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 신종플루비상대책본부 1차 회의 모습. ⓒ뉴스천지

대구시는 가을철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에 대비한 홍보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11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대구시 신종플루비상대책본부 1차 회의’를 열었다.

1차 회의에는 차별화 된 홍보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신종플루대책본부와 산업입지과, 저출산고령사회과, 여성청소년가족과 등 각 분야의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 김선대 보건복지여성국장. ⓒ뉴스천지

김선대 보건복지여성국장은 “8월 말에 학교 개학과 더불어 가을철이 되면 신종플루 대유행이 우려된다”며 “보건소와 구·군이 수직적 협력이 아닌 수평적 협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시신종플루대책본부는 전국적으로 신종플루가 경계단계로 넘어가는 상태며 가을·겨울철이 되면 심각단계로까지 가게 될 것을 예상했다.

신종플루 대유행으로 전국 23만 5000여 명, 대구지역은 52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5개의 대형병원에 520개의 병상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이번 회의를 통해 ▲신종플루 발생현황, 전망, 조치 및 향후대책 등 정보 공유 ▲부서별 역할수행 ▲기관별 대응지침과 일반국민용, 임산부용, 학교 및 학원용 등의 행동요령 ▲신종플루 행동요령의 홍보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만성심장·폐질환자, 천식환자, 당뇨병환자, 비만자,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 면역력 저하를 초래하는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 등을 예방접종 우선투여자로 지정했다. 또한 “이들은 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해서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기에 신종플루 예방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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