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12일 오전 9시께 훈련장소를 이탈한 강원 화천의 육군 모 부대 소속 일병이 한 PC방에서 발견됐다. 사건이 발생한 지 13시간 만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부대 측은 김 일병이 이날 9시 45분께 훈련장소에서 20여km 떨어진 화천군 다목리의 한 PC방에서 수색 중이던 부대원들에게 발견됐다고 전했다.

김 일병이 대오를 이탈할 당시 소지했던 K-2소총과 공포탄 13발은 발견 당시에는 갖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대 측은 외부에 묻어뒀다는 김 일병의 진술을 토대로 화천의 한 야산에서 소총과 공포탄을 모두 회수했으며, 정확한 이탈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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