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 복지보건국은 20일 도청기자실에서 ‘행복키움 지원단’ 구축 운영과 장애인 활동 지원 확대, 공공기관 장애인 편의시설 구축사업 추진, 유류피해지역 암 검진 및 암검진센터 설치에 대해 브리핑을 했다.

이 가운데 특히 복지보건국은 장애인이 공공기관 방문 시 불편함을 해소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접근, 이용할 있도록 편의시설 설치 현황을 파악하고 조치하기로 했다.

복지보건국 강병국 국장은 “이 사업의 대상은 올해 시군 청사, 주민자치센터, 경찰서(파출소), 전신전화국, 우체국, 읍면동 보건소, 공공도서관, 국민건강보험공단지사 등”이라며 “이에 도비 6900만 원과 시군비 1억 6100만원, 총 2억 3000만 원을 들여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병국 국장은 이어 “정부권장 적정설치율인 85%이상을 도달 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충남도 복지보건국은 스스로 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활동을 보조하고 방문목욕이나 간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비매칭 사업으로 최중증 1인 가구 25명에게 1일 6시간씩 월 180시간을 돕고 있다. 그 외 중증 장애인 1880명에게는 1일 2~4시간씩 월 40~100시간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타인의 도움이 절대적인 중증 장애인, 특히 근육병 등 최중증 장애인의 경우 24시간 돌봄이 필요함에도 서비스 시간이 절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비 활동 지원 신청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도 추가지원사업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으나 사업비 부족 등으로 문제가 됐다.

이에 따라 도 복지보건국은 장애인 활동지원사업에서 국비지원대상자와 추가지원 시간을 늘리기로 했으며 올해 총 예산은 7억 69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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