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 살고싶은 도시 대통령상 수상 (사진제공: 순천시)

[천지일보=김미정 시민기자] 순천시가 살고 싶은 도시의 질을 평가하는 ‘2012도시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도시의 날 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10일 부천시에서 열렸다.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을 비롯한 이우종 도시의 날 위원장, 박양호 국토연구원장 등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의 날 기념식과 도시대상 시상식, 학술,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도시대상은 기초자치단체가 한 해 동안 도시공간의 질과 시민 삶의 질을 개선시키고 도시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한 성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올해 전국에서 100여 개 지자체가 참여해 관계 분야 전문가들의 서면 평가 및 현지 실사 등 엄정한 평가를 거쳐 수상도시가 선정됐다.

시는 2003년 지속가능한 도시대상 대통령상 이후 9년 만에 또 다시 대통령상을 수상, 전국 최초로 대통령상을 두 번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밝혔다.

조충훈 시장은 “그동안 대한민국생태수도 전략을 펼쳐 순천만 보전을 통한 환경정책을 지속 추진해오면서 생태와 문화를 축으로 미래형 박람회인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준비해 온 성과를 높이 평가 받았다”며 “9년 전에도 지속가능한 도시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는데 이번에 또 다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것은 삶의 질의 척도가 ‘생태’라는 것을 국가에서도 증명해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2012도시대상은 순천시가 대통령상을, 대전 서구와 전남 영광군이 각각 국무총리상을 받았으며 문화, 경제, 주민참여 등 9개 분야에는 국토해양부장관상과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상, 중앙일보 사장상 등이 각각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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