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0월 김상곤 교육감이 독고를 방문해 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 경기도교육청)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25일 ‘독도의 날’을 맞이해 22~26일 일주일간 ‘독도 사랑 주간’을 운영한다.

독도의 날은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정한 대한제국칙령 제41호가 제정된 1900년 10월 25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번 행사는 독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학생들로 하여금 독도 주권에 대한 인식을 명확하게 하고 우리 땅을 지키고 가꾸는 일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는 데 있다.

대상은 도내 모든 초중고등학교가 ‘독도 사랑 주간’ 동안 단위학교의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초등학교에서는 독도 사랑 그리기 및 글짓기, 독도 모형만들기, 노래 개사하기, 독도사랑 신문 만들기, 독도사랑 골든벨 등을, 중․고등학교에서는 독도의 날 기념식 및 초청강연, 독도지킴이 전시회 및 캠페인 활동, 독도사랑 UCC 만들기 및 토론하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하게 된다.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 교수학습지원과 최승웅 과장은 “학생들의 독도 주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탐구와 토론 과정을 거쳐 올바른 지식과 가치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 수준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에 적극 참여하는 태도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는 지난 18일 관리자 및 담당자 워크숍을 통해 “대한민국의 독도영유권, 독도와 독도수업”을 주제로 학교에서의 독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북부청사는 24일부터 3일 동안 청사 내에서 동북아역사재단의 후원으로 ‘아침을 여는 섬, 우리땅 독도의 이야기展’ 전시회를 진행한다.

한편 김상곤 교육감은 지난해 10월 독도를 직접 방문해 ‘영토주권 수호와 동북아 평화를 위한 경기교육 독도 선언’을 발표하고 독도주권의 중요성과 동북아 공존 및 평화 실천을 지향하는 교육을 위해 노력할 것을 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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