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범석 기자] 20일 제3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인천광역시 주최 장애인 재활협회 주관으로 장애인 및 비장애인 등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 축제가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은 ‘생각의 장애를 넘어 실천의 사회로’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의 재활의욕과 복지증진, 그리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개선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차정섭 씨를 비롯한 20명이 인천시장 표창장을 수상했으며, 그 밖에 김영배 씨 외 4명이 시의회의장상을, 김영동 씨 외 27명이 교육감상을, 박진식 씨 외 4명이 재활협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기념사에서 이병구 인천장애인재활협회장은 “성공을 향한 의지와 인생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인내심이 있다면 장애는 결코 걸림돌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고 더불어 살아가는 길을 모색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장애가 주는 불편과 불평등을 해소하여 더 많은 장애인이 스스로 잠재력을 펼치며 사회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인천시에서 개최하는 세계장애대회를 알리며 이 대회가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함께 더불어 살아가려는 285만 인천시민의 의지를 다지고 선진복지도시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릴 것이 라고 축사를 통해 전했다.

이어서 진행된 2부 한마음축제에서는 인천유나이티드 FC 축구단의 무대 인사와 인천SK 와이번스 프로야구단 싸인볼 증정행사를 비롯해 칵테일쇼와 각설이 공연,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됐고, 대형TV, 냉장고 등 20여 개의 풍성한 경품을 통해 행운권 추첨을 진행했다.

또 부대행사로 장애인고용공단 취업상담, 장애인단체총연합회 편의시설 캠페인,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장애인인권 및 성폭력상담,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 장애인생산품전시, 신장장애인협회 장기기증 캠페인, 지적장애인 복지협회 장애인성폭력상담, 시각장애인복지관 사진전시 및 점자명함 사업홍보 ,SK와이번스 싸인볼 증정, 장애인재활협회 네일아트 및 풍선 아트 서비스 등으로 참가자들에게 신나고 보람된 하루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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