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인 ‘3농혁신 성공추진’ 다짐… 최불암 씨, 응원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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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 ‘제1회 3농혁신 전진대회’가 15일 오후 도청 문예회관에서 개최됐다. 충남도 농어업인들은 이날 한자리에 모여 3농혁신 성공 추진을 다짐했다.

도내 농어업인과 농어업 관련 기관·단체 회원, 3농혁신위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명사 응원 메시지와 3농혁신 2년 회고, 모범사례 발표, 올해 중점 추진방향, 3농혁신 실천 결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안희정 지사는 이 자리에서 “20세기 산업화는 농어촌의 황폐화를 불러왔으나, 농어업, 농어촌, 농어민이 발전해야 진정한 선진국이 될 수 있다”며 “민선5기 충남도가 3농혁신을 제1의 목표로 정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경제영토 전쟁도 농어업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안된다”며 “그동안 새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지만, 농어업 분야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아끼지 말고, 농어업을 살릴 수 있도록 농업재정과 정책의 근본적 변화를 이 자리를 빌려 재차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또 “농어업, 농어촌, 농어민은 현재 변두리처럼 보이지만, 3농은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운명”이라며 “올 한 해 3농혁신을 힘차게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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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명사로 초청된 탤런트 최불암 씨는 “국민의 건강한 밥상을 책임지겠다는 충남의 3농혁신 정책을 모든 국민이 알았으면 한다”며 3농혁신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모범사례 발표에서는 ▲친환경농업-학교텃논 ▲6차산업-양돈클러스터 ▲어촌체험마을 활성화 사례 ▲산채재배를 통한 산촌 만들기 ▲마을기업 설립운영 ▲학교급식을 통한 지역 먹거리 유통체계 구축 등이 소개됐다.

한편 도는 올해 3농혁신 가속·가시화를 목표로, 친환경 고품질 농수산물 생산과 지역순환식품체계 구축 등 5대 전략과제를 중점 추진하는 한편, 시·군별 특색을 반영한 ‘3농혁신 특수시책’과 유관기관 융·복합사업 등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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