이날 발표된 ‘3농혁신 실천강령’의 내용은 ▲우리는 ‘안전한 친환경 고품질 먹거리’를 생산해 국민건강과 환경보전에 기여한다. ▲우리는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우선적으로 소비한다. ▲우리는 우리 지역을 ‘누구나 와서 살고 싶은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어간다. ▲우리는 지역의 문제를 우리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 개발’에 힘쓴다. ▲우리는 농어촌과 도시, 생산자와 소비자, 인간과 자연이 더불어 살아가는 ‘순환과 공생의 도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다.

박범인 과장은 이 실천강령에 대해 “선언적 성격의 ‘3농 혁신’ 실천 윤리를 마련해 각종 설명회나 보고회 등에 활용하므로 ‘3종 혁신’의 공감대 확산 및 추진 의지를 다져 나가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강령은 지난달 9일 충남 예산 농업기술원에서 열린 ‘3농 혁신 합동 워크숍’에서 건의됐던 것이다.

이는 우리 농어촌이 FTA 등 농산물 시장 개방 압력과 인구의 고령화, 취약한 정주환경 등으로 인해 이중 삼중의 고통 속에 심각한 위기 상황에 놓여 있으나 동시에 삶터, 일터, 쉼터로서의 농어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국민의 기대도 증대되고 있는데 부응하기 위한 충남 도 노력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이 같은 내용은 안희정 지사가 평소에 “농어업, 농어촌의 발전 없이는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다는 각오로 농어업인의 역량을 결집해 농어업, 농어촌 혁신을 이루고 지속 가능한 농어업, 농어촌을 만들기 위한 ‘3농 혁신’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자”고 외치며 도 관계자들과 농민들의 마음을 모아 이끌어낸 실천 강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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