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이전하면 숙박‧교통비만 월 100만 원 더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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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 ‘제2차 행정혁신대학 실과장반’이 21일 공주 공무원교육원에서 1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오전 ‘도정의 정체성과 현실 진단’에 대한 토론 시간에 정병희 총무과장은 “내포신도시 이전으로 2014년까지 59%의 직원이 이사를 할 예정이며 그 중에서도 초기에는 이사를 가지 못하는 형편의 가정이 많다”고 말했다.

정 과장은 또 “이에 따라 부부 중 한 쪽이 원룸 등을 얻어 이중생활을 하거나 교통비 등 출퇴근하는 비용이 월 100만 원 정도 들 것으로 예상돼 직원들의 걱정이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 과장은 “통근버스 운영과 초기 생활권 보장, 취미생활 활성화 등에 대한 도의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안 지사는 “이 문제는 따로 접수하자. 사례와 숫자 등을 자세히 파악하고 조사해 해결해 나가자”고 말했다.

안 지사는 또 “부부가 오래 떨어져 생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면서 “특별히 어려운 상황에 있는 직원은 형편을 고려해 대전지역의 다른 직장을 소개해주는 방법도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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