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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벤치마킹 대상… 농식품부 등 중앙부처 관심 집중
‘2012년 3.4분기 3농혁신 추진상황보고회’ 개최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충남도 ‘3농혁신’ 사업이 전국적인 벤치마킹 대상이 되면서 농식품부 등 중앙부처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충남도는 민선5기 충남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3농혁신’ 사업 가운데 일부사업은 전국적으로 수범사례가 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도 농업정책과는 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12년 3/4분기 3농혁신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하면서 3농혁신 5대 분야에서 우리나라 농정을 선도하는 사업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3농혁신에 대한 외부 평가 및 반응을 요약하면 ▲전국 모범사례 벤치마킹 대상으로 부각 ▲정부 농정정책 수립 시 충남도 의견 반영 요청 ▲농식품부, 중앙공무원교육원 등 3농혁신 정책특강 요청 ▲타 자치단체 및 언론기관 3농혁신에 대한 관심 집중 ▲18대 대선 후보캠프, 초중고, 대학생 등 3농혁신 자료 요청 등이다.

박범인 도 농업정책과장은 총괄 보고를 통해 “그동안 3농혁신 위원, 단・팀원, 시군 및 유관기관 관계자, 농어업인의 열정과 노력에 힘입어 5대 분야의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면서 “3농혁신 추진에 대한 자신감과 보람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을 선도하는 ‘충남 3농혁신 5대 사업’으로는 ▲도시학교 ‘학교 텃논’ 조성으로 도농교류 촉진 ▲전국최초 물류기지형 ‘당진 학교급식센터’ 운영 ▲농어업 6차산업화의 모델 ‘돼지카페’ 성공적 운영 ▲농촌관광 ‘거버넌스 협력체계’ 구축 ▲리더 육성의 산실 ‘3농혁신대학’ 정례화 운영 등이 꼽혔다.

특히 당진 학교급식센터에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 80여 개 기관・단체가 견학을 다녀갔고, 도시학교 텃논 조성 사업은 학교와 학부모 등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과 지지를 받으며 올해 100여 개 학교로 확대됐다.

농촌관광 거버넌스 협력체계 구축 사업에는 도교육청과 철도공사, 농어촌공사, 관광공사 등 20여 개 기관이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2012 농어촌 여름휴가페스티벌에서 전국 최우수 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안희정 지사는 “농어촌이 잘살게 됨으로써 비로소 선진국이 된 다른 나라의 생생한 사례들을 볼 때 3농혁신은 충남도를 넘어 범국가적 차원의 중요한 아젠다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기 대통령으로 어느 분이 선출되든 우리 농어업, 농어촌, 농어민을 살리는데 좀 더 강력한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희망한다”며 조만간 국가농정 아젠다 안을 정리해 각 당 후보들에게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요구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안 지사를 비롯한 도 실국장, 3농혁신위원, TF팀장 및 팀원, 15개 시군 3농혁신 담당과장 및 농업기술센터소장, 도교육청・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협・농어촌공사 등 관련기관 관계자 등 19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5대 선도전략사업 주요 성과와 내년도 주요사업 구상 등에 대한 총괄 보고, 단・팀별 보고와 관계기관 보고에 이어 ‘도-시・군, 유관기관의 3농혁신 공동협력사업 발굴 및 효율적 추진방안’에 대한 종합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3농혁신의 가속 가시화를 위해 도 관련부서, 시군, 유관기관이 공동협력사업 발굴과 역할분담을 통해 관련 사업을 서로 융합해 적은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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