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충남도청)

당진 방문, 축산업・여성 일자리 현장 살펴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가 18일 당진 현장방문에 나서 축산업과 여성 일자리 현황을 살피고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방문을 끝으로 안 지사의 2012년 시군 현장방문 일정은 모두 마무리 됐다.

안 지사는 먼저 당진낙협 조사료포 부지에서 열린 ‘2012 축산인 한마음 대회’에 참석해 축산인들을 격려했다.

이 대회는 축산농가 3천여 명이 참석해 개회식과 좋은 가축 선발대회, 줄다리기와 단체 줄넘기 등의 한마음 대회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당진 낙협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장의 시설을 둘러본 뒤 축산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율적인 가축분뇨 자원화 처리와 연계한 자원순환농업 육성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지속적인 축산업의 발전을 위한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며 “3농정책과 연계해 쾌적한 농촌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자연순환형 축산업 발전을 지원하겠다. 모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최근 소 사육두수가 증가하고 사료값이 상승해 조사료 수요가 급증세에 있다”며 “수입조사료 대체를 위한 국내산 자급 조사료 생산을 확대해 축산농가 소득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사업으로는 클린 축산 농장 조성을 위해 ▲2014년까지 환경개선 630개소에 96억 원, 자연순환형 조사료 거점센터 15개소 조성에 75억 원 ▲쾌적한 축사 내부 사육환경 조성을 위해 2014년까지 축사현대화 642개소에 2507억 원, HACCP인증 361개소에 28억 원 투자 등을 제시했다.

또, 가축분뇨 자원화 기반시설 및 농지 환원체계 구축을 위해 ▲개별농가 시설 지원 325개소에 105억 원 ▲축산농가 공동 자원화 분뇨처리시설 설치 17개소에 530억 원 ▲양질의 퇴액비 생산 및 농경지 환원 체계 구축에 180억 원 투자 계획 등을 밝혔다.

이어 당진 여성 새로일하기센터로 이동한 안 지사는 시설을 둘러본 뒤 센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경력단절 여성 취업지원과 경제활성 촉진 및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안 지사는 “저출산・고령화 등 여건변화로 경제성장 동력 주체가 여성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경력단절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및 노동시장 진입 확대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활성화에 진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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