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10일 오전 시청에서 기아자동차 광주공장과 광주시 다문화가정 모국방문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협약에 따라 광주 다문화가정 모국방문사업 지원을 위해 1억 5천만 원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하고,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광주시 다문화가족거점센터를 통해 올 연말까지 광주 거주 다문화가족 20가정 80명의 모국방문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모국방문사업은 경제적 사정으로 친정 방문이 어려운 우리 지역 저소득 결혼이민자들의 모국에 대한 향수를 충족시키고, 이들의 이국생활을 위로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라며 “다문화가족들이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행복한 삶을 누리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특히 이번 사업은 일회성 사업이 아닌 모국을 방문한 다문화가정들이 방문소감을 정리해 발표하고, 자조모임과 나눔 봉사단을 결성해 광주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봉사에도 앞장서게 하는 등 다각적인 사업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안은 ▲다문화가정 모국방문사업 공동 추진 ▲모국방문 대상가정의 자조모임 활성화에 따른 협력 ▲추진사업에 대한 상호간 적극적인 지원 및 홍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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