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강원도는 농어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지역농업인이 주체가 되어 운영하고 있는 농어촌공동체회사 10개소를 선정, 5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어촌공동체회사는 농어촌지역에 사회서비스 공급, 일자리 및 농어가소득창출 등을 통해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업경영방식을 갖춘 조직이다. 도에서는 2011년부터 농어촌공동체회사 22개소를 지원해 왔다.

올해는 전국 54개소 중 도내에서 원주생명농업, 강릉대기리영농조합 등 10개소가 선정해 개소 당 5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농어촌공동체회사는 농식품산업형, 도농교류형, 지역개발형, 사회복지서비스형 등 유형이 있다. 올해는 농식품산업형이 5개소·도농교류형 3개소·복합형 2개소가 농어촌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내용은 농어촌공동체회사 활성화에 필요한 기획·개발·마케팅·홍보 등을 위한 사업비로 최대 2년간 지원하며, 브랜드 개발 홈페이지 개설 등을 통해 농특산물을 적극홍보함으로써 농어촌 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 최종근 농정국장은 “어려운 농어촌에서 지역농업인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공동체회사가 공격적인 마케팅 등을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 창출로 농어촌지역 활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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