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공직자의 창의적 사고를 통해 행정업무의 효율성과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루고자 ‘창의혁신 제안 발표회’를 가졌다.

발표회에서는, 접수된 101건에 대해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부서별․개인별 제안 각 15건 중, 부서별 6건과 개인별 6건을 최종 선정했다.

시상내용은 부서별․개인별로 각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3건이다.

부서별 최우수에는 ‘건물옥상 물탱크의 재활용 및 빗물항아리 설치’를 제안한 물관리과가, 개인별 최우수에는 ‘전통시장 이용고객 무료배송 운용’을 제안한 김만준 경제정책과 주무관이 각각 선정됐다.

그 외에도 부서부문에서 ▲국내최초 신호등 누설전류 탐지 시스템(교통행정과) ▲유치원 등 통학버스 후방카메라 설치 의무화(권선구 세무과)가 우수제안으로 ▲네트워크망 통합추진(도서관 관리과) ▲사업별 보고문서 데이터 베이스 시스템 구축(마을만들기 추진단) ▲생태교통과 연계한 주차장 운영체계 개선(물관리과)이 장려제안으로 선정됐다.

개인 부문에서는 ▲수원시정을 한눈에 ‘홍보포스터 모아방’ 개설 ▲택시기사 뒷자석 실명제 운영이 우수제안으로 ▲계량기 뚜껑에 용도 및 구경 표기 ▲팔달산 우수 및 침출수 활용 ▲당직민원의 체계적 관리방안이 장려제안으로 선정됐다.

각 발표자마다 필요성과 현황을 발표하고 개선방안과 기대효과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발표가 진행됐으며, 심사는 자율성, 참신성, 효율성, 성과창출, 확산성 등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시는 2012년 종무식 때 최우수로 선정된 혁신제안에 대한 시상을 할 예정이다. 또한 최우수 제안을 비롯해 최종 선정된 제안들을 모아 사례집을 발간하고, 이는 행정혁신과 행정선진화를 추구하고 타 공직자들의 창의적 사고를 촉진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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