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강원 삼척시는 ‘다문화 가족합창단’을 창단 다문화가족의 문화적 정서 함양과 더불어 화합과 친목을 도모할 계획이다.

다문화 가족 합창단은 지난 3월 관내 거주자를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했으며, 여성결혼 이민자 30명과 내국인 10명 총 40명의 단원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다문화 가족 합창단’은 5월 세계인의 날 다문화 합창제에 참가할 예정이며, 올 연말에는 시민들에게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삼척시는 이번 합창단 창단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음악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소속감을 고취시키고 다문화 인식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삼척시는 현재 다문화가정 총 246세대로 문화적, 사회적 견해 차이에서 발생되는 충돌을 극복하고자 국적에 맞게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다문화 강사단 활동 및 민속문화 체험 교실 등에 총 5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평소 바쁜 일상 속에서 서로 만나지 못했던 다문화 가족들이 함께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어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