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특성화고 입사프로젝트 ‘스카우트’에서 순천전자고 안홍석 학생이 최종 우승했다. (사진제공: 순천시)

[천지일보=김미정 시민기자] 지난 2일 KBS 특성화고 입사프로젝트 ‘스카우트’에서 순천전자고(교장 문제윤) 영상애니메이션과 3학년 안홍석 학생이 최종 우승했다.

시에 따르면 결선과제가 ‘아기의 안전을 생각한 신개념 유아용품을 기획하라!(직접제작)’로 안홍석 학생이 내논 상품은  열정과 적극적인 과제 해결 능력을 통해 가장 실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안홍석 학생은 3년간 그래픽 디자인 기능 영재반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한 학생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2년 전남기능경기대회 그래픽 디자인 직종에서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10여 개에 달하는 자격증과 봉사활동에서도 남다르게 활동해 전남자원봉사대회 대상을 수상하는 등 인성 면에서도 뛰어난 학생이라고 시는 전했다.

시는 안홍석 학생이 예선과 본선을 치루는 동안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살고 있던 집이 전파되고 비닐하우스가 모두 파손돼 부모님을 도와 북구작업을 도우며 준비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으나 추석에도 학교에 나와 준비하는 열정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안홍석 학생은 “그동안 도와주신 학교와 선생님, 추석연휴에 서울까지 응원와준 친구와 후배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며 “전남의 특성화고 학생들에게도 희망을 주게 되어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KBS 스카우트 프로그램은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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